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OS] 이탈리아 1990(1989) 2019년 컴퓨터학원시절 XT 게임











1989년에 다이텍스에서 개발, U.S 골드에서 배급한 탑 뷰 시점의 축구 게임. 원제는 월드 클래스 사커. 국제판제목은 이탈리아 90이다. 한국에서는 ‘이탈리아 축구’라는 제목으로 잘 알려져 있다.

내용은 1990년에 열린 FIFA 월드컵 이탈리아를 게임으로 만든 것이다.

플레이어 셀렉트 국가는 16강 진출국으로 이탈리아, 체코슬로바키아, 오스트리아, 미국, 카메룬, 루마니아, 아르헨티나, 소련, 브라질, 코스타리카, 스코틀랜드, 스웨덴, 서독, 유고슬라비아, 콜롬비아, 아랍 에미리트, 스페인, 벨기에, 우르과이, 대한민국(남한), 잉글랜드, 아일랜드, 네덜란드, 이집트다.

게임 조작 방법은 1P의 경우 상하좌우 이동키에 킥 버튼 하나로 되어 있다.

게임 모드는 1P 모드, 2P모드, 월드컵, 옵션 설정, 토너먼트 로드 등이 있다. 메인 모드는 월드컵 모드라고 할 수 있다.

나라별로 국기, 유니폼, 능력치가 다르다. 능력치는 스피드(속도), 스킬(기술), 스트렝스(힘), 어그레션(공격성)으로 나뉘어져 있다.

별거 아닌 것 같아도 국가별 능력치가 큰 차이가 나는 경우가 많다. 이집트가 능력치상으로는 최하위인데 한국은 그보다 고작 1 높은 수준이라 코스타리카, 콜롬비아, 아랍에미리트와 동률로 하위권 다툼을 하고 있다. 반면 브라질, 아르헨티나, 이탈리아 등 전통의 강국 능력치는 장난 아니게 높다.

특히 속도, 공격성이 미치는 영향이 크다 보니 능력치 높은 나라와 맞붙게 되면 초반부터 엄청난 러쉬를 당한다. 안 그래도 이 게임 자체는 체력 제한 같은 것이 없으니 능력치 낮은 국가로 높은 국가를 상대하는 건 어렵다.

1P, 2P(VS) 모드에서는 포메이션과 선수 배치가 디폴트로 나오지만 월드컵 모드에서 자유롭게 조정할 수 있다.

게임 조작이 상하좌우 이동에 킥 버튼 하나 뿐이다 보니 슛과 패스의 기능이 나뉘어져 있지 않다. 정확히 말하자면, 사실 슛 하나만 있다. 패스 기능은 따로 없어서 그냥 같은 편 선수가 앞서 나갈 때 그 방향으로 짧게 슛을 해야 한다.

킥 버튼 하나로 다 해결해야 되다 보니 키를 짧게 누르면 지근거리에서 툭 차고 돌아오는 걸 드리블할 수도 있고 길게 눌렀다가 떼면 멀리 힘껏 찰 수 있다.

능력치의 차이는 너무나 크고, 조작은 단순해서 약체 팀으로는 도저히 할 수 없을 것 같지만 골을 넣는 것도 요령이 있어서 그 포인트만 잘 잡으면 월드컵 우승을 바라볼 수도 있다.

포인트만 잘 잡으면 슛을 가장한 롱패스를 해서 CPU가 조종하는 아군 선수가 갑자기 툭 튀어나와 어시스턴트로 골을 넣기도 한다.

탑 뷰 시점이고 킥 모션 하나 없지만 일단 헤딩 같은 기술의 개념은 있어서 공이 날아오면 다가가 부딪쳐 슛하는 경우도 많다.

상대 선수가 공을 가지고 있을 때 킥을 누르면 슬라이딩을 날릴 수 있는데 반칙 개념이 없는 게임이라서 백 슬라이딩도 아무렇지도 않게 할 수 있다.

결론은 평작. 어린 시절에는 재미있게 했지만 나이 든 지금 하기에는 지나치게 단순한 조작이 재미를 좀 반감시키는 부분이 있다. 하지만 그래도 당시 이탈리아 월드컵 조편성에 충실한 팀 구성이 좋았고 비록 능력치는 낮았지만 한국팀을 고를 수 있다는 점이 메리트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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