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드벤처] 작의 모험 7화 (완결) 2013년 플레이 일지



작은 상형문자를 읽을 수 없지만 애니가 읽고 해석한 순서대로 버튼을 누를 수는 있다.


순서에 맞게 버튼을 누르면 벽이 좌우로 열리면서 작이 꿈에서 본 화성인의 얼굴이 나타난다.


이때 노란 크레용을 벽지 지도에 사용하면 화성의 얼굴을 새길 수 있다.


그런 다음 화성인의 얼굴 바로 옆 상단을 보면 스트레인지 마킹에 써야 할 문양을 확인할 수 있다.



옐로우 크리스탈을 사용하고나서 우측에 새로 그려넣은 화성의 얼굴을 클릭하면 화성의 유적 안으로 단숨에 텔레포트할 수 있다. 유적 안에는 3개의 문이 있는데 이중 가운데 문에 스트레인지 마킹 자리가 있는데 상형문자의 방에서 확인한 문양을 그려 넣으면 문이 열린다.


문 밖으로 나가면 캄캄해서 아무 것도 보이지 않는다.


하지만 길찾기가 어렵지는 않다. 우측 문으로 나간 뒤, 긴 통로를 지나 좌측 끝까지 가서문 밖으로 나가면 된다.



밖으로 나가면 화성 유적의 거대한 얼굴 문으로 통하고 레슬리, 멜리사와 만날 수 있다.



일단 이 유적 안에는 공기가 흐르고 있어 지구에서부터 텔레포트해 온 작도 숨을 쉬고 있는데.. 유적 바깥에서는 공기가 통하지 않는다. 멜리사, 레슬리를 조작해 다시 헬멧을 쓰고 유적 밖으로 나가 모노리스까지 가서 토큰을 하나씩 뽑아야 한다.


토큰을 뽑았으면 두 사람을 셔틀 벅에 대기시켜놓고 작으로 바꾸자.


작은 지구에서 왔기 때문에 우주복이 없다. 맨몸으로 유적 밖에 나가면 숨이 막혀 죽으니 우주복은 없어도 그 비스무리한 걸 만들어 입어야 한다. 우선 게임 처음 시작했을 때 애완 물고기 '스시'를 전등에 옮겨 담은 뒤 손에 넣은 어항에 덕 테이프(강력 접착제)를 사용한 다음 그걸 풋 온 커맨드로 머리에 쓴다.


어항을 쓴 상태에서 서핑복을 입으면 숨이 막혀오는데 이때 시간을 지체하면 유적 밖에 나가기도 전에 여기서 숨막혀 죽는다. 작이 죽어도 게임은 종료되지 않지만, 문제는 더 이상 스토리 진행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여기서 포인트는 재빠른 행동이다. 처음 숨이 막힌다는 대사가 나올 때까지는 괜찮으니 당황하지 말고 재빨리 산소 탱크를 풋 온 커맨드로 장착해야 한다. 여기 나오는 산소 탱크는 처음 비행기를 탈 때 물난리에 계란 폭발 등 그 소동을 일으키면서까지 얻은 그거다.


장착에 성공하면 이제 유적 밖으로 나가도 숨을 쉴 수 있다. 어항을 머리에 쓰고 서핑복을 입고서 산소 탱크 장착했다고 우주에서 숨을 쉴 수 있다니, 말도 안 된다! 라고 생각하는 게 보통이겠지만.. 잡다한 아이템을 이용해 문제를 해결하는 이런 게 바로 고전 어드벤처 게임의 매력 아니겠는가.


화성에 가도 필요한 건 돈. 캐쉬 카드는 여전히 유용하다. 작 역시 멜리사, 레슬리와 같이 슬롯에다가 캐쉬 카드를 써서 토큰을 구입해야 된다.


토큰을 구입했으면 다른 두 사람이 기다리는 셔틀 벅으로 이동.


셔틀 벅 우측 하단에 있는 산소 밸브를 사용하면 산소 탱크에 공기를 넣을 수 있다.


레슬리, 멜리사, 작 세 명 전부 산소 탱크에 공기를 가득 채워야 하는데 그렇게 하지 않으면 나중에 산소가 떨어져 죽기 때문이다.


산소를 꽉 채웠으면 여기서 할 일도 끝. 슬롯 바로 아래 있는 전차에 토큰을 사용하면 카운트에 들어간다. 카운트가 다 지나기 전에 세 명 전부 전차에 토큰을 사용한 다음 클로즈 커맨드로 문을 닫으면 출발 준비가 완료된다.



전차를 타면 화성 피라미드까지 한 번에 이동이 가능하다.


화성 피라미드의 입구에 들어서면 문 앞에 모래가 잔뜩 쌓여 있어 진로를 방해한다. 여기서는 멜리사가 모노리스에서 입수한 빗자루 외계인을 사용해 흙을 쓸어야 한다.



흙을 다 쓸면 빗자루 외계인이 스스로 움직이기 시작한다. 멜리사는 죽은 줄 알고 빗자루로 쓰려고 가지고 온 건데 실은 살아 있었고 이제야 정신을 차린 것이다. 그래도 빗자루로서의 임무를 다하고 떠나간다.


문은 굳게 닫혀 있는데 이걸 열기 위해서는 문 우측에 고장난 열쇠 구멍에 뭔가를 끼워 넣어야 한다. 여기서 써야 할 아이템은 바비 핀의 가게 앞에 진열되어 있던 모형이다. 그때 그걸 절단기까지 써서 가지고 온 게 괜히 그런 것이 아니었다! 이 게임에 나오는 모든 아이템은 다 어디엔가 쓰기 위해서 존재하는 것이다.


피라미드 안은 조명이 없어 캄캄하니 플래쉬를 가진 멜리사를 먼저 들여보내서 석관 위의 조각상 발을 밀면 요란한 소리가 울린다. 이어서 작을 들여보내 좌측 끝까지 가면 주위가 어두워 보이진 않아도 위로 통하는 계단이 있다.


작을 위층에 대기시켜 놓은 뒤,


레슬리를 움직여 작이 대기하고 있는 위층 방으로 보내야 한다. 그런데 이 상태로는 우측으로 이동할 수 없으니 아래층에서 멜리사로 석관의 발을 잡아당겨 계단문을 닫아야 한다. 그 과정이 번거롭다면 작과 멜리사가 계단을 타고 올라갈 때 재빨리 캐릭터를 바꿔서 화면을 전환시키면, 작, 멜리사를 다시 고를 때 어느새 방 중앙에 가 있는다.


방 중앙으로 가면 우슨 레슬리로 우측 벽에 있는 열쇠 구멍 나 있는 상자에 유적 세번째 방에서 입수한 황금 열쇠를 사용하면 상자문이 열리면서 버튼이 나온다. 작으로 하여금 방 중앙 위쪽에 보낸 다음, 레슬리로 버튼을 누르면,


화이트 크리스탈이 바닥에 뚝 떨어지는데 이때 작으로 다시 바꿔 재빨리 집어야 한다. 시간을 지체하면 화이트 크리스탈이 사라져 방금 전의 과정을 다시 반복해야 한다.


화이트 크리스탈을 집어 들면 방 안에 불이 꺼져 어두워지지만 굳이 출구를 찾아 내려갈 필요도 없다. 옐로우 크리스탈을 사용하면 바로 텔레포트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번 텔레포트 목적지는 카이로 사막의 피라미드에 있는 기계 장치의 방이다.


기계 장치의 방으로 이동한 다음에는 재빨리 어항과 산소 탱크를 해체해야 한다. 여기는 우주가 아닌 지구라서 반대로 숨이 막혀서 그렇다. 서핑복은 입고 있어도 별 상관없는데 이제 엔딩이 코앞에 다다랐으니 유종의 미를 거두는 셈 치고 평상복으로 바꿔 주자.


이제 애니를 조종해 작이 있는 방으로 이동시켜야 한다.


방에 도착한 후 좌측 벽의 레버를 올려 입구를 닫아야 오른쪽으로 이동할 수 있다.


다시 작으로 바꾼 뒤 그동안 입수한 블루, 화이트, 옐로우 크리스탈을 크리스탈아브라에 전부 장착시키면 이것으로 스콜라리언의 방어 병기가 완성된다. 애니의 방에 걸려 있던 그림 속 장치를 완전 재현한 것이다.


작으로 우측 벽의 커다란 레버를 올리고, 이어서 애니로 좌측 벽의 커다란 레버를 올리면 방어 병기가 가동하기 시작한다.



방어 병기에서 쏘아진 광선이 지구를 뒤덮고 있는 카포니언 외계인들의 바보 에너지를 걷어낸다.


그 여파로 비밀 기지의 세뇌 장치는 파괴되고 카포니언 외계인들은 사라진다.


마침내 작 일행은 세계를 우둔함으로부터 구해냈다! 이제 더 이상 세상 사람들은 바보가 될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된다.


이것으로 게임 종료! 작의 모험 구판은 여기서 끝이고 신판인 FM-TOWN 버전에서는 여기서 대사만 몇 개 더 추가된다.

* 플레이 일기 후기 *

작의 모험은 루카스 아츠가 만든 게임 중 두번째 작품으로 매니악맨션 바로 다음에 나왔다. 그래서 그런지 작중 매니악맨션의 네타 개그가 몇 개 나오기도 하지만, 무엇보다 혼자서 진행하는 게 아니라 동료를 넣어서 캐릭터를 바꿔가며 조종하는 특성을 계승했다.

혼자만으로는 스토리 진행을 할 수 없다는 게 매니악맨션과 공통점인데 이게 또 매력 포인트인 듯 싶다.

2008년에 나온 최신작 작 멕크라켄 비트윈 타임 앤드 스페이스는 본작으로부터 12년 후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던데 어떤 내용인지 궁금하다. 생각해 보면 이 작품은 외계인의 침공을 막아 세계를 구하는 내용이라 스케일이 은근히 커서 이야기의 확장성이 넓기 때문이다.

그나저나 스컴용 루카스 아츠 어드벤처 게임은 매니악맨션부터 시작해 더 디그까지 거의 다 한글화됐고 심지어는 스컴용이 아닌 그림판당고까지 한글화되었는데.. 유독 이 작품만 찬밥 신세를 면치 못하는 것 같다. 과연 작의 모험이 한글화되는 날이 올까 모르겠다.



덧글

  • 토나이투 2013/10/07 09:35 # 답글

    엇, 완결이라고 하셨는데 끝이...
  • 블랙 2013/10/07 10:52 # 답글

    외계인에게서 지구를 구했건만 그게 다 아시발 꿈이니...
  • 잠뿌리 2013/10/11 02:21 # 답글

    토나이투/ 사진 분량이 많아서 저장하고 수정해서 추가로 올리고 저장하는 방식을 써서 좀 늦게 올라갔습니다 ㅎㅎ

    블랙/ 그게 본래 이 오리지날판의 엔딩은 꿈이란 언급 없이 끝나는데 FM-TOWN판은 꿈이란 언급이 대사로 나와서 충공깽을 불러일으켜 팬들의 원성이 자자한 엔딩이 됐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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