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5버거 - 맥도날드 2019년 음식



한국 맥도날드 창립 25주년을 기념해서 1955년에 맥도날드에서 판매하던 햄버거를 다시 부활시켜 판다고 홍보해서 흥미가 갔는데 저번달에 한 번 사먹어 보았다.

단품 가격은 5200원. 맥런치 셋트 가격은 5500원으로 현재 판매되고 있는 맥도날드 햄버거 중에 가장 비싼 축에 속한다.


봉지 개봉!


뚜껑 분리!

속 내용물은 햄버거 패티+양상추+토마토+구운 양파+베이컨+소스로 구성되어 있다.

치즈는 들어가 있지 않고 야채 함유량이 높은 편이라 1950년대 맥도날드 햄버거의 부활이라고는 하지만 오히려 요즘의 맥도날드 햄버거와 다른 느낌을 준다. 버거킹 와퍼 마이너 그레이드 버전이라고나 할까나.


겉으로 보면 햄버거 크기가 그렇게 커 보이지는 않는데 한 손으로 콱 집어보면 생각 이상으로 크게 느껴진다.


얼마나 큰지 밑에서부터 보면 알 수 있다. 햄버거 빵 크기는 보통인데 햄버거 패티 크기가 빵보다 더 커서 옆으로 삐져 나왔다.

이건 맥도날드 쿼터 파운드 치즈 버거랑 사이즈가 같다. 아무래도 그래서 가격도 덩달아 높은 것 같다.


한 입 덥석!

버거킹 햄버거 기준으로 보면 맛은 괜찮은 편이다. 우선 기존의 버거킹 햄버거가 야채 함유량이 적어서 좀 먹다 보면 느끼해서 물리는 반면 이건 야채 함유량이 많아서 그렇게 질리지는 않는다.

소스는 두 가지가 들어가 있는데 밑에는 케쳡, 위에는 케쳡과 마요네즈를 믹스한 듯한 이 햄버거 고유의 소스가 듬뿍 발라져 있어 소스 맛이 좀 강하다. 그래서 상대적으로 베이컨 같이 짭잘한 속재료는 소스 맛에 묻혀서 식감 이외에는 잘 느껴지지 않는 단점도 있다. (갈색 소스의 경우 처음에는 빅맥 소스인 줄 알았는데 그것보다 케첩 맛이 더 강했다)

결론적으로 어디까지나 '맥도날드' 햄버거 중에서는 먹을 만한 축에 속하는데 가격 대비 맛과 만족도는 좀 애매하다. 빅맥 가격으로 나오면 딱 좋겠지만 현실은 쿼터 파운드 치즈 가격이니.. 맥런치 때 아니면 먹기 좀 부담스러운 메뉴다.

어쨌든 맥도날드를 애용하는 사람이라면 한 번쯤 먹어볼 만 하다.



덧글

  • 남해낚시꾼 2013/06/21 20:57 # 답글

    셋트메뉴에 녹차음료 하나면 밥 떼우기 딱 좋더군요..
  • 잠뿌리 2013/07/17 21:27 # 답글

    남해낚시꾼/ 이 햄버거 소스가 좀 자극적이라 음료는 차 같이 덜 자극적인 게 좋지요.
  • 한이연 2013/07/22 12:42 # 답글

    저는 이 메뉴 생각보다 괜찮았어요 치즈는 따로 얹혀서 먹으면 꿀맛.. 하지만 가격을 생각한다면.. -_-;; 애매하긴 한 작품..
  • 잠뿌리 2013/07/24 21:00 # 답글

    한이연/ 가격이 좀 비싼 게 흠이었지요. 가격만 좀 내려갔으면 더 잘팔렸을 것 같습니다.
댓글 입력 영역
* 비로그인 덧글의 IP 전체보기를 설정한 이글루입니다.


통계 위젯 (화이트)

257743
5535
9492519

메모장

잠뿌리의 트위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