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OS] 새비지 (Savage.1989) 2019년 컴퓨터학원시절 XT 게임




1988년에 프로브 소프트웨어에서 개발, 마이크로플레이 소프트웨어에서 아미가, 암스트래드 CPC, 코모도어 64, ZX 스펙트럼, MS-DOS용으로 만든 복합장르 액션 게임.

내용은 근육 빵빵한 야만용사가 성에 갇힌 연인을 구하기 위해 싸우는 이야기다.

게임 조작 방법은 공통적으로 화살표 방향키로 상하좌우 이동, 스페이스바가 파이어 버튼이다. (횡스크롤 액션인 엑스맨에서는 방향키 위가 점프, 방향키 아래가 앉기다)

세 가지 게임이 들어가 있고 파트 3로 구성되어 있다.

파트 1 엑스맨은 야만용사가 도끼를 던지며 달려가는 횡 스크롤 액션, 파트 2 슈팅은 프론트 뷰 시점으로 진행되는 과녘 슈팅, 파트 3 이글은 독수리가 나오는 횡 스크롤 슈팅 게임이다.

엑스맨은 BGM이 생각보다 상당히 격렬하고 좋은데 게임 플레이 속도도 상당히 빠른 편에 속한다. 캐릭터 스킨은 좀 구리지만 도끼를 마구 던지며 달려 나가는 게 호쾌하다.

피아를 막론하고 죽을 때 폭발해 도트가 흩날리면서 ‘판타스틱!’ ‘슈트!’ 같은 문구가 큼직하게 표시되는 연출이 나와서 박력이 넘친다.

적을 박살날 때는 통쾌하지만 플레이어 캐릭터인 야만용사의 맷집은 형편없어서 무턱대고 전진만 하면 문자 그대로 순삭당한다.

디폴트 무기는 도끼지만 게임 진행 중에 번개를 입수하면 번개를 던질 수 있다. 서 있을 때랑 전진할 때의 모션이 다를 정도로 런닝을 기초로 하고 있는 게임이라서 그런지, 약한 맷집을 커버할 수 있는 방어막과 회전형 철구 옵션 아이템도 자주 나온다.

슈팅은 세가의 스페이스 해리어 느낌 나는 3D 슈팅 게임으로 강제 스크롤로 빠르게 진행된다. 모노리스를 피해 다니며 허공에 뜬 해골을 과녁에 맞춰 파괴하면서 진행해야 한다.

이글은 횡스크롤 슈팅 게임인데 독수리를 조종해 싸우는 것으로 좌우이동에 상승, 하강을 자유롭게 할 수 있고 기본 총탄으로 황금알이 나간다.

체력 게이지가 상단에 표시되어 있지만 자코, 총탄의 접촉에 한정해서 체력이 소모되지, 고정형 적이나 돌덩이에 깔리면 체력 게이지 유무와 상관없이 일격사 당한다.

엑스맨에서는 피격시 폭발해 도트를 흩날리는 반면, 독수리는 격추되어 추락하거나, 돌에 찍혀 찌부러지는 전용 사망 연출이 나와서 뭔가 더 안습이다.

지금 보면 그래픽이 좋은 것 같지 않지만 발매 당시 기준으로는 상당한 호평을 받았다. DOS판은 EGA까지 밖에 지원하지 않아서 색감이 좀 떨어져서 그렇지 확실히 그래픽 자체는 좋은 편에 속한다.

결론은 추천작. 게임 템포가 빨라서 조금 어려운 점도 있지만 그만큼 호쾌하고 박력이 넘치며, 80년대 게임 기준으로 드물게 액션, 3D 슈팅, 2D 슈팅 등 세 가지 장르의 게임을 하나의 패키지로 묶여있어 골라서 할 수 있는 재미가 있는 게임이다.

여담이지만 이 작품은 1989년에 아미가로 나온 버전 퀼리티가 가장 높은데 개인적으로는 DOS판의 엑스맨 BGM이 좋아서 그쪽이 더 마음에 든다.

덧붙여 이 게임은 DOSBOX로는 실행이 불완전해서 프리징 현상까지 있어서 플레이 자체가 불가능하지만, 윈도우 98/2000 기반으로 수정된 버전으로 윈98/2000에서 실행하면 무난하게 잘 돌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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