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가디언스2(2011) 2019년 웹툰




http://webtoon.daum.net/webtoon/view/Guardians2

2011년에 ZERO BASE의 ROOSTER 작가가 다음 만화속 세상에서 연재된 가디언즈의 후속작. 1부 완결 후 3개월 후 바로 연재를 시작했다가 2012년에 총 27화로 완결했다.

내용은 슈퍼 파워를 가진 빌런 천사팀이 인간을 지배하기 위해 나서자, 반대로 인간을 지키고 가족, 친구, 은사의 원수를 갚기 위해 슈퍼 히어로팀이 결성되어 그들과 맞서 싸우는 이야기다.

초능력을 가진 자가 인간을 지키려는 쪽과 지배하고 싶어 하는 쪽으로 나뉘어 각각 히어로, 빌런 진영을 구성하여 이야기를 전개하는 방식은 진부한 스토리긴 하지만 슈퍼 히어로물의 왕도적 전개라 할 수 있다.

2부에서는 영건, 유령, 지찬, 바이올렛이 슈퍼 히어로팀을 구성해 우리엘, 가브리엘, 미카엘, 송곳니의 슈퍼 빌런팀을 상대로 싸운다.

하지만 본격적으로 팀을 구성해 싸우는 건 극후반부에 나오기 때문에 그 전까지는 신 캐릭터의 등장과 갈등관계, 영건의 특수 훈련 등이 나와서 뭔가 딱히 스토리가 많이 진행된 것은 아니다.

그래도 캐릭터 구성면에서는 1부보다는 좀 낫다.

1부는 10화 분량의 단편이고 작품의 특성상 한 화 한 화 분량이 짧은 관계로 슈퍼 히어로고 슈퍼 빌런이고 간에 별다른 액션을 선보이기도 전에 다 리타이어해서 인상이 약한 반면 2부에서는 그래도 능력 발현이 많이 나와서 인상이 강한 편이다.

송곳니를 휘하로 든 흑막인 천사들은 우리엘, 가브리엘, 미카엘로 구성되어 있고 각각 4대 원소 하나씩을 맡아 초능력을 발휘한다.

순간이동, 텔레파시를 제외하면 속도, 신체 금속 강화, 반사 신경 등 물리적 초능력만 가진 영건 일행과 대비된다. (물리 전투와 자연계 전투의 대결이랄까)

머릿수도 3 : 3으로 딱 맞췄고 거기에 송곳니, 바이올렛, 라파엘이라는 변수까지 추가해서 대결 구도 자체는 잘 만들었다.

아쉬운 건 이제 좀 재미의 포텐셜이 터지려고 하는데 끝났다는 거다. 분량에 실패한 느낌이다.

사실 1부보다는 그래도 이 2부가 더 재미있기는 하지만 평점이 더 낮은 이유는, 분량 조절 실패에 정점을 찍어서 그런 듯싶다.

다른 웹툰도 한 화 분량이 적을 때도 물론 있긴 한데 대부분 그런 작품은 한 화가 끝나면 다음 화에서 시점이 바뀌거나 혹은 사건 전환이 된다.

이 작품은 액션씬이나 스토리 진행 장면이 한 화로 충분히 압축 가능해 보이는데 그걸 굳이 한 화 단위로 토막내어 여러 편으로 연재했기 때문에 문제가 되는 것이다. 1부부터 이어져 온 고질적인 문제다.

최종화만 해도 작가 후기에 한 화로 끝내려고 했다가 분량 조절에 실패해 2화로 나누어 올렸다고 하는데.. 그 최종화가 그동안 올라온 어떤 화보다 더 짧게 끝나는데 그 역시 이야기가 완결되어 마무리 지은 게 아니라 3부로 연결되는 곧바로 연결되는 내용이라서 그렇다.

그 때문에 독자들이 날로 먹는 만화라고 디스해도 실드를 칠 수가 없다.

결론은 평작. 2부가 1부보다는 더 재미있고 흥미롭지만 분량과 호흡 문제가 개선되기는커녕 오히려 더 악화됐고 3부가 나오지 못한 채 이야기가 미완으로 끝나서 아쉬운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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