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로 있었던 무서운 이야기 스페셜3(2003) 방송/드라마/다큐멘터리




2004년에 후지 TV에서 방영한 공포 드라마. 정말로 있었던 무서운 이야기를 기반으로 한 드라마다.

본래 ‘정말로 있었던 무서운 이야기’는 시청자의 실화 괴기 체험을 재현 드마라로 구성해서 당시 인기 아이돌 그룹인 SMAP의 멤버 ‘이나가키 고로’를 중심으로 해서 어린 아이들을 모아 통칭 ‘혼코와 클럽’을 만들어 스튜디오 내에서 함께 시청하는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다.

거기서 버라이어티 요소를 배제하고 드라마 부분만 따로 떼어내서 구성한 것이 통칭 정말로 있었던 이야기 스페셜 시리즈로, 이 작품은 시리즈 세 번째 작품에 속한다.

다섯 개의 단편 드라마로 구성되어 있다.

첫 번째 편인 ‘얼룩’의 내용은 이혼녀인 주인공이 혼자 사는 집의 벽 쪽에 사람 모양을 한 얼룩이 생겼는데 그게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짙어져 원한을 품은 여자의 생령으로 실체화되어 위협하는 이야기.

두 번째 편인 ‘한밤중의 배회자’는 주인공이 건강 진단 테스트를 받으러 수련원에 갔다가 결혼반지를 찾아 해매는 간호사 귀신과 조우하는 이야기.

세 번째 편인 ‘병원기담’은 같은 병실을 쓰던 할머니가 죽기 전에 꿈에 나타나 작별 인사를 한다는 이야기.

네 번째 편인 ‘귀신들린 집’은 아들을 잃고 아내와 헤어진 남편이 새 집에 이사를 갔다가 그곳에 사는 아이의 귀신과 만나 이상한 일을 겪는 이야기.

다섯 번째 편인 ‘죽은 자의 프로포즈’는 결혼을 앞둔 주인공이 우연히 반지를 발견하고 학창시절 자신에게 프로포즈하고 죽은 남학생을 생각하는 이야기다.

얼룩편은 벽에 얼룩진 게 점점 짙어져 생령이 나온다는 설정이 오싹하지만 결말이 급 해피엔딩이라 결과적으로 무섭지 않고, 병원기담, 죽은 자의 프로포즈편은 제목과 다르게 유령의 작별 인사를 받거나 결혼 축복을 받는 훈훈한 이야기이며 귀신들린 집편은 좀 우울하고 슬픈 내용이다.

반면 한밤중의 배회자편은 엄청 무섭다. 아베 히로시가 주인공으로 나오는 에피소드인데 결혼반지를 찾는 간호사 귀신이란 설정만 보면 왠지 슬픈 사연이 있고, 결말도 무사히 반지를 찾아 귀신도 성불하겠지. 라는 예측이 가능하지만 실제로는 전혀 아니다.

다섯 개의 에피소드 중 유일하게 배드 엔딩으로 끝나면서 동시에 가장 무섭다. 무서운 걸 보기 위해 이 작품을 보는 거라면 사실상 그 에피소드 하나만 보면 다 봤다고 해도 무방하다.

반지를 찾은 이후 귀신에게 쫓기는 장면은 그야말로 백미. 특히 화장실 개인실에 숨었을 때의 긴장감은 정말 이루 말할 수가 없다.

결론은 평작. 전체적으로 너무 감성적인 이야기가 많아서 정작 제목처럼 무서운 이야기는 별로 없어서 아쉽다. 그래도 한밤중의 배회자편은 적극 추천할 만큼 무섭고 재밌는 에피소드였기 때문에 그 한편 덕분에 평작은 되는 것 같다.

여담이지만 이 작품에서 병동기담편의 주인공 나카마 유키에와 한밤중의 배회자편의 주인공 아베 히로시는 일본 드라마 ‘트릭’의 주인공 커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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