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9.17 만화 구입기.. 프리토크



어제 9월 17일에 부천 만화 총판에 가서 구입한 만화책들.

스페이스 차이나 드레스 7권, 금지소년 5권, 가난뱅이신이! 12권, 아시아라이 저택의 주민들 13권이다.


사실 이날 총판에 간 진짜 목적은 약 1년의 시간 동안 기다리고 기다려 온 아시아라이 저택의 주민들 13권을 구하기 위해서였다.

일본에서는 1월에 발매한 게 한국에서는 그로부터 8개월 후인 9월에 발매했다. 완결권이기도 하고 내용이 워낙 궁금해서 오매불망 기다려왔는데 드디어 나왔다.

신간 정보가 알라딘 서점용으로 링크되서 9월 17일날 발매한다고 써 있어서 북새통이나 툰크 등 총판 사이트에서 검색을 하니 그날 신간으로 뜨지 않아 뭐가 어떻게 된고 하니.. 총판 입고일은 9월 13일이었다. 알라딘이 총판보다 더 늦게 입고되었던 것 같다. 그래서 9월 17일에 부천에 있는 만화 총판가서 구입하게 된 거였다.

아무튼 아시아라이 저택의 주민들 13권은 한정판과 일반판이 나왔는데, 한정판의 경우 단편이 실린 소책자와 커버 일러스트가 다르다. 커버 일러스트의 경우 일반판에서 13이란 글자를 양손에 받쳐 들고 있는 게 쿄쿠토지만 한정판에서는 센이다.


소책자 부록은 몇 페이지 안 되는 단편 부록인데 신 아시아라이 저택 중축 이후의 후쿠타로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근데 작중 인물이 구면인 사이로 나오는데 정작 본편에는 한 번도 나오지도, 언급되지도 않아서 내용 이해는 잘 안 된다. 그래도 뭐 없는 것보다는 낫다.

이번에 구입한 만화책들에 대한 짧은 소감을 몇자 적자면..

스페이스 차이나 드레스 7권은 웹툰과 같이 보고 있는 관계로 비닐 커버도 벗기지 않은 채 보관 중..

금지소년 5권은 그동안 퀘스트만 주던 공기 히로인 류아가 정 히로인으로서의 존재감을 과시하고, 주인공 나운의 성 정체성이 확실하게 드러난 권이었다. (여장은 했지만 아이덴티티는 분명 남자라고!) 역시 본작의 메인 커플은 나운x류아로 애네 사이는 아무도 끼어들 수 없을 것 같다. 다만, 이 커플이 워낙 잘 어울려서 다음 권부터 스토리의 방향성이 어떻게 잡힐지 모르겠다. 정확히는 나운이 분장한 포푸리가 남자 공략 퀘스트를 계속 수행해야될지 아닐지 모르겠는데.. 이번권에서 류아와의 연애 관계 진전도가 특히 높아서 그렇다.

초기의 목적은 류아를 쫓아다니며 귀찮게 하는 남자를 포푸리가 공략해서 떨어트리는 것인데.. 지금은 마루로부터 나운(포푸리)을 지키는 게 류아의 새로운 목표가 됐으니 앞으로의 전개가 예상이 안 간다. 긍정적으로 보자면 예상이 안 가기 때문에 더 기대가 되는 점도 있다.

가난뱅이 신이 12권은 이치코와 케이타의 연애 관계 진전, 란마루, 나데시코도 각각 짝을 이뤄어서 연애 관계를 진전시키면서 가난뱅이 신계에서 발생한 대형 사건으로 메인 스토리가 후반부에 접어들었음을 확인할 수 있는 권이었다. 일본 현지에서는 이미 완결된 지 꽤 됐고 완결권이 한 15권 정도 되던데 한국에서는 내년 정도는 되야 완결권이 나올 것 같다.

아시아라이 저택의 주민들 13권은 그동안 던진 떡밥은 전부 회수하지 못했지만 적어도 아시아라이 저택과 주인공 타무라 후쿠타로에 대한 이야기는 확실히 끝맺은 듯 싶다. 물론 이게 이 작품의 이야기가 완전 끝난 게 아니라, 저택 그 자체의 이야기가 끝났으되 언제든 새로운 이야기로 이어질 수 있는 그런 결말이다. 스토리 확장의 여지를 남겨둔 결말이랄까?

그래도 이 정도면 꽤 만족스러운 마무리다. 후속작 혹은 다른 시리즈의 여지를 남겨두지 않는 완전한 끝보다는 그나마 이런 열린 결말이 좋다.

타무라 후쿠타로는 능력적으로나 정신적으로나 이번 권에서 최종 성장을 마쳤기 때문에 아마도 다른 시리즈가 새로 나온다면 주인공이 바뀔 것 같다. 센이 만마 학생으로 복귀했는데.. 그런 센을 주인공으로 한 새 시리즈가 나오면 어떨까 싶기도 하다. 그러고 보면 후쿠타로와 미나호의 대화에서 나온 과거의 약속도 언젠가 나올 정식 후속작의 암시일지도 모른다.



덧글

  • 한이연 2013/09/18 12:50 # 답글

    금지소년에 눈이 솔깃해지네요. 취향의 부분이 나오는 만화라니.. 땡깁니다.

    집에 있는 사두고 안본 책들을 본 후에 구입을 해야겠습니다.

    가난뱅이 신이는 원작보다 애니가 재미있다고 하던데... 아직 안본 작품이라 호기심이 생기네요. @_@
  • 잠뿌리 2013/09/18 21:15 # 답글

    한이연/ 애니메이션도 재미있지요. 개인적으로는 원작이 더 재미있는데 애니메이션은 1기로 끝나서 원작의 1~5권만 다루고 있어서 그렇습니다.
  • 바이아란 2013/09/29 01:52 # 답글

    아시아라이 소책자의 등장인물은 미나기 토쿠이치 선생님이 새로 연재하는 루트3에 나오는

    개 요괴인듯 하네요. 작중 시점이 아시아라이보다 약간 앞선 시점인데 타무라와 만나는 장면과

    자신의 기억에게 시달리는 이야기가 나올듯 합니다.
  • 잠뿌리 2013/10/03 22:19 # 답글

    바이아란/ 루트3도 한국에 빨리 정식 발매됐으면 좋겠네요.
댓글 입력 영역
* 비로그인 덧글의 IP 전체보기를 설정한 이글루입니다.


통계 위젯 (화이트)

622807
5215
9476221

메모장

잠뿌리의 트위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