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납량특집] 엘비라2: 켈베로스의 턱 2화 2013년 플레이 일지


프로덕션 내에 있는 스튜디오 입구 앞이다. 아직 뭐 하나 제대로 준비를 하지 못했으니 지금 당장 들어갈 필요는 없다. 다만, 입구 좌측의 소화기는 따로 챙겨둬야 한다.

안내 데스크에 보이는 거대한 엘비라의 사진. 호러소프트 로고에도 나온 저 포즈를 여기서 또 보다니 엘비라의 18번 자세인가?

스튜디오 정면의 우측에는 엘리베이터와 화장실이 있다. 화장실은 안쪽 변기 뚜껑을 올리고 내리는 기능까지 있어 쓸데없이 디테일한 반면 아이템도 이벤트도, 아무 것도 없다. 

중요한 건 이 엘리베이터다. 우측에 있는 버튼을 누르면 문이 열린다.

이 안으로 바로 들어가서..

한 바퀴 빙글 돈 다음 좌측의 버튼을 클릭하자.

지하, 1층, 2층까지 총 3개 층을 오고갈 수 있다. 먼저 2층부터 가보기로 했다.

버튼을 누르면 문이 닫히고,

잠시 후 2층에 도착!

2층에는 총 7개의 방이 있다.

구내 식당.

여기서 얻을 수 있는 건 캔 콜라와 도넛이다. 둘 다 음식이라서 먹을 수도 있다. 하지만 먹는 것보다는 마법 재료로 쓰는 게 좋다. 마법 재료 중에 '뭐든 먹을 수 있는 것'으로 만드는 마법이 있기 때문이다.

구내 식당 반대편에 있는 컴퓨터실.

여기서는 꽤 다양한 아이템을 얻을 수 있다. 하지만 가장 중요하다고 할 수 있는 건 저 화면 아이템 슬롯 우측 맨 아래 보이는 책이다. 그 이외에 파일, 스푼, 메모지 등이 특정 마법 재료로 쓸 만하다.

밖으로 나와 한 발 앞으로 전진. 복도 두번째 칸에 섰다.

의상실.

안에 들어가자마자 마녀와의 첫 전투가 시작된다. 전작과 마찬가지로 싸우다 죽으면 특정한 데드씬이 뜨는데.. 능력치를 에딧해서 HP가 999가 되었다 보니 전투의 물리적 데미지로 죽을 때까지 기다리려면 한참 걸려서 그냥 과감히 해치워버렸다. 전투는 전작과 마찬가지로 칼 모양의 아이콘을 움직여 상대를 클릭하면 된다.

마녀를 쓰러트리면 안면이 파괴되면서 눈알이 튀어나온다.

도구 조사(손 아이콘 우측에 있는 아이콘)를 클릭하면 눈알을 발견할 수 있다. 이것도 물론 마법 재료니 챙겨둬야 한다.

한 바퀴 빙글 돌아서 방 전원 스위치를 켜면 주위가 밝아진다.




의상실답게 다양한 의상 소품이 준비되어 있다. 여기서 스토리 진행에 꼭 필요한 건 두 개 밖에 없긴 하지만 혹시 모르니 그냥 다 가져갔다.


의상실 맞은 편에 있는 분장실.


여기선 아이템을 가지고 분장할 수 있다.


우선 좌측 하단의 쓰레기통을 뒤지면 거울을 얻을 수 있다. 마녀의 눈도 그렇고 이 거울도 이 게임에서 딱 하나 밖에 안 나오는 특정 마법 재료들이다. 마녀의 눈은 적을 공포에 빠트리는 '피어'의 재료. 거울은 상대를 혼란시키는 환영 주문 '일루전'의 재료가 된다. 각 마법은 그 재료 하나씩만 쓰면 만들 수 있다.


정면의 마네킹 머리를 클릭하면 확대샷이 뜨면서 마네킹 머리에 씌여진 분장 도구를 입수할 수 있다.


분장 도구를 벗겨내면 민머리만 남는다. 저 민머리의 갈라진 부분을 보면 입에 담을 수 없는 선정적인 뭔가가 떠오를 텐데, 그것은 당신의 눈에 음란마귀가 씌여서 그런 거다! 저건 마네킹 머리, 더미라고! 결코 마라님 같은 게 아니..



어쨌든 나머지 분장 도구도 다 입수!


분장을 하는 방법은 다음과 같다. 분장실의 거울을 클릭하면 이런 화면이 확대되는데 지금의 모습이 플레이어의 디폴트 상태다.



여기서 모자, 옷을 클릭하면 다음과 같은 모습으로 변할 수 있다. 예시 1은 경비원. 예시 2는 영국 경찰이다. 물론 이 게임은 1인칭 롤플레잉 게임이다 보니 실제 게임 플레이상에서는 주인공의 모습을 확인할 수 없고, 오로지 이 분장실의 거울에서만 어떤 모습을 하고 있는지 볼 수 있다. 근데 이게 의외로 중요하다. 나중에 특정 이벤트에서 특정한 모습으로 변장을 해서 진행해야 되는 일이 생기기 때문이다.


다시 밖으로 나와서 전진!


감독실.


감독실에서 얻을 수 있는 건 술 몇 병과 재떨이 정도. 별거 없어 보이지만 실제로는 중요하다. 특히 저 술 중에 버번, 진은 진행에 꼭 필요하거나 전투 때 큰 도움이 되는 공격 마법의 재료가 되기 때문이다.


감독실 맞은 편에는 엘비라의 방이 있다. 과연 블랙 위도우 프로덕션의 간판 배우답게 자기 이름 걸린 대기실도 갖고 있다.


근데.. 아무리 자기 대기실이라고 해도 그렇지 이게 뭐야.; 완전 돼지 우리가 따로 없구먼. 명색이 프로덕션 간판 배우인데 이건 좀.. 화성인 바이러스: 돼지 우리에 사는 여자편에 출현해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다. 방이 워낙 어질러져 있는 만큼 조사 슬롯 1개가 다 차도 모자랄 만큼 잡동사니가 널려 있다. 그걸 전부 입수할 수 있는데 말 그대로 잡다한 물건 천지라 생각 이상으로 마법 재료가 많다. 전혀 의외의 아이템에서 생각지도 못한 마법을 얻는 경우도 있으니 왠만하면 챙겨가는 게 좋다.


마지막으로 들린 곳은 편집실!


여기서도 많은 아이템을 얻을 수 있는데 사실 중요한 건 몇 개 안 된다. 라디오, 디스크 박스 정도만 주요 아이템으로 체크하면 된다.


이제 2층에서 할 일은 다 끝냈으니 엘리베이터를 타고 지하 1층으로 직행! 



지하 1층은 문이 하나 밖에 없어서 체크 포인트는 적지만 스토리 진행, 클리어에 있어 매우 중요한 장소다.


지하실에 들어가면 인디언 아저씨 자니토가 보인다. 우리나라 옛 설화에 지나가던 선비 내지는 지나가던 스님이 집안에 일어난 변괴를 해결해주듯 여기서는 인디언 아저씨가 그 역할을 맡고 있다. 어둠 속에 나홀로와 가브리엘 나이트 등등 미국 호러 게임에서 인디언은 꼭 중요한 역할로 나온다. 셔틀 짓이나 시키대면서 불평불만에 갈구기까지 하는 잉여 히로인 엘비라랑 천지차이다.

소화기, 엘비라의 포스터를 얻을 수 있다.


자니토 같이 대화가 가능한 NPC를 만나면 화면 우측 상단에 입모양 아이콘이 생기는데 그걸 클릭하면 대화를 나눌 수 있다.


자니토와 대화를 하면 멀쩡한 인사와 시덥지 않은 농담 같은 선택지가 뜨는데.. 당연히 스토리를 제대로 진행하고 싶다면 멀쩡한 인사부터 해야 한다. 사실 지금 스토리 진행에 있어 이 부분에서 꼭 대화할 필요는 없지만.. 그래도 대화를 해보면 플레이어가 뭘 해야하고 이 스튜디오가 어떤 곳인지 대충 들을 수 있다.

자니토의 말에 따르면 스튜디오는 악령이 지배하고 있고 엘비라를 납치된 상태다. 이 안에서 벌어진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인디언 부족의 아이템이 필요하다. 인디언 곰방대, 인디언 가죽 주머니, 인디언 창, 인디언 도끼 등 총 4가지 아이템이고 그것을 가지고 오면 자니토가 보다 강력한 아이템으로 강화시켜준다고 한다. 


자니토 어깨 너머에 있는 문으로 들어가면 보일러실이 나온다. 여기는 어찌된 일인지 꽁꽁 얼어 있는데 조사 슬롯을 보면 황동 막대가 있다. 이건 스토리 진행에 꼭 필요한 아이템이니 반드시 가지고 가야한다. 다른 아이템과 달리 이건 마법 재료가 아니라 이벤트 아이템이라 이게 없으면 나중에 스토리 진행이 안 된다.


하지만 막대를 가지고 가려고 하면 냉기 속에서 얼음 악령의 손이 튀어나와 덮쳐 온다!


강제 이벤트이기 때문에 제 아무리 올 능력치 999로 에딧해도 알짤 없이 죽어 버린다. 이 부분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마법이 필요하다! 불 마법으로 얼음을 녹여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파이어볼 마법을 만들어야 하는데 여기서 마법 작성에 들어가겠다. 마법 작성은 화면 우측 상단의 스펠북 아이콘을 클릭하면 된다.


스펠북에는 주문 목록이 뜨는데 여기서 원하는 마법을 고르면 된다. 다음 목록으로 넘어가려면 스펠북 화면 좌측 상단의 스펠북 아이콘을 누르면 된다.



마법을 클릭하면 무엇을 재료로 써야하는지 텍스트 설명이 뜨고, 그 다음 재료 슬롯칸이 나온다. 아이템 슬롯에서 아이템을 드래그하여 재료 슬롯에 넣은 다음 마법 작성 화면 좌측 상단의 도구를 클릭하면 재료를 갈아서 마법을 만들 수 있다. 파이어볼 마법의 재료는 불에 타는 종이라면 아무거나 다 된다. 그래서 신문지를 사용했는데 메모지도 쓸 수 있다.


마법 작성을 성공적으로 마치면 아이템 슬롯에 해당 마법 아이콘이 뜬다. 하지만 여기서 바로 사용하는 게 아니라 화면 우측 상단에 스펠북 아이콘 바로 옆에 새로 생긴 주문 시전 아이콘을 클릭해 아래쪽에 마법 슬롯을 켜놓고 사용해야한다.


마법 슬롯에는 현재 사용 가능한 마법만 아이콘화되어 표시된다. 여기서 클릭하면 바로 사용이 가능하다. 화면은 파이어볼 마법 시전 후 얼음이 녹은 상태다.


얼음이 녹으면 이제 황동 막대를 입수할 수 있다.


한 바퀴 빙글 돌아서 열쇠를 입수.


한 발 앞으로 가면 아까 전에 들어온 문이 보이는데 그 옆에 창고 문이 있다.


옆으로 돌아서 창고 문을 열면 아이템이 몇 개 나오는데 이 중에서 청소 도구는 마법 재료로 쓰는 게 아니라 장비 도구로 쓸 수 있다. 칼처럼 장비해서 무기로 사용하는 게 가능하다. 청소 도구까지 무기로 사용하다니 영 폼이 안나지만.. 그래도 없는 것보다는 낫다.

일단 지금 당장 지하실에서 할 일은 끝났는데 떠나기 전에 지금 현재 만들 수 있는 마법을 만들어 보기로 하자. 일단 마법을 만드는데 필요한 건 재료고, 마법에는 작성 레벨이 따로 있어서 그 레벨보다 높은 마법은 바로 만들 수 없다. 레벨 한계치가 10이다 보니 최고 마법은 10레벨이다.

전작 엘비라 1은 마법 작성이 곧 패스워드의 역할을 해서 재료가 틀리면 바로 강제 종료된 반면 이번 작은 다르다. 패스워드가 다른 방식으로 바뀌어 마법 작성 때 틀려도 문제는 없다. 또 전작에서 엘비라의 주방에서만 마법 작성이 가능했던 반면 이번 작에서는 스펠북만 클릭하면 언제 어디서든 마법을 만들 수 있게 되어 있다.

그리고 게임상에 나오는 아이템이 약 830여개가 넘어가는데 이 중 다수가 마법 재료로 쓰이기 때문에 마법 재료의 속성과 종류만 알면 다양한 방식으로 마법 작성이 가능하다. 한 번 마법을 작성하면 그게 스펠북에 등록되는데.. 주의할 점은 이렇게 등록된 마법은 횟수 제한이 있다는 것이다.

작중에 P.P는 파워포인트라고 해서 MP의 대체 표현인데 마법을 사용하기 위해 필요한 소모 수치다. 근데 이 소모 수치라는 게 예를 들어 코스트 1이라고 하면 P.P의 1만 소모되는 거지만.. 해당 마법의 전체 사용량이 10이라고 하면 P.P가 아무리 많아도 10번 사용하면 주문 자체가 사라진다.

그런 관계로 자주 사용하는 마법은 해당 마법을 작성할 때 필요한 재료를 항상 가지고 있는 게 좋다. 폭풍 소환이나 악마 속박 같은 초 중요 마법은 사용 횟수가 단 한 번 밖에 없고, 그걸 제때 사용하지 못하고 시험삼아 썼다가 날려 버리면 스토리 진행을 더 이상 할 수 없는 최악의 상황에 이르니 조심하고 또 조심해야 한다.

아이스 다크, 힐링 핸드, 쉴드 등 1레벨 마법 중 3가지는 마법 재료 없이 그냥 작성이 가능한데 그만큼 큰 효과를 보기는 어렵다.



리바이브. 이 마법을 사용하면 시간에 따라 생명력이 자동 회복된다. 마법 재료는 악취가 나는 물건으로 나중에 가면 얻을 수 있는 치즈로도 만들 수 있지만.. 지금 현재 만들려면 엘비라의 팬티를 마법 재료로 쓰면 된다. 아마도 엘비라의 타이즈도 여기에 해당하는 것 같다. 엘비라의 팬티가 아까운 사람은 나중에 치즈를 얻어다 만들 수 있다. 근데 이건 물론 개그 차원에서 넣은 거겠지만.. 히로인의 냄새나는 팬티로 마법을 만들다니 실로 무도하다.;





브레인부스트. 지능을 뻥튀기하는 마법이다. 이 마법의 마법 재료는 정보가 담겨있는 것. 인데.. 편집실에서 얻을 수 있는 디스켓으로 작성 가능하다. 근데 그때 얻는 디스켓은 정확히 디스켓 박스라서, 아이템 슬롯에 있는 디스켓 박스를 클릭. 우측에서 룩 메뉴를 클릭해 디스켓 박스 안을 보면 그 안에 들어있는 디스켓을 드래그해서 얻을 수 있다.



텔레키네시스. 염동력 마법인데 이건 중요한 마법 중 하나다. 마법 재료는 자석. 라디오를 재료로 넣으면 그 안에 들어있는 자석 덕분에 조건을 충족시켜 마법을 작성할 수 있다. 이 마법의 효과는 화면상에 보이는 물건을 손에 데지 않고 마법을 사용해 바로 입수 가능한 것이다. 드래그할 필요 없이 입수 가능하니 편리하기도 하지만, 이벤트 혹은 트랩 때문에 맨손으로 집을 수 없는 아이템을 간단히 손에 넣을 수 있어 적절할 때 사용해야 한다.



노바는 강력한 공격 마법이다. 더 강력한 마법으로는 홀리 블래스트, 라이트닝 볼트 정도가 있지만.. 그 마법들은 재료가 한참 뒤에 나오기 때문에 노바를 쓰는 게 더 낫다. 재료는 가연성 액체. 감독실에서 얻은 술인 버번을 재료로 써서 얻었지만, 엘비라의 방에 있는 헤어 스프레이를 재료로 써도 입수 가능하다.



커라지. 용기 마법으로 현혹 마법 등 정신계 마법에 내성을 올려준다. 마법 재료는 술인 진을 썼는데 나중에 얻을 수 있는 와인도 그 재료로 쓸 수 있다. 이런 능력치 뻥튀기 마법은 별 도움이 안 되어 보이지만.. 스토리 진행에 꼭 쓸데가 있는 마법이다.


지하실, 2층에서 할 일도 다 끝냈고 마법도 어느 정도 만들어 놨으니 이제 본격적인 스튜디오 탐사 개시다! 악령이 깃들어 있는 스튜디오로 떠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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