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마 랄프의 대모험(ちっぽけラルフの大冒険.1999) PS1 게임




1999년에 NEW에서 PS1용으로 만든 점프 액션 게임.

내용은 마족의 군단이 인간 마을을 침공하자 혼자 나가서 용감히 맞서 싸우던 랄프가 마장군 바르고의 마법에 의해 꼬마가 되어 버리고 소꿉친구 루티시아마저 납치당하는 최악의 상황이 벌어지는데, 랄프 앞에 전설의 성검이 나타나 그걸 들고 꼬마 아이 모습 그대로 루티시아를 구하러 떠나는 이야기다.

이 게임은 1999년에 PS1로 나왔지만 당시 32비트 콘솔 기기인 PS1의 3D 게임 스타일과 정 반대로 이전 세대의 16비트 콘솔 기기인 슈퍼 패미콤에 어울리는 복고풍의 2D 게임이다.

게임 조작 방법은 좌우 이동 버튼에 상 버튼은 윗 부분 보기, 하 버튼은 앉기. 엑스 버튼은 점프, 트라이앵글 버튼은 공격이다. 공격 버튼을 꾹 누르고 있으면 스윙 공격이 가능해 적을 쳐 날릴 수 있고 점프 후 방향 버튼 하+공격 버튼을 누르면 내리 찍기 공격을 할 수 있다. 스타트 버튼은 일시 정지, 셀렉트 버튼은 스코어 확인이 가능하다.

하나의 스테이지는 3개의 아레나로 구성되어 있고 매 스테이지 끝에서 보스전이 기다리고 있는 고전적인 횡 스크롤 액션 게임으로, 총 8개의 스테이지로 구성되어 있다.

이지 모드는 난이도가 쉽지만 5 스테이지까지만 클리어해도 엔딩이 나오는데 노멀 모드로 플레이해야 8 스테이지까지 클리어 가능하며 베스트 엔딩을 볼 수 있다.

라이프 게이지 개념은 없고 다만 실드를 입수하면 랄프의 머리 위에 광채가 둥둥 떠다니는데 한 번의 데미지를 막아준다. 이지 모드 때는 처음부터 실드가 기본으로 지원되지만 노멀 모드는 실드 아이템을 따로 입수해야 사용할 수 있다.

무기는 처음부터 끝까지 검 하나만 나오는데 공격 범위를 늘려주는 블루 소드, 불덩어리를 쏘는 레드 소드 등 두 가지 메인 웨폰과 랄프의 뒤를 따라디며 적에게 폭탄 공격을 하는 파트너 캐릭터 페이리오가 있다.

하트는 슈퍼마리오의 코인과 같이 지정된 개수를 입수하면 1UP 효과가 있고, 1UP 아이템도 따로 나온다. 그 이외에 남은 시간을 30초 늘려주는 모래시계와 이지 모드 한정의 얼음 바닥에서 미끄러지지 않은 부츠 아이템 등이 있다.

그 이외의 아이템은 점수용 아이템인데 입수한 직후 죽지 않고 클리어하면 타임 보너스가 추가되는 램프, 점수가 랜덤으로 올라가는 룰렛 윙, 금화, 반지, 과일, 왕관, 물병 등이 있다.

이 게임은 기본적으로 스코어 어택을 지향하기 때문에 점수 획득 아이템이 의외로 중요하다. 그래서 점수 획득 아이템이 화면에 뜰 때 하나도 빠트리지 않고 전부 입수하면 점수 획득이 x2씩 상승하고, 스윙으로 적을 날려 버릴 때 적의 숫자에 따라 점수가 몇 배 상승한다.

타이틀 메뉴 중에 데이터 모드에 들어가면 랭킹 베스트 20, 플레이어 데이터, 컴바인 레코드를 지원하는데 이게 다 스코어와 관련된 것이다. 여기서 플레이 시간, 최단 클리어 시간, 클리어 횟수, 아이템별 검색 플레이 기록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4스테이지 보스전부터는 성검의 힘으로 랄프가 일시적으로 본래 나이로 돌아가 대전 액션 게임 형식으로 보스전을 치른다. 이 대전 모드에서는 실제로 커맨드 입력 기술이 존재하며 스퀘어 버튼은 약 공격, 엑스 버튼은 강공격, 스퀘어+엑스 버튼은 메가 크래쉬. 필살기 커맨드는 스트리트 파이터의 류, 캔과 동일하다. (선풍각, 파동권, 승룡권 커맨드 세트)

엔딩을 보면 타이틀 메뉴에 VS 모드가 추가되는데 4스테이지부터 8스테이지까지의 보스 4명과 랄프까지 총 5명의 캐릭터를 고를 수 있다. 하지만 1인 플레이는 안 되고 2인 플레이만 지원한다.

게임 난이도는 문자 그대로 지옥이다. 대전 모드는 어려운 편이 아니지만 일반 모드가 정말 어렵다. 다양한 트랩과 방해 요소가 존재하고 라이프 게이지가 없어서 즉사 확률이 너무 높고 한 번 죽으면 파워업 상태가 리셋되기 때문에 빡세다.

제작진도 그걸 염두해 둔 건지 죽는 패턴의 종류도 많이 만들어 놔서 관통사, 폭사, 용해사, 감전사 등 사망 도트 드립이 깨알 같은 재미를 준다. 일본 팬사이트 중에 랄프, 그 죽음의 미학이란 곳에 가서 보면 랄프가 죽는 패턴 사진을 모아놨는데 정말 처절하다. (꼬마 랄프한테 무슨 짓이야? 한국 게임이었다면 아동 학대라며 여가부가 가만히 있지 않았을 거라고!)

이런 어려운 난이도의 점프 액션이란 게 또 마계촌, 록맨과 같은 스타일이라 고전 게임의 풍미가 있지만, 그 때문에 유저들의 접근이 쉽지 않다.

결론은 추천작! 재미와 완성도라는 두 마리의 토끼를 동시에 잡았고 복고풍 고전 점프 액션 게임의 향취를 느낌과 동시에 스코어 게임과 대전 액션 게임 등 게임 내적으로 즐길 거리가 많은 수작이다.

여담이지만 이 게임은 본래 X68000 전용으로 개발되고 있던 소프트라서 PGS 음원 모드도 탑재하고 있다.

덧붙여 이 게임은 발매 당시 인터넷에서 리얼타임 인터넷 랭킹 모드를 열었던 적이 있다. 데이터 노트에 나온 페스워드를 제작사 홈페이지에 등록한 뒤 게임 플레이를 비디오로 녹화해 응모하는 방식이었다.

추가로 이 작품은 당시 코단샤에서 내던 아동 만화 잡지 ‘코믹 봉봉’에 연재되던 ‘헤로헤로군’과 믹스된 헤로헤로군 버전의 체험판이 있다. 잡지의 독자 응모 서비스에서 판매되었는데 스테이지 3까지 플레이가 가능하고 게임 속 일부 캐릭터와 점수 아이템이 헤로헤로군 등장 캐릭터로 교체됐다. 만화의 주인공 헤로헤로군은 처음부터 끝까지 랄프와 동행하면서 콧물을 날려 적을 공격하며 스테이지 클리어 후 랄프와 함께 원작 만화 특유의 헤로헤로 포즈를 취한다. 여기서 헤로헤로군은 한국에서는 케이블 방송에서 ‘동글동글 헤롱이’라는 제목으로 방영된 작품이다.

마지막으로 이 작품은 BGM도 상당히 좋아서 OST가 따로 발매됐다. 일반 사운드 트랙에 PSG 버전까지 추가되어 총 120곡에 달하는 음악이 수록되어 있다.



덧글

  • 흠좀 2012/07/04 16:36 # 삭제 답글

    나르는 킥~(?)
  • 시몬 2012/07/05 01:50 # 삭제 답글

    7스테이지 보스 페리카가 엄청 맘에 들어서 대전모드로 자주 플레이했었습니다. 격투게임 여성캐릭터중에 이 정도로 에로틱한 캐릭터는(특히 복장이) 드물거라고 봅니다.
  • FlakGear 2012/07/05 04:14 # 답글

    한때 점프 플랫포머에 관심이 강했을때 흥미로워서 한번 접했던 기억이 나네요. 오래되진 않았지만 이후 비룡도 겸해서 하는데 비룡에 빠지느라 이후 더 진전을 못했던 게임 -ㅅ-;;;
  • 잠뿌리 2012/07/06 20:32 # 답글

    흠좀/ 랄프라는 이름을 보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게 KOF의 랄프이긴 하지요.

    시몬/ 단역이라 한 번 패배로 리타이어한 게 아쉽지요.

    FlakGear/ 저는 구하는 건 수년 전인데 그동안 잊고 있다가 이제야 해본 게임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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