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넬박스밀 - KFC 2019년 음식



올해 12월에 새롭게 선보인 KFC의 코스 메뉴 '커넬박스밀'. 포스터에 보니 날짜가 31일인 것만 보고 이번달까지만 행사하는 줄 알고 부랴부랴 사먹었지만 알고 보니 1월 31일까지 행사를 하는 것 같다.

이 제품은 올해 10월에 나왔던 커넬샌더스 코스의 변형이다.


커넬박스밀 등장!

가격은 5800원. 커넬샌더스 코스보다 800원 더 올랐다.

커넬샌더스 코스의 구성품이 스파이시 징거버거+핫크리스피 치킨+후렌치후라이+콜라+쁘티첼인 반면,

이 커넬박스밀의 구성품은 스파이시 징거버거+핫크리스피 치킨+후렌치후라이+콜라+에그 타르트or콘슬로다.

쁘티첼만 다른 2종의 사이드 메뉴로 바뀐 거다.

그리고 커넬샌더스 코스 때는 스파이시 징거버거/치킨불고기버거/새우버거 3개 중 1개를 고를 수 있었지만 커넬박스밀은 핫 스파이시 징거버로 고정되어 있다.


오리지날 치킨(가슴살)과 에그 타르트.

본래 핫 크리스피 치킨이 나가야 하는데 직원한테 잘 말하면 오리지날로 교환이 가능하다.

개인적으로 크리스피보다 오리지날이 더 입에 잘 맞아서 교환.

치킨 맛이야 KFC니까 이름값 하고, 에그 타르트는 달걀이 들어가 있어서 계란빵 같은 건 줄 알았는데 실제로는 슈크림 빵 느낌이 더 강해서 달달했다.


후렌치 후라이.

유명 브랜드 페스트푸드점에서 KFC 감자튀김이 제일 구리다는 말이 공공연히 있는데, 그건 루머가 아니라 팩트다.

확실히 KFC 감자튀김 구리다. 게다가 이게 그냥 셋트로 나온 게 아니라 코스 형식의 모듬 세트로 나왔기 때문에 감자튀김 양조차 엄청나게 적다.

일반 세트의 감자 튀김 사이즈가 미디엄인데 비해 여기 들어간 감자튀김은 스몰이다.

양만 적은 게 아니라 감자 튀김 평균 사이즈 자체도 상당히 작은 데다가, 차게 식어서 맛까지 없으니.. 차라리 KFC 비스켓을 넣는 게 더 나은 거 같다. (KFC 비스켓은 따듯하기로 하지..)


음료는 아이스 커피로 교환.

커피로 교환하는데 코스 가격에서 추가요금 100원이 더 붙어 5900원이 된다.

커피 맛이나 양은 평범. 맛 자체는 맥도날드보다 조금 더 낫다.


마지막으로 핫 스파이시 징거 버거를 공략!


종이 개봉!

햄버거가 똑바로 세워지지 않고 삐딱하게 세워져 있다. 햄버거 빵(번)보다 치킨 패티가 더 커서 그렇다.


빵 뚜껑 분리!

내용물은 햄버거 빵+통살 휠렛 패티+양상추+머스터드 소스.


컷팅칼로 절단!

패티가 징거버거용 패티와 동일해서 잘린 단면을 보면 알 수 있듯 두터운 순살코기를 자랑한다.


한 조각 들어 한 입 덥석!

징거버거와 패티가 동일해서 치킨 패티 맛 자체는 무난한데 속재료가 양상추, 머스터드 소스라 부실한 편이다.

징거버거가 마요네즈 소스, 토마토, 양상추가 들어가 있어서 상큼하고 고소한 맛이 있는 반면, 이건 말이 좋아 징거버거지 머스터드의 달달한 맛만 있어서 징거버거 맛을 생각하고 먹으면 고개가 절로 갸웃거려 진다.

확실한 건 징거버거보다는 좀 후달린다. 아무리 패티가 치킨 통살이라고 해도 영 부실한 게, 맥도날드 런치 타임 때 먹을 수 있는 맥콤보 메뉴은 더블 케이준보다도 못하다. (아니, 사실 더블 케이준 버거 정도면 그 가격에 그만한 퀄리티면 꽤 준수한 편이다. 런치 타임 때만 판매하는 메뉴라 주문하는 즉시 새로 만들어서 주기 때문에 갓 튀긴 걸 먹을 수도 있고)

그나마 이 버거는 단품으로 따로 판매하지 않고 오로지 커넬박스밀 같은 코스에만 나오는 버거라서 이걸로 시켜야만 먹을 수 있따는 게 특별하다면 특별하다고 할 수 있겠지만.. 코스 메뉴의 햄버거라 좀 대충 만들었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

아무튼 햄버거 세트(햄버거/후렌치 후라이/콜라)+치킨+디저트의 모듬 구성에 이 정도 가격이면 가격대비 양은 괜찮은 편이지만.. 맛으로 먹는다면 솔직히 따로따로 시켜 먹는 게 더 나은 것 같다.

정확히는, 그냥 햄버거 셋트 따로 하나 시키고 추가로 디저트나 치킨을 시켜 먹으라는 거.

내년 1월 이후에는 또 어떤 커넬 코스가 새로 나올지 모르겠지만.. 신 코스 메뉴가 나온다면 햄버거 좀 신경써서 만들었으면 좋겠다.



덧글

  • 잠본이 2015/12/31 12:05 # 답글

    가격 보고 우와 했는데 역시 함정이 있었군요(...)
  • 잠뿌리 2016/01/02 19:50 #

    가격대비 효율이 좋지는 않고, 딱 그 가격에 맞는 좀 저렴한 구성이었습니다.
  • Theo_Gravind 2015/12/31 15:50 # 답글

    프렌치 프라이대신 웨지감자로 주었으면 좋았을텐데 말이죠...
  • 잠뿌리 2016/01/02 19:51 #

    KFC 후렌치 후라이보다는 웨지 감자가 훨씬 낫긴 하죠. 햄버거도 징거 버거로 주지, 스파이스 징거 버거는 너무 저렴해 보여서 좀 그랬습니다.
댓글 입력 영역
* 비로그인 덧글의 IP 전체보기를 설정한 이글루입니다.


통계 위젯 (화이트)

255743
5535
9492517

메모장

잠뿌리의 트위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