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라크레스타3D(テラクレスタ3D.1997) 세가 세턴




1997년에 니혼부츠에서 세가 세턴용으로 만든 3D 슈팅 게임. 테라크레스타 시리즈에 속하며 본래 2D 슈팅 게임이었던 것을 3D 슈팅 게임으로 리메이크한 것이다.

내용은 초대 테라크레스타와 동일하며, 우주 마왕 만도라를 물리치는 이야기다.

종 스크롤 시점으로 진행되며 총 6개의 스테이지로 구성되어 있다.

게임 조작 방법은 상하좌우 이동 버튼에 A버튼과 C버튼은 총탄. B버튼은 포메이션이다.

테라크레스타의 1의 리메이크판이라서 전작에 해당하는 테라크레스타2 만도라의 역습처럼 옵션에서 포메이션을 수정할 수 없다.

본래 테라크레스타 시리즈의 포메이션은 플레이어 기체를 포함해 총 5대의 기체가 합체하는 방식이고 그 때문에 국내에서는 ‘독수리 5형제’라는 번안 제목으로 인기를 끌었는데 이 작품에서는 합체 기체 수가 줄었다.

1호기가 플레이어 기체고 2, 3호기만 남아서 최대 3단 합체 밖에 안 된다. 그래서 본래 5기가 모두 합체하면 일정 시간 동안 무적이 되는 불새로 변하던 것이, 이번 작에서는 3기 전부 합체하면 거대한 불새가 나타나 화면을 휩쓸고 지나가면서 지원 공격을 해준다.

포메이션 버튼을 누르면 기체가 분리되어 특수 공격을 할 수 있고 시간제한이 있는 것도 여전하다. 다만 합체 기체가 3대 뿐이다 보니 예전 작품보다 임펙트와 다양성이 떨어진다.

기본 화면은 2D 시점에 종 스크롤 방향으로 진행되는데 배경과 기체가 3D로 나온다. 2D 모드 자체는 3D 스킨만 덧씌운 것이라 특색이 없고 스크롤 진행 속도가 지나치게 느려서 슈팅 게임으로서의 속도감이나 쾌감이 적어서 재미가 좀 떨어진다.

하지만 보스전에서는 기체의 후면 부위가 보이는 3인칭 시점으로 완전히 변한다. (프론트 뷰 시점으로 세가의 스페이스 해리어와 애프터 버너를 생각하면 된다)

배경 스크롤이 고속으로 진행되면서 보스와 일 대 일 전투를 하는데 이때의 속도감이 상당하다. 그런데 파워 밸런스의 문제인데 보스 체력이 너무 높아서 짜증이 날 정도다.

이쪽은 잔기가 따로 있긴 하나 보스전에서 게임 오버 당해서 컨티뉴를 하면 스테이지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야 하며, 3단 합체가 된 상태라고 해도 2번 공격을 받으면 합체한 기체가 다 파괴되면서 무기 파워 레벨이 리셋되기 때문에 플레이가 여간 힘든 게 아니다. (게다가 컨티뉴도 횟수 제한이 있다!)

그래도 플레이의 재미 자체는 2D 모드 보다는 3D 보스전이 훨씬 나은데 전체 6개 스테이지 중 2, 4, 6 짝수 스테이지에만 나와서 총 3번 밖에 안 나온다. 1, 3, 5 홀스 스테이지에서는 불가사리 같은 외형을 한 통칭 ‘판넬’이 보스로 나오는데 3번 나올 때마다 다 똑같은 모습을 하고 있어서 싸우는 재미가 없다.

이 작품에서 유일하게 좋은 건 음악이다. 오케스트라 스타일이라 웅장한 음악이 많이 있어서 귀가 즐겁다. 게임 본편 플레이는 2D 모드의 느린 속도감과 3D 모드의 높은 난이도에 좌절하고 있어도 귀에 들리는 음악이 너무 훌륭해서 계속 패드를 잡고 있게 된다.

특히 테라크레스타 시리즈의 전용 타이틀곡을 오케스트라로 어레인지한 게 매우 좋다.

결론은 평작. 본래 다섯 대였던 합체 기체가 절반 가까이 줄어든 시점에서 에러다. 기체의 합체 시스템이 업그레이드되기는커녕 오히려 마이너그레이드되어 게임 자체는 완성도와 재미가 떨어진다. 하지만 정말 음악만큼은 훌륭한 게임이다.

여담이지만 이 게임은 니혼부츠의 마지막 슈팅 게임이지만 개발 자체는 외주 제작사에 맡겼고 음악만 니혼부츠가 맡아서 만들었다고 한다.

덧붙여 이 게임의 비기는 모드 선택 화면에서 Z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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