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난꾸러기 체육 MSX







1984년에 코나미(KONAMI)에서 만든 액션 게임. 코나미 교육 시리즈의 두 번째 작품인 I Love 체육으로 원제는 ‘장난꾸러기 체육’. 영제는 ‘애슬레틱 랜드’다.

내용은 장난꾸러기 꼬마가 아동 공원에서 체육을 하며 노는 이야기다.

본편에서 아동 공원은 문자 그대로 차일드 파크로 표시되는데 거기서 체육을 하며 노는 아이란 설정을 가진 것 치고는 꽤 하드한 진행과 높은 난이도를 자랑한다.

기본 조작키는 좌우 이동키와 점프 버튼. 오로지 점프 하나만으로 갖가지 장애물을 헤쳐 나가야 한다.

기본 진행 방식은 고정된 화면이 씬 구성으로 되어 있어서 사이드 뷰로 진행하여 각 씬에 해당하는 화면에 나온 장애물을 돌파해야 한다. 장애물을 돌파해 화면 맞은 편 너머로 이동하면 다음 씬으로 이어지며 스테이지 1개당 10개의 씬이 준비되어 있다. 왔던 길로 돌아가서 역주행해도 진행이 가능하다.

하지만 문자 그대로 역방향으로 진행하는 것뿐이다. 이미 클리어한 스테이지를 다시 돌아가는 진행이라서 왜 이런 시스템이 탑재됐는지는 유저들의 수수께끼로 남아 있다.

장애물의 돌부리부터 시작해 구르는 공, 튕기는 공, 늪지, 밧줄 타기, 트램폴린, 연못, 물고기, 모닥불 등등 종류가 다양하고 씬이 지날 때마다 하나 이상의 장애물이 섞여서 나올 때도 있어서 난이도가 점점 상승한다.

장애물 돌파 게임답게 타이밍이 생명이라서 위에서 아래로 움직이는 분수 장애물 같은 경우 조금이라도 높은 곳에서 뛰어 내리면 추락사한다. 돌부리도 별거 아닌 것처럼 보여도 한 번에 넘지 못하면 거기에 걸려서 사망한다.

시간 게이지가 따로 존재하지만 그게 전부 없어져도 죽는 일은 없다. 10개 씬을 통과해 스테이지를 클리어할 때 남은 시간 게이지를 점수로 환산하는 것 정도의 의미가 있다.

때문에 시간에 구애를 받지 않고 차분하게 진행할 수 있다. 컨티뉴가 안 되는 관계로 라이프를 전부 잃으면 바로 게임 오버 당해서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야 한다.

결론은 추천작. 난이도가 높지만 빠른 진행과 장애물을 통과해 씬을 넘어갈 때의 쾌감이 재미를 주는 MSX1 초창기 명작이다.

한국에서는 잘 알려지지 않았는데 코나미가 캐릭터 홍보를 위해 패치해서 만든 동일한 내용에 다른 스킨, 배경의 ‘양배추 인형’이 오히려 잘 알려져 있다.



덧글

  • Grard 2011/10/07 02:14 # 답글

    전 재믹스 때 양배추 인형보다 체육을 먼저 해본 것 같네요..
  • 하얀까마귀 2011/10/08 16:44 # 답글

    게임 처음 시작부터 역주행으로 게임을 진행할 수 있습니다. 정상적으로 진행하면 앞에서 굴러오는 장애물 같은 것이 뒤에서 따라오기 때문에 게임을 쉽게 진행할 수 있죠.
  • 잠뿌리 2011/10/12 02:48 # 답글

    Grard/ 전 양배추 인형이 먼저였습니다. 64합팩에도 있었지요.

    하얀까마귀/ 역주행으로 진행은 가능한데 문자 그대로 스테이지를 되돌아가는 일이라 클리어할 수가 없지요.
  • spawn 2011/10/13 15:26 # 삭제 답글

    그러고보면 재믹스 시절에는 약 50% 정도가 코나미 작품이었던 것 같습니다.
  • 잠뿌리 2011/10/22 20:49 # 답글

    spawn/ 사실 재믹스 시절에도 많은 게임이 나왔지만 국내에 정식 발매된 게임 중에 코나미 게임이 많았던 거지요. 해적판 롬으로 가면 다양한 회사가 난립했었습니다.
  • 煙雨 2011/12/21 05:00 # 삭제 답글

    헉;;; 양배추 인형이 오리지날이 아니고 이 게임에다가 스킨만 덧씌운 것 이었군요. 처음 알았습니다 ^^;;
  • 잠뿌리 2011/12/23 11:22 # 답글

    煙雨/ 양배추 인형 게임이 더 유명하다보니 이 게임이 먼저 나온 걸 나중에 알게 된 사람이 많지요. 저도 나중에 알았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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