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0년에 타카하시 와타루 감독이 동명의 인기 TV 애니메이션 아따맘마(우리집)을 극장판으로 만든 작품. 일본에서는 2010년에 나왔지만 한국에서는 1년 후인 2011년에 개봉했다.
내용은 엄마가 하는 일마다 잘 풀려서 유난히 운이 좋다고 생각한 날 당일 오후에 장을 보고 오던 중 번개를 맞아 초능력을 얻은 이후 컨트롤이 잘 안 되는 걸 노력으로 극복하는데, 아리와 동동이가 다른 사람이 보는 앞에선 절대 초능력을 쓰지 말라고 해서 그러겠다고 다짐을 하지만 집안일에만 초능력을 쓰는 게 아까워서 마법 소녀 컨셉의 슈퍼 히어로 ‘슈퍼 파마맨’으로 변신해 사람들을 도우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줄거리만 보면 완전 정통 슈퍼 히어로물이지만 러닝 타임이 겨우 43분, 거기서 엔딩곡 3분을 빼면 결국 40분밖에 안 돼서 TV판 1~2화분 정도에 불과해 스케일은 엄청 작다.
극중 엄마가 손에 넣은 초능력은 염동력으로 물체를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고, 휴유증은 초능력을 사용한 후 극심한 공복에 시달리는 것이다.
전반부는 초능력을 잘 사용하기 위해 특훈을 하는 것, 후반부는 슈퍼 파마맨이 돼서 사람들을 돕는 내용으로 진행된다.
사람을 돕는 부분이 비중이 높은 것도 아니고 초능력 휴유증이 극대화되서 대형 사고가 터진 걸 수습하는 게 클라이막스기 때문에 초능력 대활약이라든가, 초능력 대결 같은 슈퍼 히어로물의 가슴 두근거리는 전개를 기대한 사람은 실망할 수도 있다.
캐릭터 같은 경우도 엄마 위주로 흘러가다보니 다른 가족은 곁가지고, 그나마 아리가 좀 비중이 있지만 동동이나 아빠는 완전 꿔다 놓은 보릿자루 신세라서 안습이다.
3D라고는 하지만, 3D로 볼만한 장면이 극히 적어서 왜 굳이 3D라고 광고하며 개봉했는지 의문이 갈 정도다. 혹자는 극중 엄마가 초능력으로 움직이는 걸레질, 청소 같은 것도 입체적으로 만들어 3D화한 것이다! 라고 하지만 겨우 그런 걸 보여주기 위해 3D로 제작한 거라면 정말 실망스럽다.
화면도, 내용도, 구성도 그냥 TV판하고 크게 다를 것이 없다. 이런 퀄리티라면 극장판은커녕 OVA에도 못 미친다.
7년 전인 2003년에 나온 아따맘마 극장판은 그래도 내용이나 연출이 한 편의 영화를 보는 것 같아서 극장판에 어울렸지만 이번 작품은 좀 아니다.
작품의 팬으로서 애정과 관심이 있다고 해도 결코 미화할 수 없는 게 있는 법이다.
결론은 평작. 아따맘마의 열혈 팬이 아니라면 권해주기 힘든 작품이다. 냉정하게 말해서 TV판 2화 분량의 내용을 극장에서 본다는 건 사치스러운 일이다.
내용은 엄마가 하는 일마다 잘 풀려서 유난히 운이 좋다고 생각한 날 당일 오후에 장을 보고 오던 중 번개를 맞아 초능력을 얻은 이후 컨트롤이 잘 안 되는 걸 노력으로 극복하는데, 아리와 동동이가 다른 사람이 보는 앞에선 절대 초능력을 쓰지 말라고 해서 그러겠다고 다짐을 하지만 집안일에만 초능력을 쓰는 게 아까워서 마법 소녀 컨셉의 슈퍼 히어로 ‘슈퍼 파마맨’으로 변신해 사람들을 도우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줄거리만 보면 완전 정통 슈퍼 히어로물이지만 러닝 타임이 겨우 43분, 거기서 엔딩곡 3분을 빼면 결국 40분밖에 안 돼서 TV판 1~2화분 정도에 불과해 스케일은 엄청 작다.
극중 엄마가 손에 넣은 초능력은 염동력으로 물체를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고, 휴유증은 초능력을 사용한 후 극심한 공복에 시달리는 것이다.
전반부는 초능력을 잘 사용하기 위해 특훈을 하는 것, 후반부는 슈퍼 파마맨이 돼서 사람들을 돕는 내용으로 진행된다.
사람을 돕는 부분이 비중이 높은 것도 아니고 초능력 휴유증이 극대화되서 대형 사고가 터진 걸 수습하는 게 클라이막스기 때문에 초능력 대활약이라든가, 초능력 대결 같은 슈퍼 히어로물의 가슴 두근거리는 전개를 기대한 사람은 실망할 수도 있다.
캐릭터 같은 경우도 엄마 위주로 흘러가다보니 다른 가족은 곁가지고, 그나마 아리가 좀 비중이 있지만 동동이나 아빠는 완전 꿔다 놓은 보릿자루 신세라서 안습이다.
3D라고는 하지만, 3D로 볼만한 장면이 극히 적어서 왜 굳이 3D라고 광고하며 개봉했는지 의문이 갈 정도다. 혹자는 극중 엄마가 초능력으로 움직이는 걸레질, 청소 같은 것도 입체적으로 만들어 3D화한 것이다! 라고 하지만 겨우 그런 걸 보여주기 위해 3D로 제작한 거라면 정말 실망스럽다.
화면도, 내용도, 구성도 그냥 TV판하고 크게 다를 것이 없다. 이런 퀄리티라면 극장판은커녕 OVA에도 못 미친다.
7년 전인 2003년에 나온 아따맘마 극장판은 그래도 내용이나 연출이 한 편의 영화를 보는 것 같아서 극장판에 어울렸지만 이번 작품은 좀 아니다.
작품의 팬으로서 애정과 관심이 있다고 해도 결코 미화할 수 없는 게 있는 법이다.
결론은 평작. 아따맘마의 열혈 팬이 아니라면 권해주기 힘든 작품이다. 냉정하게 말해서 TV판 2화 분량의 내용을 극장에서 본다는 건 사치스러운 일이다.
덧글
우리집에서 즐겨보거든요....그야말로 우리 식구 판박이입니다(다만...여기 엄마처럼 촐싹맞은 게 우리엄만 없지만요) 아버지와 동동이는 진짜 우리 아버지와 저(꽤 소심하고 사소한 걸 신경쓴다고 해야하나) 비슷하다고 어머니와 누나가 마구 웃더라구요..
그런데 이 극장판은 도무지 극장판 같지가 않아서리...졸작은 아니지만 갸우뚱한 티브이물 스폐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