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짜 - KFC 2019년 음식



KFC 11월 신메뉴.

치짜!

치킨+피자라서 치짜라고 지은 것인데, 정확히는 치킨 위에 피자 토핑을 올린 것이다.

11월 초부터 말일까지 판매하는 제품이고 단품 가격은 4800원. 세트 가격은 6900원인데, 세트가 후렌치 후라이를 포함하는 게 아니라 코울슬로를 포함하며 교환도 콘슬로 밖에 안 된다. (일부 매장에서는 쁘티첼로 교환도 되는데 후렌치 후라이는 안 된다)

세트 가격은 좀 비싸다고 생각해서 단품 주문!

사실 단품 주문한 이유가 올레 멤버쉽 카드를 사용해 15% 할인을 받으려고 한 거였는데.. 살 때 보니 올레 멤버쉽 카드가 KFC와의 제휴가 끝나서 더 이상 올레 카드를 사용할 수 없다고 했다.

그래서 그냥 할인 받지 않고 정가 4800원으로 주문.

나이프/포크로 자르고 찍어먹는 메뉴인데 나이프는 잔뜩 있지만 포크가 안 보여서 포크를 달라고 하니 물량이 동이 나서 그냥 나이프로 썰어 먹으란다.

KFC 방문한 시간이 정확히 오후 3시쯤인데, 점심 시간을 12시로 치면 고작 3시간만에 포크가 동이 났는데도 물량을 다시 채워 놓지 않은 안이함에 좀 짜증이 났지만.. 그래도 포크가 없다는데 어쩌겠나. 나이프를 두개 가지고 와서 하나는 자르고, 하나는 찍어 먹는 용도로 썼다.


주문한 치짜 등장!

나오는데 한 5분 걸렸다.

사람들이 줄서서 사먹는 건 아니었는데 주문하는 사람들이 전부 다 치짜도 주문하는 거 보니 신 메뉴 초반 특수로 꽤 잘나가는 모양이다.


내용 구성물은, 치킨 통살 패티 위에 베이컨을 얹고 구은 양파와 파인애플, 바베큐 소스를 뿌린 뒤 피자 치즈를 얹어 녹인 후 파슬리 가루를 뿌렸다.

피자 토핑 기본 베이스가 하와이안 바베큐 피자인 듯 싶었다.


먼저 끄트머리부터 한 조각 잘라서,


나이프로 푹 찍어 들어서 한 입 덥석!


치킨 통살 패티답게 두꺼운 고깃살을 감상하면서..


또 한 조각 자르고,


두입 째 덥석!

대충 3~4 조각 정도 잘라 먹으니 클리어.

일단, 양은 가격대비 기준으로 상당히 적은 편이다.

징거 더블다운 맥스가 치킨 통살 패티 2개를 겹쳐서 먹는 걸 생각해 보면 이 치짜는 치킨 통살 패티 1개에 치즈 토핑을 올린 거다.

KFC 치킨 1조각 가격이 대략 2400원이란 걸 생각해 보면..

이 제품 가격은 1/2는 치킨 가격. 1/2는 치즈 토핑 가격이다.

치즈 토핑 자체는 나름 풍성하다. 피자 치즈도 듬뿍 들어가 있는데, 그 아래 바베큐 소스+구운 양파+베이컨+파인애플이 들어가 있어서 내용물은 튼실한 편이다.

그래도 치킨 자체의 양이 통살 1개양이라 전체 양이 적은 건 어쩔 수 없다.

양은 적지만..

맛은 만족스럽다. 치킨+피자니 맛이 없을 수 없는 조합이라고는 해도, KFC가 올해 내놓은 신 메뉴 기준으로는 가장 준수한 맛을 자랑한다. 콘 셀러드 버거나 파인애플 버거 같은 거랑은 비교가 안 된다.

징거 더블다운 맥스는 사실 느끼해서 먹는데 약간 부담이 될 때가 있는데..

치킨+피자 치즈+베이컨은 느끼함의 3대장 조합이지만 바베큐 소스랑 파인애플, 구운 양파 등 피자 치즈와 치킨 사이에 깔린 재료들이 느끼함을 어느 정도 상쇄시켜준다.

꽤나 고급진 맛이지만, 역시 가격대비 양이 부족한 게 치명적인 문제랄까.

4800원이면 징거 더블다운 맥스 단품을 하나 사먹고도 몇백원 남거나, 치킨 2조각을 사먹을 수 있는 가격이라서 그렇다.
(KFC 런치 할인 메뉴로는 세트를 사먹을 수도 있다)

분명 맛있는 건 사실이라 한번쯤 사먹어 볼만 한데 높은 가격이 부담이라서 두번은 사먹을지 의문이다. 그래도 누군가 KFC 햄버거 사준다고 하면 주저없이 고를 만한 메뉴인 것 같다.



덧글

  • 잠본이 2015/11/03 21:56 # 답글

    본의 아니게 이도류를 시전! (아니다)
    양이 부족한 것만 빼면 꽤 끌리는 메뉴로군요. 기간 지나기 전에 한번 가볼까...
  • 잠뿌리 2015/11/04 09:00 #

    양이 부족한 게 흠이지만 맛은 확실히 괜찮습니다.
  • 블랙하트 2015/11/03 22:18 # 답글

    저도 오늘 사먹어 봤는데 포장해서 가져온거 뜯어 보니 위의 피자 부분이 분리되서 구석에 처 박혀있는 상태로 발견되는 사태가....-_-;

    분리된 부분 다시 올려 놓으면서 양념의 상당 부분이 박스에 묻어 버려 그렇잖아도 양이 부족한게 줄어 들어 버렸습니다. 그것과는 별개로 맛은 그럭저럭 있더군요.
  • 잠뿌리 2015/11/04 09:01 #

    피자 치즈가 토핑으로 올라와서 제품 특성상 피자 치즈가 빨리 식어서 굳어지는 바람에, 매장에서 바로 먹는 게 낫더군요.
  • 알트아이젠 2015/11/04 00:55 # 답글

    양이 적다는게 걸리지만, 한 번은 먹어보고 싶네요. 그나저나 매장마다 편차가 크다는데, 잠뿌리님이 드신 곳은 그래도 괜찮은 곳 같습니다.
  • 잠뿌리 2015/11/04 09:02 #

    KFC 부천역점에서 먹었습니다. 포크 재고량 소진됐다고 해서 불편했지만 치짜 자체는 계속 주문이 들어와서 회전율이 높은 듯 상태가 괜찮았지요.
  • 역사관심 2015/11/04 01:44 # 답글

    살아 살아 내 살아...가 들립니다; 그나마 양이 적어 다행이네요 ^^;
  • 잠뿌리 2015/11/04 17:45 #

    양이 적어서 피자 치즈가 들어가 있다고 해도 사실 징거 더블다운 맥스보다는 부담이 덜합니다 ㅎㅎ
  • 뉴런티어 2015/11/04 16:23 # 답글

    양이 부족해! ;ㅅ; 적어도 두 개를 넣어달라고!
  • 잠뿌리 2015/11/04 17:46 #

    치킨 통살 패티가 2개였으면 가격대비 양으로 딱 좋았을 텐데 현실은 1개 뿐이라 아쉽습니다.
  • anchor 2015/11/05 10:15 # 답글

    안녕하세요, 이글루스입니다.

    회원님께서 소중하게 작성해주신 이 게시글이 11월 05일 줌(zum.com) 메인의 [이글루스] 영역에 게재 되었습니다.

    줌 메인 게재를 축하드리며, 11월 05일 줌에 게재된 회원님의 게시글을 확인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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