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시퍼링(ルシファーリング.1998) PS1 게임




1998년에 토시바 에미에서 PS1용으로 만든 3D 액션 게임.

내용은 루시퍼 링을 모아 헬즈 게이트를 열어 마왕 루시퍼의 부활을 꾀하는 마도사 바이아를 저지하기 위해 검사 내쉬가 모험을 떠나는 이야기다.

게임 조작 방법은 상하좌우 이동 버튼에 엑스 버튼은 강 공격, 트라이앵글 버튼은 약 공격, 스퀘어 버튼은 필살기, 써클 버튼은 점프다. 정면을 향해 이동 버튼을 두 번 누르면 대쉬할 수 있다. 대쉬 어택도 있는데 약 공격은 찌르기, 강 공격은 달리면서 베기다.

약 공격과 강 공격의 버튼을 조합해 새로운 콤보 공격을 사용할 수 있다. 하지만 그 버튼 조합 콤보의 종류는 다양하지 않다. 필살기는 보통 파이날 파이트의 메가 크래쉬와 같이 적을 공격하면 라이프가 조금 깎이는 무적 공격인데 SP 게이지가 꽉 채워져 있을 때는 라이프 소모 없이 화면에 보이는 적 전원을 공격하는 점멸형 공격을 쓸 수 있다.

무기는 오직 검 하나로 파이어 소드, 아이스 소드, 썬더 소드, 홀리 소드 등 총 4종류의 검이 나오는데 매 스테이지 중간에 숨겨져 있다. 찾기 어려운 편은 아니고 조금만 신경쓰면 쉽게 발견할 수 있다.

어떤 검을 장비하느냐에 따라 필살기의 연출이 달라지기도 한다.

검 이외의 아이템으로는 1UP, 라이프 회복, SP 회복 아이템 등이 있다.

주인공 일러스트는 멋지게 잘 그렸지만 게임 자체는 3D 폴리곤이다 보니 그런 게 전혀 반영되지 않았다.

총 5개의 스테이지로 구성되어 있고 스토리 모드란 생각이 전혀 안 들 정도로 텍스트 한 줄 나오지 않는다.

분기나 선택지 같은 것도 없는 오솔길 진행으로, 이동을 하다가 어느 지점에 도착하면 진입 금지 필드가 생기는데 이때 화면 하단에 표시되는 수만큼의 몹을 해치워야 앞으로 나아갈 수 있다.

게임 플레이 타임이 굉장히 짧아서 1시간 내에 엔딩을 볼 수 있을 정도다.

게임 기술, 장비, 아이템, 플레이 타임 등 전체적인 부분에서 볼륨이 작지만 그래도 최소한의 재미는 갖추고 있다.

칼로 서걱서걱, 퍽퍽 치는 타격감이 좋은 편이고, 댓쉬 후 강 공격. 즉 달리면서 베기로 적을 치고 지나가 SP 게이지를 깨알 같이 모아 필살기를 날리는 재미가 쏠쏠하다.

그리고 진입 금지 필드 내의 전투만 반복되는 게 아니라, 스테이지가 지나면 다양한 트랩도 나오고 점프 기능을 활용해서 진행해야 되는 부분도 나와서 잔재미를 준다.

결론은 평작. 파이날 파이트와 같은 벨트 스크롤 액션 게임을 3D로 만든 느낌이다. PS1 초기 게임 중에서 드문 축에 속하는 3D 벨트 스크롤 액션이니, 이런 게임도 있었다는 경험의 의미 정도로 한번쯤 해볼 만하다.

여담이지만 이 게임의 비기는 게임을 한 번 클리어하면 시작할 때부터 네 종류의 검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고, 두 번 클리어하면 스테이지 셀렉트가 가능해진다.

덧붙여 이 게임 주인공을 보면 어쩐지 소드 매니악이 생각난다. 소드 매니악은 토시바 에미가 슈퍼 패미콤으로 발매한 SF 배경의 검술 액션 게임이다.



덧글

  • FlakGear 2012/07/05 04:15 # 답글

    흥미롭네요. 기억해둬야겠군요.
  • 잠뿌리 2012/07/06 20:30 # 답글

    FlakGear/ 콘솔 매체를 떠나서 게임 자체만 놓고 보면 기억에 쉽게 잊혀질 만한 작품이지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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