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지날 치킨 - KFC 2020년 음식



올해 10월 말, 할로윈 데이 어쩌구 하면서 KFC에서 치킨 9조각(한통)을 12000원에 세일할 때 얼른 가서 사먹었다.
정가 18900원짜리를 12000원에 판매하는 행사라서 이전에 했을 때는 사람들이 줄을 지어서 샀지만 오늘은 한산해서 별로 기다리는 일 없이 바로 구입할 수 있었다.


이번에 사먹은 것은 KFC 오리지날 치킨!
KFC 치킨은 크게 크리피스 치킨, 오리지날 치킨으로 나뉘어져 있다. 지금 현재는 구운 치킨도 새롭게 등장했지만.. 그건 아직 인지도가 좀 낮고 메인은 저 두개라고 볼 수 있다.


치킨의 시작은 닭다리부터다! 닭다리 한 조각을 집어서..


한 입 덥석!

아, 역시 닭다리살은 야들야들. 치킨 전 부위 중 가장 부드러운 살이다.


다음은 넓적다리 한 조각을 들어서..


한 입 덥석!

넓적다리는 다리 윗부분 부위로 넓적하고 각진 면적에 비해 고기가 차지하는 비율이 높지는 않지만 닭다리랑 이어지는 부위인 만큼 퍽퍽하지 않고 속살이 야들야들하다.


다음은 튼실한 닭가슴살을 한 조각 집어서..


한 입 덥석!

퍽퍽하지만 기름기가 거의 없고 입안 가득 퍼지는 닭고기의 향연이 매력이다! 뼈가 거의 없고 흰색 연골이 붙어 있어서 연골째로 살과 함께 우적우적 씹어먹어도 된다.


다음은 닭날개 한 조각 들어서..


한 입 덥석!

같은 닭날개라고 해도 핫윙하고는 다르다! 이 닭날개는 치킨 한 마리의 한 조각에 포함되는 부위라서 닭날개와 닭봉이 결합되어 있어 핫윙용 닭날개 2배 사이즈를 자랑한다. 아니, 사실 사이즈 자체가 2배라기 보다는 그냥 닭날개+닭봉의 1:1 구성이지만 말이다.

발라먹기 좀 귀찮지만 사실 그렇게 손이 많이 가는 건 아니고, 고기 비율은 넓적다리보다 더 많다. 닭날개는 육질이 부드럽고, 닭봉은 살이 퍽퍽하니 닭다리와 닭가슴살을 동시에 먹는 느낌이 든다.


마지막은 옆구리 갈빗살을 한 조각 집어서..


한 입 덥석!

옆구리 갈빗살은 립으로 모든 조각 중 가장 큰 사이즈를 자랑한다. 하지만 사실 목뼈랑 갈비뼈가 붙어 있어서 뼈를 다 제거하면 가슴살에 이어 2순위다. 그래도 고기 비율이 높아서 뜯어먹는 맛이 있다.

개인적으로 크리스피와 오리지날 중 입에 딱 맞는 쪽은 오리지날 치킨이었다. KFC 크리스피는 저가 크리스피 치킨보다 훨씬 맛있긴 하지만, 두꺼운 튀김옷 때문에 먹다 보면 느끼해서 질린다.

먼저 번 행사 때 크리스피 한 통을 사먹었을 때는 나중에 아예 튀김옷을 드러내고 속살만 먹었다. 하지만 이 오리지닐 치킨은 그럴 일이 없었다.

오리지날 치킨은 크리스피에서 두터운 튀김옷을 한 겹 뺀 원형 버전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갑옷을 벗고 의복만 입은 비무장 상태라고나 할까. KFC 특제 양념을 해서 튀긴 치킨 어쩌구 하지만 그런 특성까지는 잘 모르겠다. 다만, 후추향이 강하고 짭짤해서 입에 잘 맞았다.

어차피 같은 가격에 두 종류의 선택권이 있다면 오리지날 치킨만 쭉 먹을 것 같다. 하지만 이번 11월 말까지 진행되는 12000원짜리 한 통 치킨은 크리스피 치킨이라고 못 막혀 있어서.. 아쉽게도 패스. 다음에는 저번처럼 선택권이 따로 있든가, 아니면 오리지날 혹은 구운 치킨 한 통 행사를 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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