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리트 파이터 X 메가맨(2012) 동인 / 인디 게임









2010년에 싱가폴의 동인 게임 제작 팀에서 Seow Zong Hui가 기획하고 뼈대를 만든 펜메이드 게임을 캡콤에서 정식으로 허가 및 제작 협력을 해서 완성하여 2012년에 12월 17일에 록맨 25주년 기념으로 무료 공개한 게임.

내용은 메가맨(록맨)이 스트리트 파이터에 나오는 캐릭터들과 싸우는 이야기다.

기본 시스템과 스킨, 그래픽 등은 8비트 시절의 오리지날 록맨과 동일하다. 게임 조작 방법 역시 똑같다.

게임 조작 키는 디폴트 설정의 경우, 상하좌우 키가 WSAD, 샷 키는 K, 점프는 L. 록 버스터는 K키 누르고 있다가 떼기. 특수 무기 교체 좌측은 I, 우측은 O. 슬라이딩은 방향키 아래+점프. 엔터는 스타트 버튼, ESC는 게임 종료. 윈도우창 조절은 F4키다.

이게 PC유저한테는 좀 낯선 키 배치일 수 있는데 F2키를 눌러 키 컨피그를 자유롭게 할 수 있다. F1키를 누르면 기본 키 입력 패드를 키보드에서 조이패드(조이스틱)로 바꿀 수 있다.

마블 VS 캡콤 시리즈에서는 록맨이 플레이어블 캐릭터로 등장해 대전 액션에 참가한 반면 이 작품은 록맨의 방식으로 스트리트 파이터 캐릭터와 싸운다. 각 캐릭터를 격파하면 해당 무기를 록맨이 입수해 사용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류의 파동권이나 춘리의 백열각 등을 록맨이 그대로 쓴다.

게임상에 등장하는 기본 보스 캐릭터들은 ‘류’, ‘블랑카’, ‘달심’, ‘로즈’, ‘로렌트’, ‘크림슨 바이퍼’, ‘유리엔’, ‘발로그’, ‘베가’, ‘바이슨’이다. 스트리트 파이터 2, 3, 4, 제로까지 모든 시리즈가 들어가 있다.

보스 캐릭터들은 파워 게이지를 자체적으로 가지고 있어 필살기를 날리기도 한다. 스트리트 파이터 원작을 8비트로 재현한 것이기 때문에 오리지날 록맨처럼 보스의 공격 패턴이 일정하지 않아서 보스전의 느낌이 대전 액션 게임하는 것 같이 느껴진다.

한 번 클리어한 스테이지는 다시 들어가지 못하고 체력을 꽉 채워주는 E캔은 한 스테이지에 한 개 밖에 안나오는데 그것도 한 번 죽으면 다시 입수할 수 없으며, 진 엔딩을 보기 위해서 숨겨진 보스를 만나려면 록맨의 에너지가 꽉 차 있는 상태로 클리어해야 하기 때문에 난이도는 좀 어려운 편에 속한다.

초기 버전에서는 퍼펙트 클러이 3회를 달성해야 베가와 싸울 때 숨겨진 보스 고우키가 난입하는데, 버전업되면서 사가트가 추가됐다.

오리지날 록맨에 비해서 스테이지 길이가 좀 짧고 버전업이 되면서 기존의 패스워드 방식 세이브 기능을 지원하는 게 그나마 위안이 된다.

결론은 추천작! 록맨 25주년 기념이 캡콤 자체 제작 신작이 아닌 팬메이드 게임이라서 실망한 유저가 많지만 개인적으로는 만족스러웠다. 오리지날 록맨의 레트로한 느낌을 그대로 살리면서 스트리트 파이터와의 콜라보레이션이 신선하게 다가왔기 때문이다.

이 작품의 무료 배포 주소는 이곳이다. <- http://www.capcom.co.jp/rockman/sfxmm/



덧글

  • 풍신 2013/01/22 07:29 # 답글

    <어째 캡콤보다 더 잘 만들었다.>하는 생각이 바로 드는 것은...OTL...

    정작 캡컴은 록맨을 버렸는데, 팬들의 마음속에선 아직도 살아가!!! OTL...
  • 놀이왕 2013/01/22 10:22 # 답글

    예전에 캡콤에서 Wii 게임으로 8비트 그래픽의 록맨9을 만들었던 것이 생각나네요..
  • 잠뿌리 2013/02/02 19:40 # 답글

    풍신/ 팬의 감성과 아이디어, 캡콤의 기술 지원이 함께 이루어낸 작품이지요. 하지만 확실히 캡콤이 단독으로 만들었으면 이런 게임을 만들수 있었을지 모르겠습니다. 기술력이야 차고 넘치겠지만 아이디어와 팬의 감성은 캡콤 혼자하기 어렵지요.

    놀이왕/ 그 덕분에 게임 10년 변천사 그림짤에서 다른 게임 주인공들은 대격변을 이뤘지만 록맨만 8비트 모습 그대로 나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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