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90년에 제프 버 감독이 만든 작품. 텍사스 전기톱 살인마 시리즈의 세 번째 작품이다. 원제는 레더페이스. 부제가 텍사스 전기톱 살인마 3이다.
내용은 켈리포니아 대학생인 브라이언과 미셀이 차를 몰고 플로리다로 향하던 중 시체 50여구가 발견된 사건 현장을 지나가다가 기름이 떨어져 잠시 주유소에 들리는데, 거기서 만난 어떤 청년에게 지름길을 알려줘서 그 길을 따라 가다가 밤이 되자 숲속에서 전기톱 든 살인마와 조우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텍사스 전기톱 살인마 월드의 연대기를 보면 사실 2편에서 쇼어 일가가 몰살당하면서 이야기가 완전 끝났어야 됐지만. 이번 작은 2편을 완전 흑역사 취급한 듯 1편에서 이어지게 됐다.
1편에서 유일한 생존자인 샐리는 77년에 사망하고, 그 이후 사건 현장에서 검거된 W.S 쇼어란 남자가 81년에 사형을 당한 뒤 인근에서 사람 시체 50여구가 발견되어 부패 정도가 너무 심해 방역복을 입고 작업했다는 게 배경 설정이 됐다.
1편의 레더 페이스는 18년에 사형 당한 W.S 쇼어고, 사람이 인면피를 뒤집어쓰면 끔찍한 살인마가 된다는 나레이션을 오프닝에 깔아둠으로써 3대 레더 페이스가 탄생했다.
전작에서 순수하고 여자에 약하던 순정마초 부바 쇼어(레더 페이스)가 이번 작에서는 주니어라는 이름을 가지고 나오는데 뭔가 좀 애매하게 묘사되고 있다.
나름대로 무슨 사연이 있는 것 같고 또 그렇게 행동은 하는데 떡밥만 던져 놓고 회수는 전혀 하지 않았다.
휠체어를 타고 다니며 기계에 의존해 목소리를 내는 엄마 쇼어, 한쪽 손에 갈고리를 단 후크 선장 같은 팅커 쇼어, 금발 로리의 탈을 쓴 예비 식인마 레더 페이스의 딸(캐스팅 네임 자체가 레더 페이스의 딸이다). 나름 반전을 가지고 막판에 깜짝 활약을 해준 알프레드 쇼어. 시리즈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훈남의 외모를 가지고 나온 사이코 살인마 텍스 쇼어 등등 레더 페이스의 다른 가족이 더 개성적이고 비중 있게 나온다.
레더 페이스에만 시선을 집중하면 발전이 전혀 없는 원 패턴 반복의 그저 그런 시리즈물 같지만 다른 가족 구성원에 시선을 돌리면 이 작품 나름대로의 개성이 있다.
사실 이번 작에서 가장 눈에 띄는 활약을 보여준 건 남자 주인공 포지션인 흑인 군인 베니다. 공포 영화로는 시체들의 새벽과 지옥 인간, 외화 드라마로는 플래쉬, A-특공대, 전격 Z작전 등에 조연으로 나와 친숙한 배우인 켄 포리가 배역을 맡았는데 극후반부에 등장해 홀홀단신으로 쇼어 일가를 초토화시키고 레더 페이스에게 덤비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이 작품의 백미는 사실 베니와 레더 페이스의 대결이 아니라 그 전에 있던 텍스와 베니의 대결이다. 그 대결에서 베니가 텍스를 쓰러트리는 키 아이템이 중반부에 나온 것이라 복선을 깔아 뒀기 때문에 재미있게 봤다.
시리즈가 거듭되면서 생기는 문제인지, 아니면 인육과 식인이란 소재가 너무 자극적이라서 그런지 몰라도 이번 작품은 이전 작들보다 더욱 식육의 비중이 낮아졌다.
인육을 얻기 위해 사람을 해치긴 하지만 사람 고기나 식인 묘사는 전혀 나오지 않는다. 말로만 사람 고기, 인육 요리 어쩌구 드립을 칠뿐이다.
어쩌면 그 때문에 레더 페이스의 비중이 유난히 낮은 건지도 모른다. 그런 관계로 1편을 계승하는 후속작이라고는 해도 2% 부족한 느낌을 준다.
그래도 개인적으로 후반부에 주인공들이 본격적인 반격을 가하는 부분부터 재미있게 봤다.
결론은 평작. 블랙 코미디였던 전작의 후속편으로 나오면서 1편과 같은 정통 호러로 회귀했다. 2편이 코미디였다고 반감을 가진 사람이 볼 때는 오히려 3편이 더 나을 수도 있다.
여담이지만 이 작품에서 레더 페이스 가족 중 한 명인 텍스 소여 로 나오는 배우는 반지의 제왕에서 아라곤으로 유명한 비고 모텐슨이다.
덧붙여 극중에서 텍스 소여가 주니어 소여에게 선물한 전기톱의 톱날에는 ‘더 쏘어 이즈 패밀리(톱 가족입니다)’라는 문자가 새겨져 있고 DVD 타이틀 커버에도 나온다.
내용은 켈리포니아 대학생인 브라이언과 미셀이 차를 몰고 플로리다로 향하던 중 시체 50여구가 발견된 사건 현장을 지나가다가 기름이 떨어져 잠시 주유소에 들리는데, 거기서 만난 어떤 청년에게 지름길을 알려줘서 그 길을 따라 가다가 밤이 되자 숲속에서 전기톱 든 살인마와 조우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텍사스 전기톱 살인마 월드의 연대기를 보면 사실 2편에서 쇼어 일가가 몰살당하면서 이야기가 완전 끝났어야 됐지만. 이번 작은 2편을 완전 흑역사 취급한 듯 1편에서 이어지게 됐다.
1편에서 유일한 생존자인 샐리는 77년에 사망하고, 그 이후 사건 현장에서 검거된 W.S 쇼어란 남자가 81년에 사형을 당한 뒤 인근에서 사람 시체 50여구가 발견되어 부패 정도가 너무 심해 방역복을 입고 작업했다는 게 배경 설정이 됐다.
1편의 레더 페이스는 18년에 사형 당한 W.S 쇼어고, 사람이 인면피를 뒤집어쓰면 끔찍한 살인마가 된다는 나레이션을 오프닝에 깔아둠으로써 3대 레더 페이스가 탄생했다.
전작에서 순수하고 여자에 약하던 순정마초 부바 쇼어(레더 페이스)가 이번 작에서는 주니어라는 이름을 가지고 나오는데 뭔가 좀 애매하게 묘사되고 있다.
나름대로 무슨 사연이 있는 것 같고 또 그렇게 행동은 하는데 떡밥만 던져 놓고 회수는 전혀 하지 않았다.
휠체어를 타고 다니며 기계에 의존해 목소리를 내는 엄마 쇼어, 한쪽 손에 갈고리를 단 후크 선장 같은 팅커 쇼어, 금발 로리의 탈을 쓴 예비 식인마 레더 페이스의 딸(캐스팅 네임 자체가 레더 페이스의 딸이다). 나름 반전을 가지고 막판에 깜짝 활약을 해준 알프레드 쇼어. 시리즈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훈남의 외모를 가지고 나온 사이코 살인마 텍스 쇼어 등등 레더 페이스의 다른 가족이 더 개성적이고 비중 있게 나온다.
레더 페이스에만 시선을 집중하면 발전이 전혀 없는 원 패턴 반복의 그저 그런 시리즈물 같지만 다른 가족 구성원에 시선을 돌리면 이 작품 나름대로의 개성이 있다.
사실 이번 작에서 가장 눈에 띄는 활약을 보여준 건 남자 주인공 포지션인 흑인 군인 베니다. 공포 영화로는 시체들의 새벽과 지옥 인간, 외화 드라마로는 플래쉬, A-특공대, 전격 Z작전 등에 조연으로 나와 친숙한 배우인 켄 포리가 배역을 맡았는데 극후반부에 등장해 홀홀단신으로 쇼어 일가를 초토화시키고 레더 페이스에게 덤비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이 작품의 백미는 사실 베니와 레더 페이스의 대결이 아니라 그 전에 있던 텍스와 베니의 대결이다. 그 대결에서 베니가 텍스를 쓰러트리는 키 아이템이 중반부에 나온 것이라 복선을 깔아 뒀기 때문에 재미있게 봤다.
시리즈가 거듭되면서 생기는 문제인지, 아니면 인육과 식인이란 소재가 너무 자극적이라서 그런지 몰라도 이번 작품은 이전 작들보다 더욱 식육의 비중이 낮아졌다.
인육을 얻기 위해 사람을 해치긴 하지만 사람 고기나 식인 묘사는 전혀 나오지 않는다. 말로만 사람 고기, 인육 요리 어쩌구 드립을 칠뿐이다.
어쩌면 그 때문에 레더 페이스의 비중이 유난히 낮은 건지도 모른다. 그런 관계로 1편을 계승하는 후속작이라고는 해도 2% 부족한 느낌을 준다.
그래도 개인적으로 후반부에 주인공들이 본격적인 반격을 가하는 부분부터 재미있게 봤다.
결론은 평작. 블랙 코미디였던 전작의 후속편으로 나오면서 1편과 같은 정통 호러로 회귀했다. 2편이 코미디였다고 반감을 가진 사람이 볼 때는 오히려 3편이 더 나을 수도 있다.
여담이지만 이 작품에서 레더 페이스 가족 중 한 명인 텍스 소여 로 나오는 배우는 반지의 제왕에서 아라곤으로 유명한 비고 모텐슨이다.
덧붙여 극중에서 텍스 소여가 주니어 소여에게 선물한 전기톱의 톱날에는 ‘더 쏘어 이즈 패밀리(톱 가족입니다)’라는 문자가 새겨져 있고 DVD 타이틀 커버에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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