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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에 얌이 작가가 다음 만화속 세상에서 연재를 시작해 총 26화로 완결된 공기 만화.
내용은 모의고사 성적이 시원치 않게 나온 산소 고등학교 남고생 이공구가 공기를 잘하면 특별전형으로 대학 진학이 가능하다는 사실을 알고서 교내에 있는 공기부에 들어가면서 시작되는 이야기다.
공기놀이는 작은 돌 5개 또는 여러 개를 가지고 일정한 규칙에 따라 던지고 집거나 받는 놀이로 한국에서는 오래 전부터 전국적으로 널리 행해지던 놀이로 먼 옛날로 거슬러 올라가면 삼국시대부터 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
이 작품은 그 공기놀이가 대중 스포츠화되어 공식 대회와 시합 룰, 관련 학과 같은 게 존재한다는 가상의 설정에서 출발한다.
부원이 부족해 폐부 위기에 처한 운동부가 새로운 부원을 맞이하고 전력을 보강해 위기를 헤쳐 나간다는 전개는, 스포츠물의 왕도적 전개라고 할 수 있어서 새로운 것이 아닌데 거기에 ‘공기’ 스킨을 입히니 신선한 느낌을 준다.
주인공 공구가 완전 초짜라서 스토리 본편 초반부에서는 공기놀이 하는 방법을 알려주면서 보는 독자에게도 튜토리얼을 해준다. 놀 것이 워낙 많아서 공기놀이라는 건 생소하게 느껴질 법한 요즘 세대에게도 쉽게 접근할 수 있게 한다.
주인공 공구는 실력은 무지 떨어지지만 보는 안목이 탁월한 캐릭터이며, 대학 진학을 목표로 공기부에 가입한 만큼 불순한 목적도 가지고 있지만 그 때문에 남들보다 더 눈에 띄고 또 잉여 포지션으로서의 리액션도 재미있다. 약간 속물근성이 있지만 그래서 오히려 현실을 반영한 입체적인 캐릭터로 미워할 수 없는 매력이 있다.
어느 정도 잠재 능력은 있는데 그게 일순간 개화되서 급성장하여 시합을 지배하는, 스포츠물의 전형적인 주인공 타입은 아니다. 그 점이 본편 스토리의 신선함을 더해준다.
주인공 이외에 다른 캐릭터도 각자의 포지션을 정확히 잡고 있다. 노력파로 천재에 대한 콤플렉스를 가진 공기부 부장 김호연, 반대로 천재인데 멘탈이 약한 정다휘, 배구부 에이스로 부원 중 유일하게 연애 플래그를 여는 백강연, 연애 플러그를 가드하고 여자인 친구 떡밥 흘리는 김주현, 간식
셔틀 이루리, 기록 담당으로 눈에 안 띄는 게 개성이 되어 버린 최승녀 등등 각자 맡은 역할을 충실히 하고 있다.
연애 요소는 사실 강연이 연애 플러그 연 것을 제외하면 전무해서 메인 히로인으로 분류할 만한 캐릭터가 없는 것 같지만, 진 히로인 역할은 공기부 부장 호연이 맡고 있다.
초반에는 공구를 미덥지 못하게 생각하며 갈등을 빚다가 나중에는 공구의 잠재능력을 인정해주고 진정한 부원으로 받아들인다. 거기에 노력파로서 천재에 대한 콤플렉스를 가진 게 부각되어 다휘와 대결 구도를 만들고, 과연 노력은 재능을 이길 수 없는 것인지 끊임없이 고민하는데 그런 것만 보면 본작의 진 히로인이 아니라 진 주인공에 가깝다.
결론은 추천작! 스포츠물의 왕도적 전개를 따르면서도 공기 종목 스킨을 씌워 참신하게 다가오고, 주인공의 리액션으로 깨알 같은 웃음을 주는 작품이다
26화까지가 시즌 1로 교내 대회편이고, 시즌 2는 전국대회편가 시작될 예정인 것 같은데 언젠가 이어서 연재됐으면 좋겠다.
2013년에 얌이 작가가 다음 만화속 세상에서 연재를 시작해 총 26화로 완결된 공기 만화.
내용은 모의고사 성적이 시원치 않게 나온 산소 고등학교 남고생 이공구가 공기를 잘하면 특별전형으로 대학 진학이 가능하다는 사실을 알고서 교내에 있는 공기부에 들어가면서 시작되는 이야기다.
공기놀이는 작은 돌 5개 또는 여러 개를 가지고 일정한 규칙에 따라 던지고 집거나 받는 놀이로 한국에서는 오래 전부터 전국적으로 널리 행해지던 놀이로 먼 옛날로 거슬러 올라가면 삼국시대부터 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
이 작품은 그 공기놀이가 대중 스포츠화되어 공식 대회와 시합 룰, 관련 학과 같은 게 존재한다는 가상의 설정에서 출발한다.
부원이 부족해 폐부 위기에 처한 운동부가 새로운 부원을 맞이하고 전력을 보강해 위기를 헤쳐 나간다는 전개는, 스포츠물의 왕도적 전개라고 할 수 있어서 새로운 것이 아닌데 거기에 ‘공기’ 스킨을 입히니 신선한 느낌을 준다.
주인공 공구가 완전 초짜라서 스토리 본편 초반부에서는 공기놀이 하는 방법을 알려주면서 보는 독자에게도 튜토리얼을 해준다. 놀 것이 워낙 많아서 공기놀이라는 건 생소하게 느껴질 법한 요즘 세대에게도 쉽게 접근할 수 있게 한다.
주인공 공구는 실력은 무지 떨어지지만 보는 안목이 탁월한 캐릭터이며, 대학 진학을 목표로 공기부에 가입한 만큼 불순한 목적도 가지고 있지만 그 때문에 남들보다 더 눈에 띄고 또 잉여 포지션으로서의 리액션도 재미있다. 약간 속물근성이 있지만 그래서 오히려 현실을 반영한 입체적인 캐릭터로 미워할 수 없는 매력이 있다.
어느 정도 잠재 능력은 있는데 그게 일순간 개화되서 급성장하여 시합을 지배하는, 스포츠물의 전형적인 주인공 타입은 아니다. 그 점이 본편 스토리의 신선함을 더해준다.
주인공 이외에 다른 캐릭터도 각자의 포지션을 정확히 잡고 있다. 노력파로 천재에 대한 콤플렉스를 가진 공기부 부장 김호연, 반대로 천재인데 멘탈이 약한 정다휘, 배구부 에이스로 부원 중 유일하게 연애 플래그를 여는 백강연, 연애 플러그를 가드하고 여자인 친구 떡밥 흘리는 김주현, 간식
셔틀 이루리, 기록 담당으로 눈에 안 띄는 게 개성이 되어 버린 최승녀 등등 각자 맡은 역할을 충실히 하고 있다.
연애 요소는 사실 강연이 연애 플러그 연 것을 제외하면 전무해서 메인 히로인으로 분류할 만한 캐릭터가 없는 것 같지만, 진 히로인 역할은 공기부 부장 호연이 맡고 있다.
초반에는 공구를 미덥지 못하게 생각하며 갈등을 빚다가 나중에는 공구의 잠재능력을 인정해주고 진정한 부원으로 받아들인다. 거기에 노력파로서 천재에 대한 콤플렉스를 가진 게 부각되어 다휘와 대결 구도를 만들고, 과연 노력은 재능을 이길 수 없는 것인지 끊임없이 고민하는데 그런 것만 보면 본작의 진 히로인이 아니라 진 주인공에 가깝다.
결론은 추천작! 스포츠물의 왕도적 전개를 따르면서도 공기 종목 스킨을 씌워 참신하게 다가오고, 주인공의 리액션으로 깨알 같은 웃음을 주는 작품이다
26화까지가 시즌 1로 교내 대회편이고, 시즌 2는 전국대회편가 시작될 예정인 것 같은데 언젠가 이어서 연재됐으면 좋겠다.
덧글
2014/07/09 22:11 # 
비공개 덧글입니다.
2014/07/11 22:42 # 
비공개 답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