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담신이대 ~신부편~ (2004) 방송/드라마/다큐멘터리




일본 BBS 채널에서 방영된 공포 드라마 괴담신이대의 제 3시리즈의 첫 번째 작품. 부제는 ‘신부편’이다.

총 11화로 평균 5분 정도 되는 짤막한 에피소드로 구성되어 있다.

1화인 ‘유렁저택이라 불리는 집’은 3명의 소녀가 유령의 집이란 소문이 나도는 폐가를 찾아갔다가 귀신과 조우하는 내용.

2화인 ‘막차’는 친구와 함께 술을 마시다가 막차를 타고 집에 돌아온 주인공이 괴기 현상을 겪는 내용.

3화인 ‘가르쳐줘’는 세 친구가 흉가를 찾아갔다가 끔찍한 미래를 예언하는 환영을 보는 내용.

4화인 ‘할머니가 오다’는 할머니가 돌아가신 뒤 공포에 휩싸인 할아버지의 부탁을 받고 하룻밤을 함께 보내기 위해 찾아왔는데 정말로 할머니 귀신이 나타난다는 내용.

5화인 ‘빨간 세발 자전거’는 결혼을 앞두고 이삿짐을 싸던 중 어린 시절 할머니가 사준 세발자전거를 발견해 내다버렸는데 그게 저절로 움직여 다시 돌아온다는 내용.

6화인 ‘정좌하는 그림자’는 친구들과 함께 여행을 가서 숙소에서 자다 깼을 때 정좌를 한 채 생쌀을 씹는 귀신들을 만나는 내용.

7화인 ‘빨간 눈’은 한밤중에 이불을 뒤집어쓰고 혼자 잠든 여자가 어린 소년, 어른 남자, 빨간 눈의 여자 등 귀신 3마리와 조우하는 내용.

8화인 ‘매달리다’는 학원 야간 수업 시간에 항상 창가를 멍하니 바라보는 소년이 실은 목매단 귀신을 본 것으로 학원 강사가 그 일에 휘말린다는 내용.

9화인 ‘머리핀’은 새 집으로 이사 온 남자가 집안에서 머리핀을 발견했는데 일상생활의 모든 부분에서 머리핀이 계속 발견되는 괴기 현상을 체험하는 내용.

10화인 ‘미방송’은 빈 집에서 백골이 된 여자 사체를 취재하고 온 뒤 편집 과정에서 귀신이 나오는 내용.

11화인 ‘새색시’는 부인과 사별한 남자과 딸과 함께 살다가 가위를 눌리는데 그때 기모노를 입고 이빨을 검게 칠한 여자 귀신을 목격하면서 벌어지는 내용이다.

전체적으로 감동이나 슬픈 내용과는 담을 쌓고 철저하게 공포에 포인트를 맞춘 이야기가 주를 이루고 있다.

한편 당 평균 5분 정도의 짧은 시간의 러닝 타임을 갖고 있기 때문에, 이야기의 앞뒤를 자르고 중간만 보여주는 경우가 있으며 심지어는 등장인물 이름도 안 나오는 이야기도 있다.

때문에 그 짧은 시간 동안 보는 사람을 무섭게 한다. 하지만 이야기가 전부 다 무서운 것은 아니고 내용이 황당하거나 결말이 허무한 에피소드도 몇 가지 있다.

개인적으로 가장 무섭게 본 에피소드는 가르쳐줘편이다. 흉가에 들어갔다가 부정이 밝혀지면서 누군가 끔찍한 살인을 당하는 환영을 보게 되는데 정작 그 당사자는 처음부터 끝까지 아무 것도 모르기 때문이다. 거기다 무삭제 멍석말이씬은 등골이 오싹했다.

그 이외에 결말은 시시하지만 거기에 이르는 과정이 긴장감있고 무서웠던 건 정좌하는 그림자편이다. 숙소에서 잠을 자는데 친구인 줄 알았던 그림자의 정체가 정좌한 채 머리를 해드뱅잉하는 귀신들로 점점 그 수가 불어나는 게 압박이 컸다.

맨 마지막 에피소드인 ‘새색시’편은 이 작품의 부제인 신부편에 해당하는 이야기인데, 에도 시대 신부 귀신이 나타나 검은 이빨을 드러내며 웃고 빨간 실을 엮는 모습이 호러블하지만, 내용이 좀 난해하기 때문에 무서운 건 귀신의 이미지뿐이다.

결론은 미묘. 에피소드는 많지만 정말 볼만한 건 몇 개 안 되기 때문에 미묘하다. 하지만 괴담신이대 시리즈나 재현 드라마 스타일의 J호러를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권해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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