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트] 그 녀석이 찾아왔다 - 시즌 1 (2013) 2019년 웹툰




http://comics.nate.com/webtoon/list.php?btno=55192&page=4&spage=1&category=2&order=cnt_view

2013년에 이유인 작가가 글, 이효선 작가가 그림을 맡아 네이트 웹툰에서 연재를 시작해 1부 39화(본편 37화+외전 2화)로 완결한 순정 만화.

내용은 공개 코미디쇼에서 여자 친구한테 프로포즈했다가 차인 것으로 인생에서 4회차 딱지를 맞은 박창균이 초등학교 동기 X알 친구인 허승우의 연락을 받고 미송 초등학교 39기 졸업생 동창회에 참석해 오랜만에 옛 친구들과 재회했는데.. 승우가 실은 성전환 수술을 받아 여자가 되어 허지애란 이름으로 동창회에 나오면서 시작되는 이야기다.

불X 친구와 재회했는데 그가 아닌 그녀가 되어 있어 두 사람 사이의 우정과 애정 사이를 줄타기하는 아슬아슬한 로맨스가 주된 내용이다.

보통, 성전환 캐릭터는 주로 개그 캐릭터로 등장해 성별 반전의 쇼크를 주는 1회용 소재로 쓰였는데 본작은 그걸 메인 소재로 쓴 것이다.

눈치 없이 츤츤거리기만 하는 창균에 비해 어린 시절부터 가진 호감과 어른이 되어서도 잊을 수 없어 애정으로 발전해 남모를 가슴앓이를 하며 데레데레하는 지애가 츤과 데레의 밸런스를 유지하고 있다.

불X 친구 관계다 보니 필연적으로 과거 회상이 많이 들어가 있는데 어린 시절의 추억 회상과 어른이 된 현실을 교차시키면서 두 사람 사이의 관계를 점점 발전시켜 나간다.

소꿉친구 설정도 충분히 잘 활용해서 감성적인 접근을 통해서 애잔하게 다가오는 구석도 있다. (소꿉친구니까 가능한 노스텔지아 공략이라고나 할까)

근데 아무래도 지애를 대하는 창균의 감정은 애정보다 우정에 더 가까워서 그걸 대체하기 위해서 재원이 두 사람 사이에 끼어들어 지애에게 애정을 갖고 접근해 삼각관계를 이루어 흥미를 돋궈준다.

거기다 불순한 마음을 가지고 지애를 노리면서 엄청난 어그로를 끄는 태복의 존재가 더해지면서 연적과는 또 별개의 위험 요소까지 있어서 스토리가 흥미진진하다.

스토리 진행 속도가 빨라서 늘어지는 법이 없고, 연재분 기준으로 절단신공까지 발휘해서 매 화마다 끊는 타이밍이 기가 막혀서 다음 화를 기다리게끔 한다.

시즌제라서 2부작 구성이라 1부인 본편에서 모든 떡밥이 회수되지는 않지만, 본격적인 삼각관계가 될 것이란 예고를 하고 있어서 딱 적절하게 끝났다.

스토리뿐만이 아니라 그림도 좋은 편이다.

깔끔한 작화에 남녀불문하고 미형 캐릭터들의 미모가 돋보인다. 배경의 디테일이 좀 떨어지는 게 아쉽긴 하지만 그래도 배경 없는 장면이 거의 없게 꾸준히 그려 넣는 건 괜찮았다.

결론은 추천작. 깔끔하고 안정감 있는 작화에 파격적인 소재를 썼지만 막장물로 치닫지 않고 소꿉친구라는 키워드를 잘 활용한 스토리에 빠른 전개와 절단신공까지 갖춘 연재호흡 덕분에 몰입해서 볼 수 있어 재미있는 작품이다.

여담이지만 이 작품은 2013년에 1부가 37화로 완결됐고 2014년에 2부가 30화로 완결됐다. 그림 작가의 사정으로 2부부터는 작화가 김진희 작가로 변경됐다. 그런데 무슨 이유인지, 시즌 1은 순정 카테고리에 있고 시즌 2는 드라마 카테고리에 있어서 찾기 좀 어려웠다.



덧글

  • Ghetto Boy 2014/11/11 14:53 # 답글

    미티 만화 리뷰도 해주세요
  • 잠뿌리 2014/11/11 21:07 # 답글

    Ghetto Boy/ 미티 작가 만화는 아직 볼 예정이 없습니다. 남기한 엘리트 만들기 화수가 너무 많아서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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