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러디] 삼국지7 멍박전 3화 2013년 플레이 일지



앞으로도 계속될 전쟁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이멍박 스스로의 능력을 키워야 했다. 그래서 이멍박군의 유일한 장수이자 지력 25의 허저에게 지력 수련을 청했다.


먼저 번에는 냉정하게 거절한 허저였지만 지금은 이멍박이 주군이라서 거절하지 않았다. 주군이 까라면 까야지, 뭐 하겠어?


허저로부터 지력 수련을 받은 결과, 이멍박의 지력이 2로 상승했다!


추가로 새로운 특기 '고무'까지 습득했다!


우리 이멍박은 안 해본 게 없는 역전의 장수다. 그래서 이렇게 특기도 많다. 누가 보면 '루피 고무 좆 늘어나는 소리하고 앉아있네'라고 시니컬하게 한 마디 할 수 있지만 이멍박의 경험을 폄하하지는 말자.


능력치도 상승하고 특기도 얻어서 좋다 싶었는데 몇 턴 지나지 않아서 또 동탁군이 쳐들어 왔다.




이멍박은 지련 수련을 하면서 더욱 친해진 허저와 함께 힙을 합쳐 싸웠다. 적장 장영도 협공으로 간단히 잡았다.


그리고 일찍이 이멍박이 가장 먼저 친하게 지내려 했던 장수, 뇌박이를 사로 잡았다!


이제는 허저 부대도 이명박 부대처럼 적의 거점을 점령해 보급로를 끊었다.


이멍박과 허저가 각각 거점을 하나씩 점거, 적의 보급로 2개를 끊어 놓으니 적의 사기가 한 턴에 10씩 팍팍 떨어졌다. 그래서 이멍박군의 사기는 97인데 비해 동탁군의 사기는 28 밖에 안 됐다.


결국 사기가 다 떨어진 동탁군은 줄행랑을 치고 말았다.


이번 전투로 사로잡은 장수 송헌. 모처럼 등용을 하려고 했더니만 글쎄, 있는 돈을 다 달라고 한다.


그래서 바로 참수해 버렸다.

달라고 할 게 따로 있지, 감히 이멍박한테 돈을 달라고 하다니! 그 시점에서 송헌은 사망 플래그를 켠 것이다.


다음 장수는 뇌박. 멍박이, 뇌박이.. 박자 돌림이라 미워할 수 없는 장수. 도저히 참수시킬 수 없었다.


뇌박이도 이런 이멍박의 마음을 알아주었는지 순순히 부하가 되어 주었다.


이것으로 이멍박군의 장수는 본인을 포함해 총 3명이 됐다! 무엇보다 점 찍어놓은 장수인 뇌박이의 합류가 기쁜 이멍박이다.


바로 몇달 전에 동오의 덕왕 엄백호를 앞세워 침공해 온 교묘한 놈, 교모가 이제는 이멍박과의 우호도를 높이기 위해 금을 바쳤다.

금을 바치는 입장에서 받는 입장이 되니 그렇게 좋을 수가 또 없는 이멍박이다.


금도 받았겠다 이제 슬슬 나라 경제 좀 살려볼까? 그동안 쭉 나라의 보수화에만 매달렸던 이멍박이, 군주가 된 이후 처음으로 경제 살리기에 나섰다. 그런데..


다음 턴에 종북좌빨 놈의 원소가 쳐들어 왔다. 나라 경제를 살리겠다는데 이 놈들이 감히!



호기롭게 외친 것도 잠시, 이멍박은 원소군에게 패해 사로잡혔다. 원소 놈은 단순한 종북이 아니라 하북의 패자였다!
이멍박군의 유일한 전술인 보급로 끊기도 원소군에게는 통하지 않았다. 원소군은 각 부대를 거점에 하나씩 남겨두어 보급로 차단을 원천 봉쇄했다.


원소는 이멍박을 등용하려고 했다.


이멍박은 원소의 등용 제의를 받아들였다. 일찍이 꿀물 황제 원술 휘하에서 시작한 이멍박. 원술의 배다른 형제이자 명문 원씨 가문의 1인자 원소라면 충분히 군주로 모실만 하다고 생각했다.


원소를 섬기는 것까지는 좋은데.. 포로로 사로잡히면서 가지고 있는 아이템을 전부 빼앗겨 능력치가 초기화됐다. 눈물나는구먼..


울적한 마음에 이멍박은 절친 허저를 방문했다. 허저가 사냥을 권해서 함께 나갔는데..



이멍박은 그만 호랑이를 만나고 말았다. 옛날 어린이들이 마마, 전쟁과 함께 그렇게 무서워 하던 3대 재난 중 하나인 호환이다!



이멍박은 호랑이랑 일기토를 벌였다. 호랑이 따위, 이멍박의 적수가 되지 못했다. 동물 애호협회에서 보면 일기토로 호랑이를 척살하다니, 야만적인 행위라고 비난하겠지만.. 먼저 덤빈 건 호랑이 쪽이으니 정당방위다.


호랑이를 잡고 나서 이멍박의 무명이 천하에 울려 퍼지자, 동탁군의 왕좌지재 순욱이 스카웃 제의를 해 왔다.


그러나 이멍박은 단번에 거절했다! 일찍이 순욱 때문에 동탁군과의 동맹이 틀어진 과거가 있어 아직 원한이 남아 있었다. 하지만 그거 하나 때문에 거절한 것만은 또 아니다.


이멍박의 명성은 공적으로 치환되어 원소군에 들어간 지 1년도 채 안 됐지만 직급은 높았다. 무려 삼품관에 표기장군! 대장군 바로 다음이 표기장군이다. 군주 원소를 제외하면 원소군 장수 중에서도 2인자. 콩라인이다!


더욱 공적을 쌓아 1인자가 되기 위해 수송 같은 잡일도 마다하지 않은 이멍박이다. 본래 표기장군쯤 되면 이 짬밥에 뭔 수송이냐 투덜거리는 게 정상이지만 이멍박은 불평 한 마디 하지 않았다.


수송 도중에 도둑을 만나 위기에 처했지만..


도둑을 퇴치해 피해를 없앴다. 이멍박의 높은 무력이 이럴 때 쓸모가 있다.



군주인 원소한테 아첨하기 위해 방문했더니 갑작스러운 질문을 받았다. 진임이 자기 뒷다마 까고 다니냐고 물어보는 것이었다.


진임을 만나본 적도 없는 이멍박이지만, 원소한테 참언을 해서 진임을 모함했다. 전풍, 저수를 모함한 곽도, 봉기가 이멍박을 보고 '형님'이라고 불러야 할 것 같다.



이멍박의 참언으로 진임의 공적과 명성, 충성심이 내려갔다. '나쁜 새끼. 왜 보지도 않은 장수를 모함하고 그러냐? 너네 같은 편 아니었어?'라고 비난할 누군가가 있겠지만.. 사실 이건 모두 계획적인 일이다. 그건 바로..


진임의 명성이 이멍박과 비슷했는데 약 100~200 차이로 더 높았기 때문이다! 이번에 진임을 모함해 공적, 명성을 하락시키면서 반대로 이멍박의 명성이 상승해 명성 수치로는 원소군의 2인자가 됐다. 군주인 원소 바로 다음가는 명성을 가진 게 바로 이멍박이란 말이다! 진임이 저지른 죄는, 이멍박보다 명성이 더 높았다는 거다.
건방진 진임, 보았느냐? 이게 바로 이멍박 스따일이다!



기분이 좋아진 이멍박은 이전의 군주였던 히메 사마.. 아니 공주님을 방문해 관상을 보았다.


공주님은 좋은 소리 한 마디 하지 않으셨다. 이멍박은 뒤끝이 길어서 공주님의 형편없는 관상을 마음 속에 담아 두었다.



원소에게 잘보이기 위해 자주 방문해 알랑방구를 끼다 보니 관광도 함께 하게 됐다. 내일 자 삼국 신문에 이멍박, 원소와 단독회동! 이란 기사가 제 1면에 뜨지 않을까 생각했다.


이멍박은 형주 방면의 수비를 굳건히 지키기 위해 신야로 근무지를 옮길 것을 건의했고 원소는 흔쾌히 허락해 주었다. 군주와의 친밀도가 올라가다 보니 이제는 이멍박이 올린 안건이 속속들이 통과되는 것이다.


신야로 근무지를 옮기기 무섭게 그 다음 턴에 동탁군이 쳐들어 왔다! 이멍박이 군주일 때도 집요하게 쳐들어 온 동탁은, 이제 이멍박이 한 군주를 모시는 장수가 되었어도 집요하게 노리는 구나! 이게 무슨 톰과 제리여? 아니면 영웅은 영웅을 알아보듯이 폭군은 폭군을 알아본 것인가.


이멍박은 신야 방위의 총대장이 되었다.


여전히 이멍박군의 장수는 소수고 병력은 적의 절반 밖에 안 됐지만..


다른 성에서 지원군을 보내왔다! 이멍박은 혼자가 아닌 것이다. 원군이 오는 걸 보니 새삼 원소군의 장수란 게 실감난다.


원술군의 깃발 아래 함께 싸울 때 잉여하기 짝이 없던 원윤도, 원소군의 장수가 되니 보급로도 끊는 등 제 몫을 다 했다.


동탁군은 주요 거점을 점령해 공격측의 정면돌파를 달성, 사기를 크게 역전시켰지만 병력은 이미 반분됐다.



만인지적. 연인 장비 익덕과 함께 힘을 모아 동탁군 부대를 하나 하나씩 섬멸해 나갔다!

이제 남은 동탁 부대는 단 하나. 이멍박은 지력이 2가 된 기념으로 계략 '혼란'을 시도했는데..



삼국지 역사에서 십면매복의 계로 원소군을 박살낸 군사, 정욱이었다! 정욱은 이멍박의 계략을 간파하고 오히려 '반계'를 발동해 계략을 되돌려 버렸다. 순간 혼란에 빠진 이멍박 부대는 움직임을 봉쇄당했다.



이어서 장비마저 정욱의 혼란 계략에 걸려 움직일 수 없었다. 과연 정욱! 무섭다. 장비와 이멍박의 무력은 삼국제일 가는 수준인데 정욱 한 명 제압하지 못하고 쩔쩔 매다니.. 아무리 둘이 합쳐 지력 30도 채 되지 않는다고 해도 너무 하잖아. 펜은 칼보다 강하다는 것인가?


하지만 지력이 무력을 앞선다고 해도 숫자를 이기지는 못하지. 결국 정욱도 원소군에 사로잡혔다. 이것으로 이멍박이 이끄는 원소군은 신야를 지켜냈다!


천하무쌍의 장비조차 이멍박을 인정해 주었다.


이멍박은 신야 방위에서 모두가 세운 전공을 상부에 잘 보고했다. '이멍박'의 공적을 말이다.


그 결과, 이품관으로 계급이 상승했다!



이어서 장군 계급도 상승하여 드디어 대장군으로 등극했다!


대장군 이멍박! 그 위명이 천하에 울려 퍼지고 있다. 무력은 100이지만 지력 2, 정치 1, 매력 3의 천하대장군! 무엇을 하든 하나만 잘하면 된다는 진리를 보여주는 이멍박이다.


이제는 원소군 장수 중에 단연 톱. 이멍박이 1인자다! 명성, 공적, 계급, 장군직. 모든 분야에서 1등. 그레이트 원, 이멍박이다!
과연 대장군 이망벅은 다음에 또 무슨 활약을 할까?



덧글

  • 눈물의여뫙 2013/05/18 20:18 # 답글

    제갈량: 유비님. 포로 하후무를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허저: 이멍박 가카. 포로 송헌을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하후무, 송헌: 가진 돈을 다 준다면 섬기지 않는 것도 아니다. 와하하!

    선택지: Z(뎅겅! 뎅겅!)
  • 삼별초 2013/05/18 20:49 # 답글

    진격의 이멍박!!
  • 反영웅 2013/05/19 09:33 # 답글

    이제 대운하만 파면 경제로 천하통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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