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스 아카데미 2 - 첫임무 (Police Academy 2: Their First Assignment.1985) 하이틴/코미디 영화




1985년에 제리 페리스 감독이 만든 작품. 폴리스 아카데미 시리즈의 두 번째 작품이다.

내용은 뉴욕 하렘의 13번가에서 강력 범죄가 너무 빈번히 발생하여 시민들이 등을 돌리고 13번가 관할인 제 16분서의 서장이자 폴리스 아카데미의 에릭 라사드 청장의 동생 피트 라사드는 경질 위기에 처해 30일의 유예 기간을 갖고, 형에게 도움을 청해 폴리스 아카데미를 졸업한 신임 경관 여섯 명을 지원받으면서 시작되는 이야기다.

이번 작품에서는 전작의 주역 캐릭터들인 마호니, 하이타워, 존스, 훅스, 태클베리, 팩클러 등 6명이 제 16분서에 지원되면서 거리의 치안을 강화시킨다.

전작의 미워할 수 없는 악역인 해리스 경위 포지션으로는 마우저 경감이 나온다.

경찰 시험을 소재로 한 전작과 달리 이번 작품에서는 신인 경찰로 거리 치안 강화에 나서기 때문에, 거리의 치안을 어지럽히는 갱을 물리치는 것 이외에는 별 달리 큰 사건이 없어서 약간은 심심하다.

후속작으로 보면 그렇지만 시리즈물로 보고 캐릭터에 초점을 맞추면 재미의 포인트가 조금 달라진다.

이번 작품에서는 총기라면 사죽을 못 쓰는 태클베리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본 작의 주인공인 마호니 조차 이번 작에선 연애 플러그 하나 열지 못하는데 태클베리는 연애 플러그를 연 것도 모자라 웨딩마치까지 올린다.

태클베리가 사랑에 빠진, 그와 비슷한 성격과 성향을 가진 커크랜드도 꽤 개성있는 캐릭터인데 둘이 정말 천생연분으로 나와서 이 두 커플보는 재미가 있다.

전작에서 후반부의 중요 갈등에서 하이 타워에 초점을 맞췄다면 이번 작은 태클베리에 초점을 맞춘 것이라 할 수 있다.

연애 플러그 진행하는 사이에 태클베리의 경관으로서의 활약상은 줄어든 반면 마호니가 언더커버 캅스(비밀 경찰)의 임무를 맡고 오래된 동물원의 곰굴에서 본거지를 둔 갱단에 잠입하면서 대활약한다.

또 마호니 특유의 말발이나 장난도 이번 작에 유감없이 발휘되며 특히 인상적인 건 마우저 경감을 골탕먹일 때 나오는 본드 샴프와 관장 제거수술이다.

본드 샴프의 경우, 머리 감고 있는데 샴푸 대신 본드를 가져다 놔서 곤욕을 치루게 하는 건데 후대의 몇몇 개그 만화에 그런 시츄에이션이 나온 적이 있다.

이번 작 제일의 개그 캐릭터는 역시나 기대를 저버리지 않은 성대 모사의 달인 존스로 시리즈 전매특허라고 할 수 있는 기관총 성대 모사도 있고 헬리곱터 성대 모사도 하며, 제일 히트였던 건 이소룡 성대 모사였다.

이소룡 영화에서 권각을 펼칠 때는 효과음과 배경 음악을 성대 모사로 하면서 싸우는 게 재밌었다.

나머지 캐릭터는 다 자기 역할에 맡은 액션과 개그를 맡았는데 하이타워 쪽이 의외의 개그를 선보인다.

결론은 평작. 후속작으로선 전작에 미치지는 못하지만 시리즈물로 보고 드라마의 연결 에피소드라고 생각해 보면 무난히 볼만하다.

여담이지만 이 작품에서 갱 보스로 나온 제드는 후속작인 폴리스 아카데미 3에서 폴리스 아카데미의 신입생으로 나온다.

덧붙여 본드 샴프 씬은 1991년작 정고전가에서 해결사 역을 맡은 주성치가 라이벌한테 써먹는 장난으로 나온다.



덧글

  • 울며겨자먹기 2011/03/06 14:19 # 삭제 답글

    폴리스 아카데미 어릴적에 진짜 몇번이나 빌려봤죠.
    아직도 생각나는건 의성어 성대모사가 가장 기억에 남아요^^
  • 먹통XKim 2011/03/07 22:00 # 답글

    존스가 어느 커플을 엿먹이던 성대묘사도 일품이죠
  • 잠뿌리 2011/03/12 18:02 # 답글

    울며겨자먹기/ 의성어 성대 모사 중에서도 기관총 성대 모사가 존스의 18번 특기지요.

    먹통XKim/ 그때 여자가 샌드위치 먹을 때 성대모사 괴물처럼 하는 게 웃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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