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스 아카데미 4 - 시민 순찰대(Police Academy 4: Citizens On Patrol.1987) 하이틴/코미디 영화




1987년에 짐 드레이크 감독이 만든 폴리스 아카데미 시리즈의 네 번째 작품.

내용은 경찰 대학장이 된 라사드가 지역 사회 경찰과 주민들의 거리감을 없애고 주민과 경찰의 협조 체제를 구축하기 위해 시민 순찰대(시티즌 온 패트롤). 통칭 C.O.P를 창설했는데 해리스 반장이 돌아와 경찰의 고유 권한을 침범하는 행위라며 방해를 하는 상황에 마호니 일행이 시민 순찰대를 훈린시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참가 멤버는 원년 멤버는 마호니, 캘러한, 훅스, 하이타워, 태클베리, 존스로 패클러가 빠졌다. 대신 전작의 신입생이 정식 경찰이 되어 재등장했는데 제드, 스윗척, 노가타가 추가됐다.

새로운 캐릭터로는 시민생도들로 초고도비만 흑형 콩클리, 악동 친구들인 어니와 카일, 밀덕후 펠드민 부인, 제드의 연인 라우라 등이 있다.

또 다시 신 캐릭터가 나와서 기존 캐릭터가 교관이 되어 훈련을 맡는 건 전작과 별 다를 게 없는 전개로 또 1탄을 재탕하는 것 같아 보이지만, 의외로 전작보다는 나은 구석이 좀 있다. 무늬만 1탄의 재탕이었던 전작과 달리 이번 작은 많은 부분 전작으로 회귀했다.

시리즈 2~3탄까지 나왔던 마우저 교장이 퇴장하고 시리즈 1탄에 나왔던 해리스 반장이 돌아왔기 때문에 마호니 일행과 시민생도들과 충돌을 하면서 대립각을 세우고 거기서 모든 스토리가 발생한다.

해리스 반장의 귀환과 함께 마호니의 장난 레벨이 올라가고, 얄미운 짓만 골라서 하는 해리스 반장과 프록터를 골탕 먹일 뿐만이 아니라 훈련에 적극적으로 임하지 않은 생도들에게 원년 멤버끼리 뭉쳐 장난질을 쳐서 존재감을 다진다.

해리스, 프록터가 겪는 수난은 이 시리즈에서 역대급이라고 할 만 하다. 특히 프록터는 전작과 이번 작까지 두 편에 걸쳐 유난히 막 굴려댄다. 그래서 그런지 다음작부터 최종작까지는 해리스만 계속 굴린다.

태클베리는 자신과 같은 밀덕후인 할머니 펠드민 부인과 콤비를 이루어 활약하고, 존스, 캘러한, 노가타는 무술로 대동단결해 닌자들을 소탕한다. (왜 갑자기 닌자가 나왔는지 모르겠지만 말이다)

의외로 제드가 기존 멤버 중에 가장 부각되고 있다. 전작 등장인물로 제드 > 스윗척 > 넘사벽 > 노가타 순서로 비중의 차이가 크다.

시리즈 2탄에서 불량배 두목으로 나왔다가 시리즈 3탄에서 신입생도가 되고 이번 4탄에서 정식 경찰로 합류한 캐릭터로 이력만큼이나 성격도 특이하다.

전작에서는 그냥 무작정 소리만 질러대는 정서불안 캐릭터였던 반면. 이번 작에서는 의외로 순수한 일면이 있고 스윗척과 티격태격하면서도 좋은 콤비를 이루는가 하면 해리스에게 갈굼을 받고 자기 출신이나 말투에 콤플렉스를 느끼다가 시민생도인 라우라와의 만남을 통해 그걸 극복하고 러브 라인을 만드는 등등 뭔가 마호니보다 더 주인공스럽게 나온다.

비중이 낮고 경찰 관계자도, 시민생도도 아닌 신문기자지만 마호니와 러브 라인을 그리며 새로운 히로인으로 투입된 클레어 멧슨 배역을 맡은 배우가 무려 샤론 스톤이라서 이색적이다.

시민생도들의 실수로 COP가 해체될 위기에 처했다가 프록터의 바보 짓거리로 죄수들이 탈옥해 폴리스 아카데미팀과 COP가 뭉쳐서 죄수들 잡으러 가는 게 클라이막스 부분의 내용인데 악당 등장이 뜬금없었던 전작보다는 그나마 나은 편이다.

경찰과 범인의 추격전은 언제나 이 시리즈의 클라이막스를 장식하는데 본작에서는 범인들이 열기구를 타고 하늘로 도망쳐서 마호니 일행이 복엽기를 타고 뒤쫓는 공중 추격신이 나오기 때문에 상당히 인상적이다. (이걸로 이 시리즈는 육해공 추격전을 전부 완수했다!)

결론은 평작. 1탄의 재탕이란 점에서 큰 발전이 없어 보이지만 그래도 무늬만 재탕인 전작 3탄보다는 더 나아졌고, 해리슨의 귀환으로 모두의 공적이 생겨서 그런지 1탄 분위기로 회귀했으며 클라이막스씬의 공중 추격씬은 이 시리즈 전체를 통틀어 유일무이한 시퀀스라서 나름대로 볼만한 구석이 있는 작품이다.

여담이지만 본작의 시민생도 중 유일하게 후속작에 또 나온 인물은 콩클리 밖에 없다.

본작에서는 어니, 카일과 세트로 묶어 훈련에 적극적으로 임하지 않아 마호니 일행에게 골탕을 먹지만 막판에 가서 해리스와 프록터의 목숨을 구하면서 대활약한 덕분인지 후속작에서는 신입 경찰로 나온다.

덧붙여 이 작품의 흥행 수익은 약 2800만 달러다.



덧글

  • 잠본이 2014/09/05 23:17 # 답글

    영원히 고통받는 프록터...ㅠㅠ
  • 잠뿌리 2014/09/11 11:16 # 답글

    잠본이/ 그래서 그런지 프록터는 최종화에만 안 나오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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