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믹스 존 메가드라이브 게임











1995년에 세가에서 만든 게임. 메가드라이브용으로 처음 나온 뒤 PC 윈도우용, 게임 보이 어드밴스, 버추얼 콘솔, 엑박 360 등 다양한 기종으로 이식됐다.

내용은 현직 만화가 ‘스케치 터너’가 근미래를 배경으로 돌연변이 생물체가 횡행하여 세계 방위 장관 아릿사가 슈퍼 휴먼 에이전트를 파견하는 내용의 SF 액션물 ‘코믹스 존’을 집필하고 있는데, 그가 살아가는 현실의 21세기에 운석 충돌 이후 자신의 작품에 그려 넣었던 슈퍼 내츄럴 돌연변이 생물체 모터스가 현실 세계에 나타나면서 터너를 코믹스 존 만화 속 세계로 추방되면서 시작되는 이야기다.

만화가인 터너가 만화 속으로 들어가고, 만화 속 캐릭터인 모터스가 붓을 쥐고 만화가가 되어 새로운 만화를 그려나가면서 터너를 없애버리려는 시도를 하는 게 주된 내용이다.

게임 화면은 특이하게 만화책 페이지로 구성되어 있고, 페이지의 컷이 고정된 스테이지로 모터스가 그려낸 돌연변이와 싸우거나 특정한 조작을 통해 빠져 나가야 된다.

컷의 옆에 칸을 임의로 부수고 나간다거나, 모터스가 외부에서 원고를 불에 태우면 불길이 내려오는데 전부 다 타기 전에 밑으로 내려가는 지역이 있는 등 다양하게 구성되어 있다.

기본 조작 버튼은 공격, 점프, 커스텀 액션이다.

무기 없이 펀치와 킥으로 싸우는데. 커스텀 액션 버튼을 눌러 파이프나 기타 기물을 잡고 이동을 하고 발로 차거나, 레버 위+펀치 버튼으로 어퍼컷을 날리는 등의 기술을 사용할 수 있다.

이때 공격을 할 때 만화책의 의성어 표현이 나오거나, 컷을 뒤흔들 수 있다.

방위 장관 아릿사는 일종의 가이드 캐릭터로 게임을 진행하고 있으면 수시로 말을 걸어오며 힌트를 주거나 한다.

주인공 터너의 애완동물 쥐인 로드킬 역시 만화 속 세계로 보내졌는데. 플레이 도중 로드킬을 구해내면 아이템으로 사용이 가능하다. 다른 아이템처럼 가까이 가서 레버를 아래로 하고 버튼을 누르면 된다.

로드킬을 얻었을 경우 좁은 통로를 지나가게 해서 스윗치를 누르거나 아이템을 찾는 탐색, 미끼가 되어 적을 유인하는 등 다양한 용도로 사용할 수 있다. 주의할 점은 로드킬이 데미지를 입으면 사라진다는 것으로, 사용이 끝났으면 데미지를 입기 전에 회수해야 계속 쓸 수 있다.

기타 아이템은 회복약, 폭탄, 나이프, 아이언 너클 등이 있다.

나이프는 투척용으로 적을 공격하는 것과 스윗치를 누르고 화약을 터트리는 세 가지 용법이 있다.

아이언 너클은 슈퍼 히어로로 변해서 화면상에 보이는 적 전체를 전멸시킬 수 있다.

폭탄은 바닥에 내려 놓는 다이나마이트형과 투척용인 그레네이드 두 종류가 있으며 문이나 장애물을 파괴하거나 적을 공격할 수도 있다.

아이템은 최대 3개까지 가질 수 있고 우측 상단에 아이콘으로 표시되며 기본 조작 3버튼 이외에 나머지 3버튼으로 선택이 가능하다.

숨겨진 무기는 공격 버튼을 꾹 누르고 있으면 배경의 일부를 뜯고 나가 종이 비행기를 접어서 던질 수 있다. 위력은 높지만 체력이 줄어든다. 딜레이가 긴 기술이라서 쓸모가 없는 것처럼 보이지만 부메랑 효과가 있고 높은 위력에 가드불능이라서 최종 보스전에선 이거 없으면 깰 수가 없다.

최종 보스전의 경우 보스 자체의 난이도는 둘째 치고 모터스가 만화 속으로 다시 들어와 아릿사를 납치해서, 제한된 시간 내에 구하지 못하면 아릿사가 사망한다. 이 경우 모터스를 쓰러트리면 만화 원고는 타버리고 아릿사는 사망한 채 터너 혼자 현실로 귀환한 배드 엔딩이 나오지만 반대로 제한된 시간 내에 모터스를 쓰러트리고 아릿사를 구출하면 둘이 함께 현실로 귀환하는 해피 엔딩이 나온다.

아쉬운 게 있다면 조작성이 좀 거칠다는 거다. 정확히 말하자면 키 반응이 좀 안 좋다는 것이다. 또 기본적으로 적이 너무 가드를 잘해서 무지 빡세다.

플레이어 캐릭터인 터너는 딜레이가 엄청 긴 종이 비행기 날리기 이외에 필살기가 전혀 없는 반면 자코 캐릭터들은 저마다 특수 기술을 여러 가지 가지고 있어서 상대하기 어려운 거다.

적 가까이 접근해서 레버를 적측으로 하고 공격 버튼을 누르면 멱살을 잡을 수 있는데 이때 앞+버튼을 누르면 양발차기, 뒤+버튼을 누르면 던지기가 가능하지만 멱살을 잡는 순간의 시간이 극히 짧은 편이라 연속 공격이 들어가기 전에 캔슬되는 경우가 많아서 더욱 어렵다.

그렇게 난이도는 높은데 회복약은 잘 나오지 않고 아이템도 최대 3개까지 밖에 가질 수 없는 만큼 여분의 아이템을 가질 수 없어 어렵다.

그래도 결론은 추천작. 소재와 구성이 매우 독특하고 기존의 게임에서 찾아볼 수 없는 완전 새로운 시도였다.

여담이지만 이 작품은 2007년 1월에 버추얼 콘솔로 다운로드 서비스를 개시했다.

덧붙여 이 게임의 난이도는 정말 어렵지만 비기가 존재한다. 옵션 모드에서 쥬크 박스로 들어가 3<12<17<2<2<10<2<7<7<11 순서로 해당 숫자에서 C버튼을 누르다가 다 입력하면 ‘오! 이예!’라는 음성이 들리는데 그러면 체력이 떨어지지 않는 무적 모드로 시작할 수 있다.

또 14<15<18<5<13<1<3<18<15<6 순서로 C버튼을 누르다 보면 마찬가지로 ‘오! 이예!’라는 음성이 나왔을 때. 1부터 6까지 원하는 숫자에 맞춰 C버튼을 누르면 1~6스테이지까지의 셀렉트가 가능해진다.

무적 모드와 스테이지 셀렉트는 둘 다 같이 쓸 수 있다.

추가로 이 게임은 옵션에서 게임 속에 나올 언어를 일어, 영어에 한정해서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덧글

  • 시로야마다 2011/04/02 09:31 # 답글

    우와 이거 정말 재밌게 했는데..;ㅂ;
    액션성도 단순하면서 좋았죠 ;ㅂ;
  • 블랙 2011/04/02 09:53 # 답글

    일어판이 레어 아이템으로 유명하죠.
  • 시몬 2011/04/03 02:09 # 삭제 답글

    계속 벼르고 있다가 몇달전에 다 깼습니다. 마지막에 아리사 죽을때 비명이 너무 안타까웠죠. 그리고 로드킬은 적과 싸울때 풀어주면 적 방향으로 기어가서 몸에서 전기발사, 적을 스턴시키는 기능이 있습니다.
  • 시무언 2011/04/03 05:19 # 삭제 답글

    아이디어 하나는 정말 끝내줬죠.
  • 뷰너맨 2011/04/04 07:10 # 답글

    이 게임 정말.. 처음에 하면 로드킬(객사....쥐 이름으로 너무나 참...)이 얼마나 중요한지..

    로드킬 없이 게임 진행하는 것이 사실상 불가능한지라 그것도 모르고(...)


    스토리는 정말 "게임 스테이지를 연출하기 위한 용도"로 오히려 통상적인 게임과 정 반대의 역활을 하고 있는..

    깨는 게임이지요

    다른건 몰라도 만화의 컷 그자체가 스테이지이며 연출이고 그걸 깨는 연출로 넘겨가는 느낌이 제일 좋았습니다. 하지만 이작품이 제대로 리메이크 되긴 어렵겠지요...(작가로선 정말 부러운데 무슨 육체 스팩이 저렇게도 좋은지...그치만 그래도 만화가여서 빌런들과 싸우기가 힘든 건 어쩔 수 없나 봄니다.)
  • spawn 2011/04/05 22:56 # 삭제 답글

    고등학교 떄 재미있게 플레이한 게임이군요.
  • 잠뿌리 2011/04/07 21:12 # 답글

    시로야마다/ 액션 종류도 다양해서 조작이 재미있었지요.

    블랙/ 일어판이 옵션에서 영문/일어를 마음대로 고를 수 있지요.

    시몬/ 아리사 죽을 때 참 비명도 처절하지요. 로드킬이 몸에서 전기 뿜는 건 봤는데 그게 스턴 기능이었군요.

    시무언/ 아이디어는 정말 좋은 게임이지요.

    뷰너맨/ 로드킬이 필수 아이템이었지요.

    spawn/ 저는 중학교 때 처음 해봤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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