짜장면 & 탕수육 - 홍콩반점 0410 2020년 음식


홍콩반점 0410. 이제는 몇 회차를 꼽는 게 무의미할 정도로 단골이 됐다. (역곡역 근처에서 저렴한 가격에 가격 대비 맛과 양의 효율이 좋은 게 페스트푸드점을 제외하면 여기가 유일해서 그렇다)


이번에 주문한 건 짜장면! 가격은 4000원. 곱배기 또는 짜장밥은 5500원이다. 곱배기 가격이 좀 쎈데 양이 얼마나 추가되는 건지는 모르겠다.


언제나 생각하는 거지만 짜장면은 비빌 때가 가장 군침도는 것 같다.


어느 정도 비볐다 싶으면 각 테이블에 있는 고춧가루를 조금 뿌려서 살짝 매콤하게 완성!


한 젓가락 들어서 후루룹!

일단, 짜장면 맛은 무난하다. 딱 평균적인 맛이다. 아무래도 홍콩반점 0410의 주력 메뉴가 짬뽕이다 보니까 상대적으로 짜장면은 이렇다 할 특색이 없는 것 같다. 짬뽕보다 짜장면을 선호하는 사람을 위해 구색 맞추기용으로 준비한 메뉴 같다고나 할까.

짜장밥은 맨밥 위에 계란 지단을 올리고 짜장소스가 함께 나오는 반 볶음밥 형태던데 다음에는 그걸 한 번 먹어보고 싶다.


단무지, 양파는 셀프 서비스로 직접 가져다 먹을 수 있어서 인원수에 맞춰 넉넉하게 담아왔다.


이때는 같이 간 일행이 셋이라 처음으로 탕수육을 주문해봤다. 탕수육 사이즈는 소(小)자로 가격은 9000원.


한 조각 집어들어서 한 입 덥석!

마, 맛있다! 기존의 중국집에서 자주 나오는 바삭한 튀김의 덴푸라 스타일이 아니라 찹쌀을 입혀 튀긴 꿔바로우 스타일이라서, 튀김옷의 바삭함을 즐기기보다는 쫄깃쫄깃한 식감을 즐길 수 있다. 소스도 아주 달거나 시지도 않고 적당히 달달한 게 쫀득한 식감과 잘 어울려서 입에 쫙쫙 달라 붙었다. 조금 특이한 게 있다면 탕수육 소스에 들어간 야채 중에 배추가 보인다는 거다.

그동안 탕수육은 주문하기 애매했던 게 소자는 양이 적을 적고 그렇다고 대자(15000원)를 시키기는 가격이 너무 쎄서 망설였던 것인데.. 소자 양이 그렇게 적은 것은 아니라서 2~3명이 먹기 딱 좋은 것 같다.

지갑 사정이 허락한다면 자주 먹고 싶어질 정도다.



덧글

  • 먹통XKim 2014/11/07 23:28 # 답글

    저는 그냥 짜장면 주문하여 면 다먹은 다음에 밥비벼먹죠...
  • 애쉬 2014/11/07 23:30 # 답글

    백종원 사장님이 야심을 가지고....짬뽕 내는 홍콩반점, 짜장면 내는 마카오반점 두 브랜드를 롼칭하셨지요...

    마카오 반점은 바람을 타지 못하고....체인점이 정리 되는 바람에 짜장면은 재활용되어 홍콩반점으로 들어오게 된 것 같습니다.

    홍콩반점에서 제가 제일 높게 평가하는 것은..... 얇게 썰어 식감을 자극하는 다꾸앙입니다. ㅎ 두장씩 집어먹어도 좋지요

    그리고 해물과 돼지고기가 골고루 쓰이고... 주문하면 제대로 볶아서 끓이는 탕면식 제법. 거기에 회전이 좋으면 채소 선도 좋고. 가격 적절하니 모르는 동네에서 선택하기엔 보험과도 같은 집이네요 ㅎㅎㅎ

    짜장면은 그리 땡겨보이지 않네요. 개인적으론 전분과 기름이 적은 짭짤하고 고소한 간짜장을 좋아하는데... 마카오 짜장은 그 스타일은 아닌가봅니다.
  • 엑스트라 2014/11/10 11:25 # 답글

    미국 애틀랜타, 샌디에고 한인타운에도 홍콩반점을 봤는데 무척 맛있더군요. 한국에 돌아왔다고 느낄 정도라는.(비록 애틀랜타 쪽은 벌써 문다고 없어졌지만....)
  • 잠뿌리 2014/11/11 21:04 # 답글

    먹통XKim/ 그게 가성비가 좋아보이는데 짜장밥에 나오는 계란 지단이 흥미가 생겼습니다.

    애쉬/ 단무지 얇게 썰려 나오는 거 좋지요. 저희 동네도 손님이 많아서 음식 회전율이 좋아 채소도 신선해서 좋습니다.

    엑스트라/ 외국에까지 진출한 모양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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