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먹는 피자 아이리쉬 포테이토 2019년 음식



지난 3월 초에 먹은 떠먹는 피자. 홈플러스에 가면 자주 보이는데 1+1 행사도 많이 하지만 유통 기한 임박 할인을 하면 반값으로 팔기도 해서 호기심이 생겨 한 번 사먹어 봤다.

맛은 아이리쉬 포테이토와 할라피뇨. 두 가지 맛이 있고 가격은 본래 정가 4000원이다.


뚜껑 개봉!

정가 주고 먹기에는 좀 가격 대비 양이 적은 느낌인데 1회용 포크가 따로 들어 있는 건 괜찮았다.

일단 전자렌지에 돌려서 먹는 거라고 써 있어서 렌지에 넣고 돌린 뒤,


금방 완성해서 한 포크 떠서 덥석!

...

낚였다! 이건 내가 기대한 맛이 아니야. 라는 말을 하기 이전에 피자가 아닌 음식이다.

일단 겉포장지를 보면 모짜렐라 쭉쭉 늘어나는 피자처럼 광고하고 있고, 실제로 이름도 떠먹는 피자라고 써 있는데 막상 먹어 보니 이건 피자가 아니다. 정확히 말하자면, 모짜렐라 치즈가 아니라 크림 치즈가 들어가 있어서 쭉쭉 늘어나지 않는다.

맛도 크림 치즈라서 달달하지 고소한 게 아니며, 토마토 소스 같은 것도 일절 들어가 있지 않다. (피자 치즈도, 토마토 소스도 없는데 이 어디가 피자란 말인가!)

감자가 들어가 있는 것 같긴 하지만 아이리쉬 포테이토 피자를 생각한 사람이라면 대략 멍해질 것 같다.


내용물을 들어 보니 크림 치즈 아래 깔린 것도 피자 도우가 아니라 식빵이다. 네모 반듯이 자른 식빵 위에 크림 치즈를 끼얹은 것이다.

아무리 봐도 피자라고 하기엔 무리수가 따르는데 왜 굳이 피자란 명칭을 쓴 걸까?

뭐 하긴 크림 치즈 식빵. 까르보나라 식빵. 이렇게 부르기 좀 민망하긴 하지만.. 아무리 그래도 겉과 속이 너무 다르잖아! 이 무슨 양두구육도 아니고 말이다.

홈플러스 갈 때마다 항상 레트로 식품 코너에 이게 쌓여 있는데 사는 사람을 한 번도 못보고 재고만 쌓여 있는 거 보고 왜 그러나 했는데 먹어보니 알 것 같다.

크림 치즈, 카르보나라 스파게티를 면발 대신 식빵에 발라 먹고 싶은 사람에게는 권해주고 싶은데.. 피자를 기대한 사람에게는 비추천한다.

피자는커녕 피자빵조차 되지 못하니 이거야 원.;



덧글

  • 천하경영 2014/04/28 21:37 # 답글

    비쥬얼부터 맛없어보이는 '피자' 타이틀 음식이라니 호러블 []

    이런 낚시음식은 쫌 없으면좋겟슴다 ㅠ
  • 먹통XKim 2014/04/28 22:48 # 답글

    뭐 이런 게 거의 그렇죠;;
  • blitz고양이 2014/04/29 00:00 # 답글

    ㅋㅋㅋ 근데 왠지 냉동 식품이 먹고 싶어지네요.
  • 기사 2014/04/29 09:17 # 답글

    이건 무조건 비추천입니다.
  • 잠뿌리 2014/05/02 11:05 # 답글

    천하경영/ 이 작품을 피자로 홍보하는 건 좀 심한 낚시라서 없어져야 할 메뉴지요.

    먹통XKim/ 가격 값도 못하는 것 같습니다.

    blitz고양이/ 이거 먹을 돈에 몇천원 더 보태서 저가 피자라도 먹는 게 낫지요. 아니면 차라리 냉동 피자를 사먹는 게 더 나은 선택입니다 ㅎㅎ

    기사/ 누구에게도 권해줄 수 없는 메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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