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워즈 에피소드 4 - 새로운 희망 (Star Wars: Episode IV - A New Hope.1977) SF 영화




1977년에 조지 루카스 감독이 만든 SF 영화. 스타워즈 시리즈의 오리지날 3부작 중 첫 번째 작품이며, 시리즈 연대상으로는 4번째 작품에 해당한다.

내용은 아주 먼 은하계 저편에 제국군이 우주를 지배하고 있을 때 반란군이 이에 맞서 싸웠는데, 제국의 최강 병기인 데스스타의 비밀 설계도를 반란군의 스파이가 빼내어 레아 공주가 이걸 가지고 고향 별로 향하던 도중. 다스베이더가 이끄는 제국군에게 붙잡히고 로봇 3PO와 R2가 설계도를 가지고 레아 공주의 메시지를 오비완 캐노비에게 전하기 위해 타투인 별에 갔다가 큰 아버지, 큰 어머니와 함께 농사를 지으며 살던 루크 스카이워커를 만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루크 스카이워커가 3PO, R2의 주인이 되어 레아 공주의 비밀 메시지를 듣고 오비완 케노비를 만나 제다이 나이트가 되어 레아 공주를 구출, 반란군과 합류해 악의 제국과 맞서 싸우는 게 주된 내용이다.

줄거리를 요약해서 보면 딱 동화책 같은 느낌마저 들어서 이 작품 개봉 전 시사회 때 유명 감독들이 초대 받았는데 좋은 말이 안 나오고 오직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만 호평했던 게 바로 이해가 간다.

장대한 대우주 서사시보다는, 동화책에서 드래곤 혹은 마녀로부터 공주를 구출하는 기사 이야기를 SF로 풀어냈고 기사도 중세 기사보다는 일본 사무라이를 서양인의 시각으로 정의롭고 명예를 아는 검객으로 묘사하고 있다.

다스베이더의 외형은 일본 사무라이 갑옷을 보고 착안했고 제다이의 어원은 일본말 지다이게키(시대극)에서 따온 것이며, 본작의 내용도 구로사와 아키라 감독의 1958년작 ‘숨은 요새의 세 악인’과 비슷한데 조지 루카스 감독 자체가 일본 문화를 좋아하며 구로사와 아키라 감독의 열혈 팬이란 건 공공연히 알려진 사실이라서 미국 영화지만 일본색이 좀 강한 편이다.

숨은 요새의 세 악인은 패망한 왕국의 유키 공주와 마카베 장군이 왕국의 재건을 위해 숨겨둔 금괴를 주은 두 농부의 이야기로, 본작에서 반란군을 승리로 이끌 데스스타 비밀 설계도를 가진 R2와 3PO 콤비의 모티브가 됐고, 해당 작품에서 나온 타도코로 료헤이는 다스베이더의 원형이다.

타도코로 료헤이는 검은 옷을 입은 사무라이로 본래 선한 무사였다가 마카베 장군에게 패하고 모시는 영주에게 추궁당한 후 악당이 됐다가 결정적인 순간 선과 악 사이에서 갈등하다 영주를 배신하고 주인공 일행을 도와준다.

이 작품에서 제다이 나이트는 매우 중요한 직업군으로 나오지만 사실 작중에 현존하는 제다이 나이트는 단 3명. 요다, 다스베이더, 오비완 케노비 뿐이다.

이중 다스베이더는 다크 사이드로 넘어가 사실상 요다, 오비완 케노비 밖에 없으며 주인공 루크 스카이워커는 제다이 나이트에 갓 입단한 수련생에 가까워서 사실 그렇게 두각을 나타내는 편은 아니다. (작중에선 요다의 이름조차 언급되지 않고 오비완 케노비가 최후의 제다이 나이트라고 하는데 후속작에선 요다가 그 대사를 다시 한다)

제다이 나이트의 무기 광선검. 라이트 세이버 같은 경우도 겉보기에는 간지가 철철 넘치는데 실제로 라이트 세이버를 휘두르며 무쌍난무를 찍는 것도 아니고. 작중 라이트 세이버를 맞부딪쳐 싸우는 대결은 딱 한 번 밖에 안 나온다.

그 한 번이 오비완 케노비 VS 다스베이더인데.. 이번 작이 첫 작품이라서 액션 쪽의 노하우가 없어서 대결 자체가 되게 시시하게 끝난다. 게다가 싸움의 승패가 확실히 난 것도 아니고 뾰로롱 하고 사라지더니 포스와 하나가 되어 포스의 영이 되어 나타난 것이라 사실 굉장히 뜬금없는 부분이다.

작중에 나오는 포스 개념도 사실 실체가 없이 그냥 정신과 의지, 기 같은 초자연적인 개념이라서 되게 두루뭉술하게 나온다. 뭐만 하면 포스 드립치면서 ‘포스님이 다해주실 거야.’ 이렇게 나오니 영화의 완성도를 추구하시던 감독님들이 안 좋게 보신 게 당연하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작품은 개봉 이전의 혹평이 무색하게 개봉 후 대히트를 쳤으며 관객과 평론가의 호평을 이끌어내어 미국 영화의 흥행 신화를 새로 썼다.

캐릭터, 스토리, 비주얼의 삼박자를 고루 갖췄기 때문이다.

주인공은 루크 스카이워커지만 루크에게만 포커스를 집중하지 않고 한 솔로와 츄이, 레아 공주, 3PO와 R2, 오비완 케노비, 다스베이더 등 피아를 막론하고 주조연 캐릭터가 각자 맡은 바 역할을 다하면서 크고 작은 활약을 하며 하나의 큰 스토리를 완성해나가고 있다.

만약 누구 한 명이 빠진다면 이야기가 진행되는 게 불가능할 정도로 모든 인물이 하나의 완성된 퍼즐을 위한 퍼즐 피스가 되어 있다.

어린 시절 이 영화를 처음 봤을 때 사실 기억에 남는 건 루크, 다스베이더 등 제나이 나이트 밖에 없었지만.. 나이 들어서 보니 진정한 인생 승리자는 고물 우주선 ‘밀레니엄 팔콘’호를 몰고 다니는 빚쟁이 날건달 캡틴 한 솔로다.

레아 공주의 투닥투닥 밀고 당기는 애정 라인이 깨알 같은 재미를 주면서, 또 한 편으로 우주 비행사이자 루크의 친구로서 대활약하는데 활약의 정도만 놓고 보면 본작의 진 주인공에 가깝다.

오히려 루크는 제다이 나이트 수련생 신분에 가까워서 사실 전반부의 활약상은 한 솔로에 한참 밀리고, 레아 공주와의 러브 라인은 한 솔로가 만들어 놨기에 연애 전선에도 투입되지 못해 히로인 없는 히어로로서 지내다가 막판에 가서 반란군의 데스스타 파괴 작전 때 주인공 보정을 받아 대활약한다. (근데 사실 그 주인공 보정 대활약의 하이라이트씬의 밑밥을 깔아준 것도 한 솔로다)

레아 공주도 붙잡힌 공주란 클리셰 캐릭터처럼 나왔다가 구출되기 무색하게 레지스탕스 여자 리더처럼 강단 있는 모습을 보여주며 누군가의 도움을 받는 게 아니라, 그녀 본인 자체가 누군가의 도움이 되는 캐릭터로 나와 꽤 이채로웠다.

이 작품이 70년대 영화고 기본 스타일이 기사가 공주를 구출하는 동화 같은 이야기란 걸 감안하면, 그 공주가 구출되자마자 기사의 어시스트 캐릭터가 되어 보조 공격을 해주는 격이라 꽤나 파격적인 히로인상이라고 할 수 있다.

600만 가지의 언어를 통역할 수 있으며 쉴 세 없이 수다를 떠드는 3PO와 말은 못하고 기계음만 내지만 전자 기기 조작 부분에서 탁월한 능력을 발휘하고 지금 봐도 엄청 귀여운 외관과 리액션을 선보이는 R2 콤비도 빼놓을 수 없다.

도입부의 주인공은 이 콤비로 이들이 없었으면 스타워즈도 없었다. (루크는 평생 농사만 지었을 거다)

오비완 케노비는 루크를 제다이 나이트의 길에 들어서게 하는데 스승이라기보다는 구도자에 가깝다. 반지의 제왕으로 치면 겐달프 같은 존재다.

실제 작중 루크가 오비완 케노비를 부르는 호칭도 그의 가명인 벤이다. 아저씨나 할아버지 정도의 느낌이고 스승이라 부르는 건 오리지날 3부작을 통틀어 요다 밖에 없다.

다스베이더 같은 경우는 본작의 얼굴 마담이다. 스타워즈를 보고 자란 세대라면 아주 오래 전에 봐서 루크 일행을 기억하지 못하는 사람은 많아도, 다스베이더를 기억하지 못하는 사람은 거의 없을 거다.

전신이 새카만 모습부터 시작해 제다이 나이트의 녹색 라이트 세이버와 대비되는 빨강 라이트 세이버를 사용하며, 슉슉 마스크에 가로 막힌 숨소리를 내뿜으며 나타나는 그 모습과 과격한 행동, 그리고 악당의 카리스마스를 두르 갖췄다.

근데 사실 어렸을 때 보면 다스베이더가 악당이지만 그렇게 간지 나게 보일 수가 또 없었는데 나이 들어서 좀 삐딱하게 보이는 부분도 있다.

개인의 무력은 뛰어나지만 리더쉽이 너무 떨어지는 게 문제다. 부하들이 일 조금만 못해도 바로 죽여 버리고, 머나먼 우주의 저편에서 우주선이 날아다니는 우주 시대에 다른 사람들이 전혀 못 알아들을 말인 포스 드립이나 치면서 실제로 존재하는 것보다 눈에 보이지 않는, 초자연적인 것에 매달리니 부하들 입장에서 얼마나 깝깝했을까?

故 얼티밋 워리어가 WWE랑 화해하기 전에 WWE가 워리어 디스 목적으로 워리어의 몰락 특집을 만들 때 서전 슬로터 인터뷰에서 워리어랑 이야기하면 꼭 다스베이더랑 이야기하는 것 같았다 라고 디스하는 게 나오는데 그게 무슨 뜻인지 이제 좀 알 것 같다.

근데 사실 다스베이더의 그런 스타일은 우리나라 사람에게는 되게 친숙하다. 21세기 현대에 한 국가의 수장이, ‘혼이 비정상이다’, ‘간절히 바라면 우주가 소원을 들어줄 거다.’라는 초현실주의적인 말을 공개석상에서 하는 게 본작에서 다스베이더가 우주 전쟁 시대에 포스타령하는 거랑 비슷하다. 누가 말을 걸면 동문서답으로 답하고, 혼잣말 할 때는 유체이탈 화법을 쓰는 게 친근하게 다가온다. (게다가 혈통에 따른 세습을 도모하는 것까지)

어쩌면 우리나라에서 추구하는 ‘창조 경제’는 스타워즈를 기반을 둔 걸지도 모른다. 즉, 무언가를 만들겠다거나 무언가를 기반으로 하겠다는 것이 아니라 포스의 힘으로 무에서 유를 낳는 우주 창세의 개념. 대우주의 의지인 것이다.

스토리는 심플하고, 극 전개가 빠른 편이다. 러닝 타임이 1시간 50분이 넘어가는데도 불구하고 늘어지는 일이 단 한 번도 없다.

제다이 나이트의 포스가 핵심적인 설정이긴 하지만 그렇다고 포스만능주의까지는 또 아니라서, 무협색이 살짝 가미된 것뿐이지 스토리 전체를 지배하는 것은 아니라서 루크 VS 다스베이더가 아니라 루크 일행+반란군 VS 제국군의 대립이 스토리 전반에 걸쳐 잘 드러났다.

기존의 SF 영화가 우주의 신비에 포커스를 맞췄다면 본작은 우주 활극에 포커스를 맞췄기 때문에 이 부분도 굉장히 신선하게 다가온다.

우주를 배경으로 한 서부 영화, 해적 영화 같은 느낌도 살짝 들어서 SF 장르의 대격변을 일으킨 것이라서 개봉 이후 관객/평론가에는 대호평, 개봉 전에는 영화감독들에게 혹평을 들은 거다.

본편 스토리의 마무리도 굉장히 깔끔한 편이라 사실 3부작의 첫 번째 작품이 아니라 독립적인 작품으로서의 완결성도 갖췄다. 이어서 나온 2부, 3부는 연작으로 이어서 봐야 완결성을 갖춘 것과 대비된다.

비주얼은 70년대 영화인데도 불구하고 특수효과와 특수분장이 지금 봐도 괜찮은 수준이다.

광활한 우주 배경에 우주 전함과 우주선이 날아다니는 것도 위화감 없이 보이고, 이형의 외계인과 로봇들도 제법 그럴 듯하게 디자인되어 있다.

인간, 외계인, 로봇이 같은 자리에 있어도 전혀 위화감이 들지 않고 자연스럽게 보이는 수준이다. 비록 본작에서 외계인은 루크 일행이 한 솔로와 처음 만나는 타투인에서만 잔뜩 나오고 그 뒤로는 종적을 감추지만 그래도 SF 영화로서의 분위기 조성은 충분히 다 했다.

본작에서 가장 손에 꼽을 만한 연출은 우주 전투의 묘사인데 엑스윙, 타이 파이터, 데스스타 등 기체 디자인도 좋거니와, 파일럿의 정면과 조종석으로 번갈아 보여주면서 기존의 전투기 소재 영화와 같은 화면을 우주 전투로 박진감 넘치게 풀어내 손에 땀을 쥐게 한다.

본작의 하이라이트는 제나이 나이트의 광선검 일기토가 아니라 데스스타 파괴 작전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다.

결론은 추천작. 줄거리만 보면 판타지 동화 같은 느낌이 나지만 실제로는 판타지+무협+모험 활극을 SF로 기가막히게 잘 풀어냈고 캐릭터의 비중 배분과 운용을 매우 잘해서 그들이 모두 모여 하나의 스토리를 완성시켜 나가기 때문에 이야기에 몰입이 잘되어 오락 영화의 끝을 보여줘 SF 영화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 고전 명작이다.

여담이지만 이 작품에서 출현한 배우 중 네임드 배우는 사실 오비완 케노비 배역을 맡은 알렉 기네스와 타킨 총독 배역을 맡은 피터 쿠싱 밖에 없다.

피터 쿠싱은 해머 필름사의 간판 배우로 드라큘라에서 반 헬싱 교수 배역을 맡은 바 있다. 이후 스타워즈 시리즈에서 두크 백작 배역을 맡은 게 크리스토퍼 리로 드라큘라에서 드라큘라 백작 배역을 맡아서 유명한데 공교롭게도 반 헬싱 교수, 드라큘라 둘 다 스타워즈에서는 악역으로 나온 것이 됐다.

루크 스카이워커 역의 마크 해밀과 레아 공주 역의 캐리 피셔는 이 작품이 첫 주연작이고, 해리슨 포드는 1966년에 데뷔했지만 기존 작품에서 두각을 나타내지 못하고 있다가 이 작품에서 한 솔로 역을 맡은 게 배우 인생의 터닝 포인트가 되어 인디아나 존스의 인디아나 존스 역. 블레이드 러너의 릭 데커드 역을 맡으며 커리어를 이어 나갔다.

덧붙여 본래 1977년에 개봉한 원작에서는 자바 헛이 나오지 않았지만 97년 재개봉판에서는 루크 일행이 밀레니엄 팔콘을 타고 출발하기 전에 그 앞에 나타나 한 솔로에게 빚을 갚으라고 독촉하는 장면이 새로 추가됐다.

이때 자바 헛의 수행원으로 보바 펫도 같이 나온다.

한 솔로가 자바 헛에게 거액의 빚을 지고 있는 걸 이자 15%로 변재를 기다려주겠다고 딜을 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이거, 우리나라 대부업체의 금리를 생각하면 자바 헛은 천하의 악당이 아니라 천하의 대인배다.

추가로 제국국 병사 스톰트루퍼는 레이저 총의 명중률이 대단히 낮아서 맞추는 꼴을 못봤다고 언제나 까이고 개그 소재로 쓰이는데.. 본작은 시리즈 첫 작품이라서 무려 프롤로그에서 스톰 트루퍼가 레아 공주의 수행원들을 전멸시키는 장면으로 시작한다. (이 녀석들이 레이저 총을 쏴서 뭔가를 맞췄다고!)

마지막으로 이 작품의 제작비는 1100만 달러로 본작이 개봉할 당시 속편 제작에 바로 들어가서 자금 사정이 좋지 않아 스타워즈 장난감을 보내주겠다는 보증서가 든 상자만 팔았을 정도였는데.. 영화 자체가 엄청난 히트를 쳐서 박스 오피스 수익이 약 7억 7천만 달러를 넘겼다.

역대 북미 흥행 순위로는 10위권, 전 세계 흥행 순위로는 100위권 안에 지금 현재까지도 랭크되어 있다.



덧글

  • 쾅독수리 2015/12/28 19:40 # 답글

    그리고 그 기반을 바탕으로 제국의 역습이라는 둘도 없을 걸작을 만들었으니...
  • 잠뿌리 2015/12/29 22:47 #

    제국의 역습은 정말 걸작이죠. 전작만한 후속작이 없다는 징크스를 깼습니다.
  • 포스21 2015/12/28 21:21 # 답글

    크, 여러모로 대단하군요.

    ps. 자바헛. 의외로 대인배였네요. ^^
  • 잠뿌리 2015/12/29 22:47 #

    자바헛 금리가 한국 대부업체 그림보다 훨씬 낮아서 한국 기준에선 대인배죠 ㅎㅎ
  • JOSH 2015/12/28 23:03 # 답글

    > 반지의 제왕으로 치면 겐달프 같은 존재다.
    루카스가 알렉 기네스경 꼬실 때도 그 표현을 썼다더군요.
    "반지의 제왕에서 간달프 같은 역할이예요~"

    저번주말에 DVD 틀었다가 헤벌레 하니 끝까지 봤습니다.
    역시 재밌어요.
  • 잠뿌리 2015/12/29 22:48 #

    만약 반지의 제왕이 80년대에 영화로 나왔다면 알렉 기네스가 맡아도 잘 어울렸을 것 같습니다.
  • 쾅독수리 2015/12/30 14:51 #

    "Saruman was seduced by the dark side of Sauron."

    여기에 프로도는 빛나는 검까지 있으니 금상첨화?
  • 잠본이 2015/12/31 14:15 #

    사루만 역으로 두쿠백작이 싸악...(어 현실이네 이건)
  • 잠본이 2015/12/31 14:16 # 답글

    "오직 제국의 스톰트루퍼만이 이렇게 정확한 사격을 할 수 있지"
    루크네가 집비운 사이 숙부 집이 박살나 있는 거 보고 오비완이 치는 대사인데 첫장면과 같이 놓고 보면 공포스런 대사지만 나중에 스톰트루퍼들이 보여주는 꼴을 보면 천하의 개그대사가 되어버리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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