떡갈비 호떡 - 씨앗 호떡 2020년 음식



부산 남포동의 명물이라는 씨앗 호떡. 하지만 여긴 부천시 역곡이다. 부산 씨앗 호떡이 체인화되서 다른 지역으로 진출한 모양인데 못 보던 사이에 역곡 시장 내려가는 길에 가게가 생겼다.


씨앗 호떡이 땅콩, 호두, 해바라기씨 등 견과류가 들어간 호떡인데 가격은 1개당 1000원으로 기존의 호떡 평균 가격의 2배였다. (우리 동네 호떡은 보통 1개 500원씩 판다. 녹차 호떡이라고 해서 녹색 호떡을 주로 볼 수 있다)


근데 사실 여기 대표 메뉴인 듯한 씨앗 호떡보다는 이쪽이 더 끌렸다. 떡갈비 호떡이라고 해서 호떡 안에 떡갈비가 들어있는 건데 가격은 씨앗 호떡과 동일했다.


그래서 떡갈비 호떡 1개를 구입! 보니까 씨앗 호떡을 주문하면 즉석에서 호떡을 가르고 견과류를 넣어서 바로 완성이 가능한데.. 떡갈비 호떡은 7분 정도 시간이 걸렸다. 떡갈비가 익는 시간 때문에 그렇다고 했다. 호떡은 미리 많이 만들어 놓지만 기름이 따듯하게 끓고 있는 철판에서 상시 익혀놓아서, 집으로 가지고 왔는데도 온기가 유지되어 따듯했다.


일단 호떡의 넓이 자체는 큰 편으로 손바닥 만하다.


한 입 덥석! 베어무니 안에 숨겨진 떡갈비가 보인다.


다시 한 번 큰 입 덥석!

떡갈비와 호떡의 조합은 생각해본 적도 없는데 이게 예상 이외로 잘 어울렸다. 호떡의 쫄깃한 식감에 한 입 베어 문 순간 입안에 흐르는 떡갈비 육즙의 고소한 맛이 조화를 이룬다. 보통, 기존의 호떡은 흑설탕이 들어가 있어서 달콤짭짤한 맛이 강조되었다면 이 떡갈비 호떡은 짭짤한 맛이 좀 더 강한 편이다.

떡갈비 자체는 양념이 과하지 않아서 많이 짜지도 않고, 떡갈비 맛 자체만 놓고 보면 오히려 조금 싱거울 정도다. 근데 호떡하고 같이 먹으니 간이 딱 적당한 수준인 것이다.

다만, 좀 느끼한 감이 있어서 하나 이상 먹기는 힘들 것 같다. 본래 호떡이 기름에 부친 것이라 느끼함은 당연히 따라오는데.. 기존의 호떡은 느끼한 게 단맛에 묻혀서 많이 먹을 수 있는 반면 이건 떡갈비 자체도 기름져서 그렇다.

아무튼 딱 기대한 만큼의 맛인데 나중에 또 가게 되면 다른 메뉴를 한 번 먹어보고 싶다. 여기 보니 '빙수 호떡'이란 메뉴가 있어서 빙수 재료가 들어간 호떡이 있어서 진짜 맛이 궁금하다. (아이스크림 튀김 만큼이나 쇼킹한 메뉴다)



덧글

댓글 입력 영역
* 비로그인 덧글의 IP 전체보기를 설정한 이글루입니다.


통계 위젯 (화이트)

165492
3069
9721040

메모장

잠뿌리의 트위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