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GREEN〜農家のヨメになりたい〜.2010) 2019년 일본 만화




1998년에 노다메 칸타빌레로 유명한 니노미야 토모코가 코단샤의 만화 잡지 Kiss Carnival에서 연재를 시작해 2001년에 전 4권으로 완결한 러브 코미디 만화. 원제는 GREEN ~농가의 며느리가 되고 싶어~‘. 국내명은 GREEN ~농촌 총각에게 시집갈래요’다.

내용은 도쿄에서 요리 학과에 다니는 대학생 요시카와 와코가 치치부 지방의 농촌에 캠핑을 왔다가 농촌 총각 오노 마코토에게 첫눈에 반해 농사일을 돕겠다며 반 강제로 식객이 되면서 시작되는 이야기다.

보통, 러브 코미디하면 남자가 여자를 쫓아다니는 내용이 많지만 반대로 여자가 남자를 쫓아다닌다. 또 본격 농촌 라이프가 주요 소재이자 배경이다 보니 도시 배경만 나오는 기존의 러브 코미디하고는 다른 매력과 참신함이 있다.

농가 생활도 허투루 하는 게 아니라, 작가가 직접 농가를 찾아가 취재를 하고 정보를 얻고 그린 만큼 농사 과정이나 방법 등이 디테일하게 나온다.

그 과정에서 깨알 같은 웃음을 주고 또 알콩달콩한 러브 로맨스를 이어 나가서 재미가 있다.

어딘가 좀 어리숙한 점도 있지만 사랑을 쟁취하기 위해 노력하고 농촌 생활에 적응하는 와코는 꽤나 입체적이고 매력적인 여주인공이다.

처음에는 와코 혼자 일방적으로 대쉬하는 것 같지만 이야기가 진행됨에 따라 마코토가 거기에 어울려 주면서 연애 관계를 진전시켜 나간다. 그리고 초반에 도움보다는 폐를 더 끼치는 도시 아가씨가 마지막에 가서 어엿한 농촌 아가씨가 되는 것도 아주 자연스러워서 몰입이 잘 된다.

마코토는 농촌 총각이지만 의사 면허증이 있는 쿨한 미청년이라 와코와 상극인 것 같지만, 오히려 와코의 부족한 부분을 커버해줄 수 있는 연인으로 나온다.

차가워 보이는 인상과 달리 실제로는 배려를 잘하고 와코가 사고 친 걸 항상 군소리 없이 수습해주며 연애 관계에 있어서는 밀당의 고수다.

러브 코미디라는 장르에 충실하게 개그도 많이 나오는데 농사나 시골 생활과 관련된 것이 주로 나와서 의외의 부분에서 웃으며 볼 수 있다.

러브 코미디에 출현한다고는 해도 명색이 여주인공인데 술주정, 똥약혼, 치질 등등 작중에 험한 일을 많이 겪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부담 없이 웃을 수 있는 분위기가 매우 좋다.

결론은 추천작. 본격 농촌 러브 코미디로 참신하고 재미있는 작품이다.

여담이지만 2004년에 실사 드라마화되어 ‘농가의 며느리가 되고 싶어’라는 부제가 정식 타이틀이 되어 총 5화 완결로 NHK에서 방영됐다. 드라마에서 와코 역을 맡은 배우는 후카다 쿄코다.



덧글

  • 2013/05/13 23:15 # 답글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함부르거 2013/05/14 01:25 # 답글

    이거 숨넘어갈 정도로 웃기죠. 더티 개그 좋아하시는 분들한테는 최고의 작품일 겁니다. ^^
  • 잠뿌리 2013/05/15 21:52 # 답글

    비공개/ 권수가 적지만 그래서 더 깔끔하게 끝난 것 같습니다.

    함부르거/ 더티 개그가 나와도 혐오스럽지 않고 웃으며 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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