모스 버거 세트 - 모스 버거 2019년 음식


지난 1월, 모스 버거 상품권이 하나 생겨서 그동안 만날 때마다 밥을 많이 얻어 먹었던 아는 동생을 데리고 강남에 있는 모스 버거에 가봤다.

모스 버거는 항상 듣기만 했지 직접 가본 건 이번이 처음인데 서울에 지점이 몇 개 없고 그나마 가장 가까운 거리가 강남이기에 거기로 간 거다.

주문한 메뉴는 모스 버거 세트. 세트 가격이 6500원. 런치 할인 같은 건 전혀 없다.

기존 페스트푸드에 비해 가격이 쎄긴 하지만 상품권이 생긴 이럴 때 사먹지 또 언제 사먹겠나.


주문한 햄버거보다 먼저 나온 메론 소다!


에이드도 아니고 탄산이 완전 초록색인 게 신기하긴 했다.

한 모금 마셔보니..

단맛은 생각보다 좀 적은 듯. 콜라나 사이다에 비해선 싱겁다. 메론향은 살짝 나긴 하는데 강하진 않고..

메론 소다라는 게 이런 맛이었구나. 하는 느낌만 들었달까.

근데 나쁘지는 않았다. 나이가 들어 탄산수도 물처럼 마실 수 있게 됐다 보니 단맛이 적은 건 별 문제가 안됐다.

메론향 탄산은 또 처음이라, 먹다 보니 땡기는 게 좀 있었다.

같이 간 동생 말이 이 메론 소다 때문에 모스 버거 찾는 사람이 있다고 하는 게 조금은 이해가 갔다.

그리고 이게 기본 세트에 나온 메론 소다인데 컵 사이즈는 라지로 나와서 느긋하게 맛을 음미하기 충분했다.


모스 버거 세트 등장!


감자 튀김에 찍어 먹을 케챱 전용 용기가 따로 나오는 게 편했다.

감자 튀김 맛은 상당히 괜찮은 듯. 아니, 사실 버거보다 감자 튀김이 더 맛있었다.

갓 튀겨내 따듯하고 바삭하며 두터워서 식감도 좋았다.

기존 페스트푸드의 가늘고 흐물거리는 감자 튀김과는 다른, 수제 느낌 나는 매력이 있다.


메인인 모스 버거!

모스 버거에 처음 오는 지라 어떤 버거가 제일 맛있는지 몰라서, 그냥 가장 기본으로 보이는 모스 버거를 주문했다.

내용물은 햄버거 빵+고기 패티+슬라이스 토마토+미트 소스.

다른 건 둘째치고 미트 소스가 듬뿍 들어가 있는 게 특이했다.

빵 뚜껑을 열어서 분리샷을 찍거나, 컷팅칼로 자른 절단샷을 찍고 싶었지만.. 미트 소스가 넘치는 관계로 그건 포기했다.


햄버거는 역시 한 손으로 콱 집어 들어, 한 입 덥석!

맛은 그냥저냥 보통이다.

미트 소스가 들어간 게 특이하긴 하지만, 그게 특별히 엄청 맛있는 건 또 아니다.

기존 페스트푸드 햄버거에 비해 약간 고급진 느낌이 나는 건 단순히 가격이 비싸서 그런 것만이 아니라,

만들어 놓은 걸 쌓아놨다가 내주는 게 아니라, 주문 받는 즉시 만들어서 줘서 따듯하게 먹을 수 있어서 그런 듯 싶은데 그거 하나만 장점이다.

속재료라든가, 뭔가 다른 걸 추가해서 먹었으면 더 괜찮았으려나.

보니까 모스 치즈 버거, 모스 더블 버거, 스파이스 모스 버거 같은 것들도 있던데..

아무튼 언젠가 또 모스 버거 갈 일이 있으면 다른 메뉴도 좀 먹어봐야겠다. 그리고 감자 튀김도 추가 요금을 몇 백원 더 내고 라지 사이즈로 바꾸는 게 좋을 듯.. 아니, 사실 햄버거보다 세트 메뉴 먹을 때 1000원 더 내면 사이드 메뉴를 블랙 페퍼 치킨으로 바꿔주는 게 더 흥미가 있다.

기승전치킨이다. (근데 그럼 차라리 모스 버거 말고 남반 치킨 버거란 걸 사먹어 볼 걸 그랬다)



덧글

  • 오행흠타 2016/03/14 19:12 # 답글

    양은 아쉬운데 그 특유의 소스맛에 가끔 들를때마다 꼭 사먹곤 합니다. 하지만 여기 라이스버거는 별로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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