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레 라이스 & 하이 라이스 - 아비코 2020년 음식



아비코 카레. 기본 카레 5000원+고로케 2000원+가리아케(닭튀김) 3000=총 10000원

이게 지난 10월에 본점에서 먹었던 거다.


아비코 하이 라이스. 기본 하이 라이스 5000원+가리아케(닭튀김) 3000= 총 8000원

이게 이번 12월에 분점에서 먹었던 거다.

왜 이렇게 올렸냐면 아비코가 두달 사이에 분점까지 생길 정도로 성황인데.. 어쩐지 맛이 좀 떨어진 느낌이 들었기 때문이다.

저 10월에 먹은 카레까지는 괜찮았고 무려 3번이나 밥+카레 리필을 받아서 먹었었다.

그런데 이번 12월에 먹은 저 하이 라이스는 그냥 밥만 한 번 리필 받아 먹었을 뿐이다.

카레와 하이 라이스의 차이가 있긴 하겠지만 그걸 떠나서 왠지 맛이 좀 예전에 비해 떨어진 느낌을 받았다.

우선 첫째로 하이 라이스가 걸죽한 건 좋지만 굳어서 늘어지는 게 외관상으로 썩 보기 좋은 느낌은 아니었고, 둘째로 1단계 매운 맛으로 시켰는데도 맛이 좀 밋밋했다. 자극적인 것도, 매운 것도 아닌 맹한 맛이라고나 할까.

그리고 하이 라이스에 담긴 저 가리아케. 한국말로 쓰면 일본식 닭튀김인데 이게 진짜 맛이 떨어졌다.

예전에는 한 입 베어물면 속살이 보이는 게 일품인 볼륨감의 가리아케였는데 지금은 살보다 튀김옷이 더 많이 씹히는 순살 치킨 스타일로 변했다. 한솥 도시락에 나오는 순살 치킨이 더 낫다 싶을 정도로 고기 비율이 너무 적어 맛이 별로였다.

단순히 가리아케의 갯수만 놓고 보면 12월에 먹은 게 더 많아 보이지만 볼륨은 10월에 먹은 게 더 나았다.

어쨌든 홍대에서 일본식 카레집하면 손에 꼽히는 명소가 된 아비꼬가 장사가 좀 잘되서 음식 맛에 좀 소흘해진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어 씁쓸했다.

아무래도 홍대에서 갈만한 음식점 중에서 아비꼬를 빼야할 것 같다.

좀 제대로 된, 맛 좋은 홍대 카레집을 새로 개척해야 할 시기가 온 듯 하다.



덧글

  • windxellos 2010/12/09 12:38 # 답글

    저도 대단히 좋아하던 가게였는데 퀄리티가 떨어졌다니 안타깝군요.
    본점 쪽은 그나마 아직 괜찮지 않을까 하는 희망은 가져봐도 되려나요.

    첫 덧글 다는 김에 링크 신고드립니다.(꾸벅)
  • 아셰드 2010/12/09 21:05 # 답글

    사진보니 실망감이 드네요
  • 카이º 2010/12/09 21:55 # 답글

    에구.. 요즘 장사 잘 된다고 막 하는걸까요...
    안타깝네요;ㅅ;
  • 참지네 2010/12/10 09:55 # 답글

    고기도 적고, 분위기도 약간 암울........ 휴우.........
  • 2010/12/10 22:08 # 답글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잠뿌리 2010/12/13 12:45 # 답글

    windxellos/ 본점도 퀄리티 하락을 우려해서 분점으로 간 건데 양쪽 다 시망입니다.

    아셰드/ 실망이 좀 큰 음식이었지요.

    카이º / 장사가 잘된다고 너무 풀어져 있던 게 아닐까 싶습니다.

    참지네/ 그래서 그런지 분점은 손님도 별로 없었습니다.

    비공개/ 신작 포스트를 잘 안해서 보이지 않았던 것일겁니다.
  • 아셰드 2010/12/15 23:07 # 답글

    망할 듯 싶네요 저러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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