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OS] 더 로스트 패트롤(The Lost Patrol.1990) 2020년 컴퓨터학원시절 XT 게임











1990년에 섀도우 디벨로펀트에서 개발, 오션 소프트웨어에서 출시한 서바이벌 액션 롤플레잉 게임. 아미가, 아타리 ST용으로 먼저 나왔고 MS-DOS 버전은 에스트로스 프로덕션이 이식했다.

내용은 1965년에 발생한 베트남 전쟁에서 미군이 전쟁에 지친 병사들을 위해 R&R(휴식과 휴양)정책을 실시해 자군 병사들에게 일주일간 휴가를 주어 전장에 재투입하려고 헬리콥터를 보냈는데, 베트공의 대공포에 맞아 헬리콥터가 격추되어 일곱 명의 미군 병사들이 미군 기지로부터 58마일 떨어진 베트남 정글 한복판에서 고립되면서 시작되는 이야기다.

게임 조작 방법은 상하 방향키가 QA, 좌우 방향키가 OP. 발사 및 공격, 선택키는 스페이스바다.

플레이어는 찰리 위버 상사가 되어 리처드 벡맨, 윌리엄 블롬, 데이빗 케인, 로버트 케이스, 쥬안 고메즈, 하비 무어 등 여섯 명의 대원을 이끌어 베트공의 공격과 부비 트랩에 맞서 생존해야 한다.

플레이어의 역할은 파티의 리더로서 소대원의 사기와 체력을 체크하면서 식량 배급, 탄약 등 자원을 관리하면서 적과 싸우는 것이다. 지도를 보고 육로로 정글을 돌파해 미군 기지로 돌아가는 게 목표다.

맵 화면의 상단에는 요일과 시간이 표시되는데 65년 10월이 되기 전까지 목표를 완수해야하며 그 전에 찰리 위버가 사망하면 게임 오버된다.

맵 화면 아래에 보이는 아이콘들이 커맨드다. 맵 이동 자체는 지도상에 X표시로 깜빡이는 게 아군 부대 위치로 숫자 방향키를 이용해서 8방향으로 움직이는 게 가능하다.

다만, 충분한 휴식을 취하지 못했을 때나 밤에는 이동할 수 없다.

지형 효과도 있는데 평지 위주로 행군을 많이 하면 적의 눈에 띄어 전투가 벌어지기 십상이고, 잡목림 지역에 들어서면 부비 트랩이나 지뢰의 위험에 시달리게 된다. 강을 끼고 행군해야 엔카운터율이 줄어든다.

좌우 화살표는 각각 좌측, 우측 맵에 뭐가 있는지 임의로 방향을 전환해 확인할 수 있는 커맨드다. 이걸로 보면 플레이어 부대와 미군 기지 사이의 거리 차이가 얼마나되는지 확인할 수 있다.

훈장 아이콘은 소대원을 표시하는데 S는 스테미너(체력), M는 모랄(사기) 수치다. 리드, 스카웃 등 전투와 정찰 등의 임무를 맡길 수도 있다. 가운데 칸 3개에는 소대원의 현재 상태를 텍스트로 표시하는데 부상 정도와 사망 유무를 확인할 수 있다. 부상당한 소대원을 약으로 치료하지 않으면 부상이 점점 악화되어 사망에 이른다.

쌍안경 아이콘은 정찰, 눈알 아이콘은 탐색이다. 각각 소대원에게 임무를 맡길 수 있다. 이동 혹은 휴식 후 정찰 리포트가 올라와 어느 방향에 뭐가 있는지 알 수 있다. 이동할 때마다 항상 클릭해서 활성화시켜야 한다.

휴식은 병사가 앉아서 쉬는 아이콘은 30분 휴식, 야영은 모닥불 아이콘으러 4시간 휴식할 수 있으며 이때 식량을 먹는다.

전투 식량 아이콘은 부대 식량 지급을 조절할 수 있다. 스타르베이션 레이션은 아껴 먹기, 하프 레이션은 보통으로 먹기, 풀 레이션은 마음껏 먹기다. 식량이 다 떨어지면 소대원들이 배고프다는 메시지가 뜨는데 그럴 때는 체력이 급격히 소모된다.

부비 트랩 설명은 수류탄 아이콘으로 표시되는데 그레네이드, 클레이모어 마인 등 적군이 설치한 트랩에 대한 설명이 나온다. 정찰 아이콘과 함께 이동시 항상 클릭해야 할 아이콘이다.

발자국 아이콘은 행군 속도를 조절하는 것으로 노멀 마치는 일반 행군. 더블 마치는 행군 속도 2배. 익스트림 커션은 행군 속도를 줄이는 대신 엔카운터율을 낮추는 이동을 할 수 있다.

문서 아이콘은 전투 식량, 총알, 수류탄의 잔량을 표시해준다.

대화 아이콘은 마을 지역에 있을 때 마을로 들어가 주민들과 대화를 나눌 수 있다. 약이나 식량을 얻는 경우도 있다. 단, 민간인을 학살하는 선택을 고르면 그 뒤로 더 이상 협력을 얻을 수 없다.

협박 아이콘은 마을에 숨어 있는 베트공을 찾을 때 사용하는 기능다.

각 대원은 특기 분야가 전부 다르기 때문에 거기에 맞춰 운용해야 한다. 총격, 저격, 비무장 전투, 부비 트랩 해제 등의 특기로 나뉘어져 있다.

DOS판은 VGA까지 지원하는 반면 EGA와 같은 16컬러를 사용하기 때문에 색깔이 좀 거칠고 조잡할 수도 있지만 연출 자체는 꽤 공을 들여서 실사 느낌 나게 그린 사진 같은 그림이 매번 나오고 특정 모드에 들어갈 때는 컷인도 나온다. (예를 들어 파이어파이트 시작 전에는 아군 병사가 총을 쏘는 씬이 나온다)

소대원의 부상, 휴식, 적군에 붙잡힌 포로 때의 일러스트도 각각 한 장씩 나오데 그게 위와 같이 사진 느낌 나게 그려서 한층 리얼하게 다가와 서바이벌의 절박함이 느껴진다.

숫자 방향키로 이동을 하면 랜덤으로 베트공과 조우하는데 이때 액션 모드로 바뀐다.

액션 모드는 크게 다섯 가지로 나뉘어져 있다. 핸드 투 핸드 컴뱃, 파이어파이트, 머신 건, 스나이퍼, 네스트, 마인 필드다.

핸드 투 핸드 컴뱃은 정찰을 하다가 발생하는 비무장 전투로 벙커를 지키는 적군 병사와 싸우는 것이다. 대전 액션 게임처럼 고정된 화면에서 아군 소대원과 적군 병사과 맨 손으로 격투를 벌인다. 제한된 시간 내에 적군 병사를 쓰러트려야 하는데 만약 시간을 지체하면 해당 소대원은 더 이상 쓸 수 없다.

이 모드에서 O, P는 좌우 이동, A는 앉기, 스페이스바를 누른 상태에서 Q를 누르면 펀치, A를 누르면 킥이 나간다. 사실상 기술은 펀치, 킥 두 종류 밖에 없다.

파이어파이트는 M-60 기관총과 수류탄을 가지고 엄폐물 뒤에 숨어 전방에 나타난 베트공 부대와 총격전을 벌이는 것이다. 이 모드는 건 슈팅 게임처럼 조준경을 움직여 적을 맞춰야 하는데 적 역시 총격을 가하고 수류탄을 쏘기 때문에 조심해야 한다. 이 모드의 발사키는 스페이스바가 총격, 알트+스페이스 바가 수류탄이다.

상하좌우 방향키 외에 엄폐물에 웅크려 숨거나 몸을 일으켜 세워 총격을 가할 수도 있다.

머신건 네스트는 엄폐물 뒤에 숨어서 기관총을 난사하는 적군을 향해 수류탄을 던져 없애는 모드다. 수류탄을 던질 때는 스페이스바를 꾹 눌러 스트렝스(던지는 힘) 게이지로 거리를 조절할 수 있다.

스나이퍼는 저격수로 적의 저격수를 조준 사격하는 것으로 팀의 어느 멤버든 선택이 가능하다. 이 모드에서는 조준경이 크게 확대되서 나오는데 적 스나이퍼를 쏘아 맞추는 거라서 기본적으로 화면 어딘가에 숨어 있는 걸 제한된 시간 내에 찾아 없애야 한다. 총성을 주의 깊게 듣고 적군 스나이퍼가 총을 쏜 순간 번쩍이는 곳을 찾아서 쏴야한다. 단순히 조준경만 움직여서는 발견할 수 없다.

필드 마인은 적진을 몰래 돌파하는 것으로 조작 키는 O, P로 좌우 이동, Q로 전진, 스페이스바로 지뢰 및 부비 트랩 체크다.

액션 모드를 클리어하면 적이 남긴 식량과 탄약을 입수할 수 있다.

결론은 추천작. 현대 전쟁을 배경으로도 롤플레잉 장르가 가능하다는 걸 알려주면서 서바이벌 느낌을 잘 살리고 거기에 액션과 건슈팅 등 한 가지 이상의 장르가 결합된 것도 좋았던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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