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사랑보험(2009) 2019년 웹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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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에 와룡은자 작가가 글을 맡고, 38작가가 그림을 맡은 팀 투나잇에서 다음 만화속 세상에서 연재를 시작해 총 8화로 완결한 로맨스 만화.

내용은 기석이 처음 본 은정에게 호감을 느끼고 그녀를 꼬시는 걸로 소연과 내기를 하는데, 실은 소연이 기석을 남몰래 짝사랑하고 있는 상황이라 사랑보험사에 설계사 김상담에게 상담을 받으며 시작되는 이야기다.

일단 이 작품 제목인 사랑보험은, 사랑에 실패한 사람을 대상으로 상담을 하고 그 사랑에 대한 보험금을 지급한다는 특이한 설정을 가지고 시작하지만.. 그런 것 치고 작중에서 그리 큰 비중을 차지하지는 않는다.

작중 이야기의 중심은 기석, 은정, 소연의 삼각관계인데 여기서 사랑보험사는 그냥 상담역으로만 등장한다. 소연이 사랑보험 상담을 받으며 과거 이야기를 들려주는 게 총 7화까지의 내용이고 마지막 화인 8화에서 기석이 잠시 보험 상담을 하는 게 나올 뿐이라서 타이틀을 맡은 거에 비해 중요도가 크게 떨어진다.

사랑보험 상담을 통한 사랑의 교훈 밖에 없다. 사랑이 어쩐다. 저쩐다 라는 식으로 말만 그럴 듯하게 할 뿐이다.

스토리 자체는 매우 평범하다. 기석이 은정에게 들이대다가 두 사람의 사이가 가까워지자, 기석을 짝사랑하던 소연이 둘 사이를 개입해서 어떻게 해보려다가 마지막에 가서는 결국 기석과 은정이 맺어진다.

사실 여주인공 포지션은 소연이 담당하고 있는데 어쩌다 보니 관전자에 사랑의 방해꾼 역할까지 맡았다가 종극에 이르러 홀로 새드 엔딩을 맞이해서 역할과 비중의 측면에서 볼 때 뭔가 애매한 느낌을 준다.

다만, 기승전결이 분명하기 때문에 앞뒤 내용이 맞아 떨어지고 떡밥 회수도 다 됐으니 스토리의 완성도적인 측면에서 보면 기존의 작품보다는 좀 낫다.

그러나 기발한 발상이 돋보인 기존의 작품을 생각해 보면 너무나 평범하고 무미건조해서 조금 개성이 없어 보인다.

와룡은자 작가의 작품은 항상 논란을 몰고 다니기는 하지만, 그 대신 이 작가만이 생각할 수 있는 독특한 발상과 분명한 색깔이 있어 강한 인상을 주는데, 이 작품은 거기에서 완전히 벗어나 있다.

장점이라면 워낙 평범하다 보니 논란이 될 만한 요소가 전혀 없어서 디스 당하는 일이 없다는 것 정도다.

결론은 평작. 그림, 설정, 스토리 전부 평범하다. 와룡은자 작가의 작품 중에서 가장 인상이 약한 작품이 될 것 같다. 등가교환의 법칙으로 개성과 평범함을 맞교환한 것 같다.

여담이지만 이 작품은 그림, 글, 배경을 분담해서 작업한 팀 투나잇의 작품인데 와룡은자 작가는 글을 맡고, 그림, 배경은 또 다른 사람들이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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