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릭 플러스 반 양념 반 - 또래오래 2019년 음식



며칠 전에 주문해 먹은 또래오래 치킨. 약 3~4년 전에 집 근처에 있을 때 시켜 먹은 이후로는 두 번의 이사를 한 다음에는 기억 속에 잊고 있던 곳인 또래오래에서 주문했다.


뚜껑 개봉!


메뉴는 갈릭 플러스 반 양념 반. 가격은 15500원.

노란 게 갈릭 플러스고, 빨간 게 양념이다. 갈릭 플러스는 마늘과 간장 양념을 버무린 치킨이다.



사이드 메뉴는 치킨무와 포테이토볼. 포테이토볼의 경우는 3월의 배달 음식 카탈로그에 있는 쿠폰을 오려서 펩시 콜라 1.5와 함께 증정 받은 것이다.


우선 따듯할 때 먹어야 맛나는 양념 치킨, 닭다리를 하나 집어 들어서..


한 입 덥석!

과연 브랜드 치킨답게 살코기가!!

..라지만 솔직히 말하자면 메뉴 선택이 완전 에러였다.

갈릭 플러스는 짭조름하고 마늘 향이 나는 게 꽤 맛난데 양념은 정말 맛없다.

케챱 맛이 너무 진해서 새콤한 맛이 강해 아이들 입맛에는 맞을지 모르겠는데, 적어도 어른인 내 입맛에는 정말 안 맞는다. 이건 내가 아는 매콤달콤한 양념 치킨이 아니라, 새콤한 케찹 치킨이라고 ㅠㅠ 왜 이런 제품에 양념 치킨이란 타이틀이 붙은 거냐!

워낙 오랜만에 주문해 먹어보는 거라서 인터넷 보니 또래오래는 갈릭 반 양념 반이 진리라고 했는데 완전 낚였다. 아니, 정확히 말하자면 잘못 알았다고 해야하나. 양념이 그냥 양념이 아니라 매운 양념(핫양념)을 주문했어야 됐나보다.

어쨌든 또래오래의 양념맛은 정말 최악! 이 양념 반마리 다 먹는 것도 고역이었다. 치킨하면 사족을 못쓰는 내가 한 마리 다 먹기도 전에 양념 반마리 먹고 질려서 갈릭 플러스 반 마리 남은 건 다음날 먹게 될 줄은 몰랐다. 정말 닭고기에 대한 애정과 보정 효과를 단숨에 무너뜨리는 악몽 같은 맛이다.

적어도 이 일반 양념맛만 가지고 본다면 브랜드 치킨, 아니 한국 치킨 역사상 중에서 가장 맛이 떨어지는 양념 치킨이다.

역시 또래오래의 주력은 후라이드, 갈릭 플러스인 듯. 양념은 메뉴에서 아예 빼버리거나, 아니면 시급한 개선이 필요한 것 같다.



덧글

  • 꿀자몽 2012/03/22 16:21 # 답글

    공감합니다 ㅋㅋ 또래오래 양념은 맛 없어요. 다 먹는게 고역..
    갈릭 반/핫양념 반이 진리입니다ㅋ
  • 기사 2012/10/01 08:04 # 답글

    요새 브랜드 양념치킨들은 20대 후반 이상분들한테는 평이 안좋더라고요
    양념맛때문에 그런듯
    솔직히 양념은 개인 취향이 천차만별이라 누구나 만족시키지는 못할듯....전 뭐 어떤 양념이던지 별로 가리는게 없어서 양념치킨은 아무거나 잘 먹지만
  • 먹통XKim 2012/03/28 10:13 # 답글

    기사님 말에 공감..

    그런데 또래오래..처음 듣는 상표군요?
  • 잠뿌리 2012/03/29 12:59 # 답글

    꿀자몽/ 또래오래 양념 정말 맛없지요.

    기사/ 저는 아무래도 양념 치킨 맛이 또래오래 이전과 이후로 나뉠 정도로 충격과 공포를 경험했습니다.

    먹통XKim/ 또래오래 꽤 오래된 브랜드지요. 목우촌에서 나온 치킨 브랜드입니다.
  • 우키리 2012/04/07 02:09 # 삭제 답글

    또래오래는 지점마다 다른것같아요 저희동네서 먹는데는 맛있는데 다른지점에서 시켜먹으니 음? 같은브랜드 맞나 생각할정도로 지점마다 엄청 차이가 나던데..;;;;
  • 잠뿌리 2012/04/07 19:58 # 답글

    우키리/ 브랜드 치킨은 대부분 다 그런 모양입니다. 또래오래도 예외는 아닌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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