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카 콜라 2019년 음식



잉카 콜라. 페루의 국민 음료로 페루 현지에서는 코카콜라조차 그 아성을 넘보지 못해 지분만 가지고 있다고 한다.

몇달 전부터 홈플러스에 들어온 걸 봤는데 처음에는 특가 판매로 2500원 정도에 팔던 게 어느새 사라지고, 최근에 다시 할인된 가격으로 재고 판매를 하기에 하나 사왔다.

정가는 4개 들이 번들이 3960원. 30% 할인해서 2770원에 구입했다.


국내에서는 쉽게 찾아볼 수 없는 그것. 하지만 그렇다고 페루에서 직수입된 건 아닌 것 같다. 제조사는 페루 인터네이셔널 트레이딩인데 원산지가 미국이다. 즉, 미국에서 생산된 게 한국에 수입된 것이다.

실제로 잉카 콜라는 페루에서만 판매하는 게 아니라 남미 지역에도 판매한다고 하며, 코카콜라가 비록 페루에서 판매에 밀렸지만 대신 지분을 사들여 약 59%의 지분을 갖고 있다고 하니 이제 절반은 미국 음료가 된 듯 싶다.


어쨌든 한 캔 따서 유리컵에 부어봤는데..

색깔이 진짜 노란색이다. 이게 좋은 의미로 보면 '골든'인데 안 좋은 의미로 보면 암모니아 냄새가 날 것 같은 '그 색'이라서 복잡미묘하다.


마음 굳게 먹고 한 모금 쭉!

맛은 생각보다 그렇게 나쁘지는 않다. 일단, 탄산음료로서 보면 탄산이 적은 편에 속한다.

보통 콜라가 한 번 잔에 따르면 거품이 마구 올라오는 것에 비해 이건 거품이 첫 잔에만 살짝 올라왔다가 금세 사라진다. 쉽게 말하자면 콜라보다 탄산이 적다는 말이다.

재료 성분표 보면 레몬향이 첨가되어 있고 색깔도 언뜻 보면 미란다 같은 탄산 오렌지 음료나 비타 500, 박카스 같은 에너지 드링크가 생각나는데 시큼새콤한 맛은 전혀 없다.

달달하고 목 넘김이 부드러운 게 콜라, 사이다 보다는 암바사나 밀키스 같은 크림 소다 같은 느낌이 강한데 그 제품처럼 거품 침전물이 남지 않아서 아주 깔끔하다.

굳이 비슷한 탄산 음료를 찾다면.. 그래, 딱 닥터 페퍼 느낌이다.

달고 시큼한 탄산 맛보다, 달달하고 부드러운 탄산이 더 좋다면 이쪽이 더 입에 맞을 거라고 본다.

개인적으로는 입에 꽤 잘 맞았다. (닥터 페퍼, 루트비어도 좋아하는 편이라..)

근데 아무래도 가격이 좀 쎄고, 낱개로 판매하는 것도 아니니 자주 마시지는 못할 듯 싶다. (루트 비어도 그렇고 이 제품도 닥터 페퍼나 웰치스처럼 낱개로 팔면 안 되나 ㅠㅠ)




덧글

  • 루나루아 2014/12/23 10:40 # 답글

    어라 저도 이거 먹어봤어요. 의외로 맛있었습니다.
  • 잠뿌리 2015/01/01 17:52 #

    가격만 저렴하면 콜라를 대체할 만한 맛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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