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용 신짱 ~폭풍을 부르는 황금의 스파이 대작전~(クレヨンしんちゃん 嵐を呼ぶ黄金のスパイ大作戦.2011) 일본 애니메이션




2011년에 마스이 소이치 감독이 만든 작품. 크레용 신짱 극장판의 19번째 작품이다.

내용은 신노스케가 꼬마 비밀 요원 레몬에게 액션 가면의 메시지를 전달 받아 특수 훈련을 받아 스파이가 되어 헤데루나 왕국에 있는 메가 방구탄을 훔치러 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이 작품은 신노스케와 레몬의 관계로 처음부터 끝까지 그 둘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진행된다. 이것은 기존의 극장판과 궤를 달리하는 것으로 이번 작품에서는 노하라 일가나 카스카베 방위대의 활약은 미비한 수준에 그친다. 그 때문에 이런 전개가 익숙치 않은 사람이 많아 호불호가 갈릴 수 있다.

개인적으로 호감이 가는 편인데 왜 그러냐면 크레용 신짱 극장판 처음으로 신노스케와 비슷한 나이 대의 어린 소녀가 히로인으로 나와서 제 역할을 다하기 때문이다. (레몬의 나이는 7세. 신노스케보다 2살 연상이다)

지금까지 나온 18편의 극장판에서 히로인은 전부 다 신노스케보다 연상이다.

이 작품에서는 TV판과 극장판, 원작 만화를 통틀어 최초로 신노스케가 자기 나이 대의 아이에게 마음이 두근거리는 연출이 나오고, 또 역대 히로인 사상 최초로 신노스케와의 트윈 부리부리를 보여주는 진기록도 세운다. (짱구 월드에서 여자 부리부리는 정말 드물다)

관전 포인트는 히로인인 레몬의 감정 변화와 성장이라고 할 수 있다. 또 황금의 스파이 대작전이라는 제목에 맞게 신노스케의 활약상도 높기 때문에 재미있다.

기존의 시리즈에서는 신노스케가 노하라 일가, 혹은 카스카베 방위대랑 꼭 함께 활약을 해서 비중이 분산되어 있는 반면 이번 작품에서는 처음부터 끝까지 레몬과 단 둘이 콤비로 활약한다.

물론 조력자가 있긴 하지만 그들이 차지하는 비중은 적은 편이고 사실상 두 사람이 사건을 다 해결한 것이나 다름이 없어서 몰입해서 볼 수 있었다.

황금의 스파이 대작전이라는 타이틀을 보면 007같은 느낌을 주지만 실제로 본 작의 스파이 액션 스타일은 미션 임파서블에 가깝다. 잠입 액션 및 쫓고 쫓기는 추격전을 꽤 잘만들었다.

타이틀의 황금이 의미하는 것은 메가 방구탄이 금괴 모습을 한 고구마 양갱이기 때문이다.

메인 키워드 중 하나가 ‘방귀’라서 좀 방귀 개그가 남발되는 경향이 있고 클라이막스마저도 대형 스케일의 방귀가 나오기 때문에 이런 화장실 개그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은 시청을 삼가는 것이 좋다.

반대로 방귀 개그하면 말만 들어도 자지러지는 사람이라면 더 재미있게 볼 수 있을 것이라 본다.

결론은 추천작! 지금까지의 크레용 신짱 극장판과 좀 다른 진행에 낯설지만 그 때문에 오히려 새롭고 신선하게 다가온 작품이었다. 이러한 변화와 새로운 시도는 마음에 든다.

여담이지만 크레용신용 극장판 시리즈에 전통적으로 나오는 게이나 호머 캐릭터는 일절 안 나오는데 최종 보스가 백합이라서 기존작과 묘한 대비를 이룬다.



덧글

  • 2012/02/23 07:12 # 답글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잠뿌리 2012/02/28 03:41 # 답글

    비공개/ 짱구 시공이라서 그렇지요.
  • STARMINE 2012/03/02 09:30 # 답글

    아... 흰둥이 얼굴이 참...
  • 잠뿌리 2012/03/03 09:34 # 답글

    STARMINE/ 실사풍이지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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