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아 - 출연작: 블랙 마리아(2009) 내맘대로 캐빨 웹툰 인명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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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아. 다음에서 2009년부터 연재를 시작해 20111년까지 시즌 5가 연재됐던 '블랙 마리아'에 나오는 주인공. 타이틀이기도 한 '블랙 마리아'는 마리아의 별명이다. (블랙 마리아는 코알랄라, 질렐루야로 잘 알려진 얌이 작가의 다음 웹툰 데뷔작이다)

설정상 지구로 휴가를 떠났는데 휴갓길 셔틀쉽에서 갑작스레 토성인 체포 임무를 맡아 업무 복귀를 했다.


풀 네임은 '마리아 투르캉 휴 마샤'. 작중 트루캉가(家)라는 말이 나온 거 보면 꽤나 명망 있는 집안 같다.


풀 네임만 보면 귀족 집안 도련님 같지만 첫 등장씬에서 무려 로켓 발사기를 즉석에서 조립해 들고 나왔다. 한적한 시골 경찰서 앞에서 택시 타고 와 로켓 발사기를 조립해 들다니 전대미문의 등장씬이었다.


경찰 파트너가 되는 김선민과는 첫만남부터 오해로 시작해 티격태격. 게다가 하드 게이 복장 지적에 바라끈.



선민이 가진 지구인의 상식으로는 납득이 가지 않는 복장. 그래서 복장 지적이 주먹 다툼까지 부른다.

근데 사실 이게 마리아의 가장 큰 개성 중 하나다. 작중 설정으로는 화성인 경찰의 제복으로 무려 방검 효과까지 있는 방검복이다. 방검복 치고 노출이 심한 거 아니냐는 의문을 가질 수 있지만 노출도가 높을 수록 방어력이 높아진다는 전설을 가진 비키니 아머라고 생각하자.

아무튼 이 복장의 묘미는 마리아와 잘 어울리는데 그게 오토노코(여장소년)이나 크로스 드레싱(여장), 드랙퀸(복장도착증환자)와는 또 다른 느낌이다.

마리아 본인이 아주 당연하다는 듯이 입고 다니는 복장이기도 하고, 초반에 선민이 복장가지고 딴죽을 걸긴 하지만 이후로는 아무 말을 하지 않고 다른 등장 인물도 특별히 그 복장을 의식하지는 않는다. 의식을 해도 여자로 오인하는 것 정도지 이상한 사람 취급을 하지 않는다.

그 때문에 이게 여장 속성이라기 보다는, 성별에 구애 받지 않고 남녀 겸용으로 옷을 자유롭게 입는 유니섹스 속성에 가깝다. 지구인이니까 이상하게 보는 거지, 외계인 상식으로는 당연하다는 설정을 넣어서 그게 곧 강렬한 개성으로 자리 잡은 것이다.

이건 한국 웹툰 사상 유래를 찾아볼 수 없는, 본작만의 고유한 특성이자 완전 새로운 시도였다.


기동복까지는 화성인 경찰 제복과 비슷한 노출을 자랑하지만, 작중 마리아가 그런 옷만 입고 나오는 건 또 아니다.


사복은 멀쩡한 케쥬얼 차림.


파티장에서는 깔끔한 정장.


첩보 임무를 할 때는 턱시도를 입기도 하며,


씨름 대결을 할 때는 샅바 차림도 된다.

남성용 옷이든, 여성용 옷이든 간에 뭘 입어도 잘 어울리고 다양한 복장을 소화할 수 있어서 변화무쌍함도 갖췄다.


지구 경찰 제복을 멀쩡히 입고 들어가도 여자로 오인 받지만,


본인이 남자란 자각은 분명히 하고 있다. 그래서 찜질방도 남탕을 이용한다.


주변에 여자로 오인 받는 건 익숙해져서 신경쓰지 않는다는 설정이지만.. 사실 콤플렉스로 작용하는 건 바로 작은 키. 꼬마란 말을 무지 싫어하고 꼬마 취급하는 게 역린을 건드리는 거다.


키는 작은데 한 성질해서 바로 질러 버리는 경향이 있다. 키는 작지만 성질은 사나운 미소년이다.

아니다 싶으면 언제든 경찰 제복을 벗어던질 준비가 되어 있고, 그래도 충분히 잘먹고 잘사는 뒷배경 튼튼한 엄친아다.

경찰인데 권력이나 법에 구애 받지 않는 걸 보면 무법자 스타일 같지만, 그래도 최소한으로 지킬 건 지켜가면서 자유롭게 행동을 하는 관계로 D&D로 치면 가치관이 혼돈 선(Chaotic Good)이다.

물론 성질 사납고 뒷배경만 좋은 게 아니라 개인의 능력도 출중하다.


키는 작지만 괴력을 소유하고 있고,


격투 능력도 상당한데 괴력의 시너지 효과를 얻어 엄청난데,


경찰서 안에 개인 무기실을 갖추고, 총화기를 늘어 놓고 정리를 할 정도로 화기 사용에 능한 사격 캐릭터다.

정확히는, 근접 전투와 원거리 사격전을 골고루 다 잘하는 올라운드 플레이어다.


때로는 외계인 첨단 장비를 갖추고 수사에 임하고,


막강한 재력을 자랑하기도 한다. (재력에 비해 작명 센스는 매우 떨어지지만..)


하지만 그렇다고 완전 만능은 아니고, 적의 함정에 빠져 기습을 당해 절체절명의 위기에 빠지기도 한다.

그럴 때마다 파트너인 선민의 도움을 받아 위기에 벗어나며 유대 관계를 높여 나간다.


천진만난만한 얼굴을 하고 손을 건네며 던지는 대사, 합체!


파트너인 선민과 함께 사건 해결의 클라이막스를 향해 나아간다.
(…합체란 말만 듣고 이상한 상상을 한 사람은 없으리라 믿는다. 당신의 그 불순한 상상력이, 중략)


시즌 5의 엔딩씬에서는 선민의 어머니가 보고 싶어 한다고 휴가 때 같이 가기로 하는 것으로 끝나는데 이 뒷부분이 참 궁금했었다. 과연 선민의 어머니는 장모님이 될까, 시어머니가 될까. (아니, 갑자기 어머님한테 인사하러 간다는 거 보니 그런 게 떠오른 것 뿐이라고!)


아무튼 본작은 지구인 경찰과 외계인 경찰이 한 팀이 된 경찰 버디물로 귀결된다. 제목만 보면 마리아가 주인공이지만 선민이란 파트너가 있기 때문에, 정신적으로 성장을 하고 사건을 무사히 해결하며 투탑 주인공 체재로 스토리를 이끌어 나간다. 버디물의 왕도를 지향하는 모범적인 구성이다.


여담이지만, 시즌 5의 에필로그씬에 등장한 이 캐릭터의 이름은 '에이미'. 마리아와 동기인 화성인 경찰로 마리아를 만나러 간다는 말과 함께 끝을 장식하는데.. 시즌 5가 완결된 건 2011년. 지금은 2015년. 시즌 6은 아직 기약이 없어서 에이미가 등장하지 못해 매우 아쉽다.




http://jampuri.egloos.com/5987447 <- 블랙 마리아x적인왕 콜라보레이션 특별편

https://blog.munpia.com/jampuri/novel/28066%3Cbr/%3E <- 적인왕 챕터 1, 2 완결

추가로 블랙 마리아와 적인왕의 콜라보레이션!

적인왕의 주인공 염신과 야요이가 싸우다가 블랙 마리아의 마리아한테 검거 당하는 이야기다.




덧글

  • 존다리안 2015/11/05 08:53 # 답글

    국내 캐릭터 중에서는 이상할 정도의 색기를 풍기는 캐릭터이기도 해서 마리아X선민 18금이 공식이건 동인이건 간에 한번 나오면 어떨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허걱!)
  • 잠뿌리 2015/11/05 09:36 #

    본인이 의도하지 않은 페로몬을 풍기는 게 또 매력 포인트죠.
  • 잠본이 2015/11/05 22:58 # 답글

    얌이님이 완전 생활웹툰으로 포텐 터지시는 바람에 언제 돌아올지 기약이 없는게 아쉽고;;
    볼때마다 신경쓰이는 건데 저 기본복장의 가슴부분은 어떤 구조인 걸까요...패드라도 들어있나;;;
  • 잠뿌리 2015/11/06 08:50 #

    연재분 쭉 보다 보면 패드가 들어있는 게 얼핏 나옵니다. 기본적으로 저 옷이 방검복이고 방탄 효과도 있어서 총에 맞아서 음푹 들어간 묘사가 나온 적이 있지요.
  • 잠본이 2015/11/06 21:44 #

    의외로 실용적인 옷이었군요(...)
  • malebolgia 2016/09/23 18:05 # 삭제 답글

    이게 그렇게 재미있나요? 요즘 한국작품들은 따라가기 어렵네요.
    요즘 웹툰은 내용은 둘째치고 죄다 아마추어 낙서같은 느낌이라서
  • 잠뿌리 2016/09/24 18:08 #

    재미있습니다. 웹툰에 취향이 맞지 않으신 것 같은데 그러면 한국 작품은 보기 어렵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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