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OS] 바이블 마스터 2(バイブルマスター 2.1994) 2019년 가정용 컴퓨터 386 게임











1994년에 GLODIA에서 PC9801용으로 만든 SRPG게임. 바이블 마스터 1의 후속작이다. FDI(플로피)와 CD 버전이 나왔는데 한국에서는 CD 버전을 한글화해서 정식 발매했다. 원제는 ‘바이블 마스터 세컨드 ~더 카오스 오브 아그라이나~’다.

내용은 전작에서 브레오르츠 대륙 전쟁이 끝난 뒤 1년 후 아그라이나 대륙에서 엘뷔드 왕국이 사신의 베놈의 힘을 동원해 대륙의 2/3을 정복한 상황에, 궁정 마법사 사라가 탈출해 숲의 왕국 피니스델까지 도망쳐 그곳의 젊은 귀족인 어슈레이와 만나 엘뷔드 왕국을 구해달라고 도움을 청하면서 시작되는 이야기다.

전략적 시뮬레이션 성격이 강했던 전작에 비해 이번작은 장 클리어 개념의 SRPG로 바뀌었다.

여러 세력 중 하나를 골라 싸우는 게 아니라, 주인공 세력은 하나로 고정되어 있고 장 개념에 미션 클리어 방식으로 진행되는 전형적인 SRPG 게임이 됐다.

스토리는 연습 스테이지를 포함해 본편 11장까지 합해서 총 12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한 개 장에 지역 하나씩 11개 지역이 있다.

게임 시스템 자체는 전작을 그대로 계승해서 리얼 타임으로 진행된다. 부대의 이동 경로를 지정해주면 목표 지점까지 이동을 하며 그 과정에 적 유니트를 만나면 전투가 발생한다.

나라끼리의 전쟁이 아니라서 전작처럼 요새 건축, 도랑 건설 같은 건 나오지 않는다. 그냥 정해진 시간 내에 미션을 완수하면 된다.

전작의 부대 식량, 무장 개념이 사라져서 같은 리얼 타임이라고 해도 전작보다 상대적으로 여유 있게 진행할 수 있다.

바이블을 통한 정보 확인이나 유니트의 능력치, 레벨 구성은 전작과 동일하다. 차이점은 전작은 아이템 슬롯이 하나로 장비, 소비형 아이템 겸용인 반면 본작은 아이템 슬롯이 3개로 늘어나 무기, 방패, 아이템으로 이루어졌다는 것이다. 거기다 소비형 아이템도 여러 개 소지할 수 있어서 정말 편해졌다.

본편의 주요 배경은 아그라이나 대륙이지만 시대 배경이 전작으로부터 1년 후라서 전작의 캐릭터도 다수 등장한다.

마틸나, 젠느 같은 인기 여성 캐릭터는 말할 것도 없이 소환사 3자매 중 미스티, 니나, 음유시인인 덴그렐과 가면의 전사 블브렛(블루 블러드)도 나온다.

거의 절반에 가까운 비율이고 나머지 절반은 아그라이나 대륙 출신 캐릭터들로 구성되어 있다.

동료는 각 시나리오에서 나오는 마을이나 도시의 여관, 주점에서 고용할 수 있고 시나리오 시작, 혹은 특정한 성 공략 시점에서 자동으로 파티에 참가하기도 한다.

대부분의 동료는 다 얻을 수 있는데 블브렛과 네이빌 하이룬. 이 두 명은 양자택일 선택형 동료라서 둘 중 한 명 밖에 없을 수 없다.

블브렛은 8장 사랑스러운 어슈레이님의 장을 클리어한 다음 7장 성전사 나타나엘의 장을 플레이해서 도시의 주점에서 발견해 말을 걸어야 동료가 되고, 반대로 네이빌은 7장 성전사 나타나엘의 장을 먼저 클리어한 다음 8장 사랑스러운 어슈레이님의 장을 플레이하면 시나리오 시작할 때 자동으로 동료가 된다.

동료 중 일부는 플레이 도중 이벤트를 통해서 강화된 장비를 얻을 수 있다. 오스칼, 잔느, 니나, 던, 간츠, 랜슬롯, 블브렛 등이 이에 해당되며 레벨 12 이상에 초기 장비를 바꾸지 않고 그대로 가지고 있어야 특정한 필드 몬스터와의 이벤트가 발생해 해당 캐릭터의 최강 장비를 얻을 수 있다.

동료 중 요수야는 스토리상 유일하게 이탈하는 캐릭터라서 장비를 벗겨두는 편이 좋다.

난이도가 전작보다 훨씬 쉬워졌고 유저 편의에 맞춘 부분이 많다.

게임을 시작할 때 테스와 니나가 나와서 활을 쏘는 미니 게임이 나오는데, 공격력, 방어력, 정신력, 치유 중 하나를 보너스로 고를 수 있다.

앞의 3가지는 아군 전원의 해당 능력치가 3씩 증가하는 것이고 맨 뒤에 치유는 주인공 어슈레이에게 치유 스킬이 생기는 것이다. 능력치 상승보다 치유 스킬이 더 낫다.

마법, 아이템 사용 이외에 유니트가 제 자리에서 대기하고 있으면 HP와 정신포인트(MP)가 회복된다. 자체 대기 회복이 기본 시스템인 만큼 전작에 비해선 훨씬 쉬워진 것이다. 게다가 전작의 토 나오는 물량공세에 의한 유니트 개싸움도 없으니 전작을 해본 유저라면 정말 쉽게 플레이할 수 있다.

병과는 각 캐릭터의 사병으로 보병, 중장보병, 기병, 궁병, 소환사 등이 있는데 여기서 궁병은 교전(부대 전투)가 벌어지기 전에 필드상에서 일정한 거리가 떨어져 있는 상태에서 활을 쏴서 적 유니트를 공격할 수 있다. 위력이 높진 않지만 조금씩 피해를 주면서 HP를 깎아먹은 뒤 기병, 중장보병 등을 보내 밀어버리면 된다.

결론은 추천작! 전작보다 난이도도 훨씬 쉬워졌고 시스템 인터페이스도 많이 개선된 작품이다. 주인공, 시나리오가 고정되어 있기 때문에 캐릭터에 더 집중할 수 있고 엘뷔드 왕국의 야욕을 저지하는 메인 스토리가 생겨서 그걸 보는 재미도 있다.

다만, 전략 시뮬레이션 요소는 전작이 더 강하고 이번 작은 완전 SRPG가 됐으니 장르적인 부분에서 전작과 비교할 때 약간 호불호가 갈릴 수도 있다.



덧글

  • 눈물의여뫙 2014/02/17 13:12 # 답글

    여성무장들을 전부 거느리고 하렘(...이 아닌데.)을 차릴 수 있다는 건 좋은 요소네요.

    해보진 않았지만 이거 하나만으로도 전작보다 괜찮을 거라고 믿어 의심치 않습니...
  • 잠뿌리 2014/02/20 14:23 # 답글

    눈물의여뫙/ 전작도 플레이만 잘하면 하렘 군단을 만들 수 있지만 이번 작이 srpg라서 동료 얻기 더 쉬워서 편해졌지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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