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투전사 MS-DOS 게임









1993년에 소프트 스타에서 만든 게임. 국내에는 정식으로 들어오지 못하고 대만판이 나왔었다.

내용은 2073년의 먼 미래에 뉴욕을 배경으로 하여 인간과 외계인, 로봇 등 다양한 인종이 모여 박터지게 싸우는 것이다.

장르는 대전 액션으로 플레이어 셀렉트 캐릭터는 8명이다.

타이틀 화면에서 고를 수 있는 모드는 스타트 파이트, 프랙티스, 옵션 등이 있는데 스타트 파이터는 게임 모드. 프랙티스 모드는 제목마 보면 연습 모드 같지만 실제로는 1P VS 2P 대전 모드이며 옵션은 게임의 키 버튼을 재배치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90년대 초반에 나온 대만산 대전 액션 게임인 것 치고는 캐릭터들이 모 유명 게임의 그것을 닮지 않고 오리지날로 나오며, 기술도 중복되는 것 없이 제각각 고유한 것을 가지고 있는 건 괜찮았다.

커맨드 입력을 통해 기술이 나가는데 입력 시간과 기술 나가는 시간 사이의 딜레이가 약간 느껴지긴 하지만, 기술 자체는 잘 시전되는 편으로 조작에 익숙해지면 쾌적하게 게임을 즐길 수 있게 되었다.

커맨드 입력 기술, 잡기 등 당시 대전 액션 게임의 기본 사양은 다 갖추었다.

게임 난이도는 쉬운 편으로 굳이 커맨드 입력 기술을 자유롭게 구사하지 못해도 가까이 붙어서 던지기만 해도 무난히 이길 수 있다.

장풍, 대공기, 돌진기 등 대전 액션 게임의 기본 기술은 다 있는데 CPU가 그걸 노리고 사용하는 경우는 극히 드물다. 즉 대공기를 가진 캐릭터를 조종하는 CPU랑 맞붙어도 점프 공격을 난발할 수 있다는 말이다.

사소한 부분이라면 사소한 부분이겠지만 홍일점인 라이스의 기술 구사 때 판치라 서비스가 나오는 것도 체크 포인트라고 할 수 있겠다.

나온 년도가 1993년인 만큼 스트리트 파이터 2를 답습하기 때문에 그런지 대전 직전에 두 캐릭터의 얼굴 사진이 클로즈업되고, 대전 이후 패배한 쪽의 얼굴이 망신창이가 되는 연출이 나온다.

하지만 배경이 완전 미래고 종족도 다양해서 스트리트 파이터2의 스타일을 따라간다고 해도 아류작까진 아니고 오리지날 작품에 가까운 느낌을 준다.

단점이 있다면 캐릭터 크기가 너무 작다는 거다. 화면을 크게 하지 않고 작은 창에서 하면 대전의 스케일이 더 작아진다.

또 던지기를 할 때 기합 소리가 좀 나가긴 하지만 그 외의 부분에서 타격음이 거의 안 들리고 기술을 구할 때도 기술명을 외치지 않기 때문에 효과음적으로 볼 땐 좀 많이 심심한 편이다.

결론은 추천작. 소프트 스타의 작품답게 중간은 넘어가는 게임으로, 대만제 격투 게임 중에서는 꽤 할 만한 축에 속한다.



덧글

  • Aprk-Zero 2010/12/31 21:46 # 답글

    소프트 스타에서 발매한 게임중에 칠소권을 해봤는데...의외로 재밌는 작품이더군요...
    첫번째 게임을 플레이 했을때...퀴즈푸는 부분에서 언어문제로 도중하차했지만요....
    두번째 게임도 플레이해야겠습니다...
    *참고로 '칠소권'크랙버젼은 어디서 구할수 있는지 아시나요?.....
  • 잠뿌리 2011/01/02 14:27 # 답글

    Aprk-Zero/ 제 기억으론 크랙버젼은 없고 암호표 동봉 버젼이 있는데 이메일로 보냈습니다. 암호표는 HWP파일로 저장되어 있습니다.
  • 곧휴잠자리 2015/06/22 03:26 # 답글

    이거 꽤 잼났었는데... 울집 놀러온 친구들 만날 이것만 하자고 했던 추억이 있네요. ㅎㅎ
  • 잠뿌리 2015/06/23 12:23 #

    2인 멀티 지원이라 친구랑 같이 하기 좋은 게임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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