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환포영 PC98 게임








1995년에 앨리스 소프트가 PC9801용으로 만든 작품. 3년 후인 1998년에 염가판으로 WINDOWS로 이식되어 재발매되기도 했다.

앨리스 소프트 첫 256컬러 지원 게임으로, 지금 현재의 PC9801 에뮬로 실행을 하려면 컬러 지원 유틸리티가 따로 필요하다.

2006년 경에 앨리스 소프트가 배포 프리 선언을 한 13개의 소프트 중 하나로 무료로 공개된 바 있다.

내용은 거대한 회사의 소유주인 주인공이 불치병에 걸려 얼마 안 되는 여생을 후회 없이, 욕망이 이끄는 대로 살아가기 위해 자신의 죽음을 맞이하기 위해 미리 준비된 저택에 가서 지내며 벌어지는 이야기다.

이 게임은 멀티 엔딩 어드벤쳐로 앨리스 소프트의 이력을 보면 첫 256컬러 게임이자 첫 멀티 엔딩 어드벤쳐다.

삶과 죽음을 테마로 하고 있는 진지한 어드벤쳐로 배경이 굉장히 어둡기 때문에 내용이 상당히 극단적으로 흘러가는 경향이 있다.

타이쇼 시대를 배경으로 벌어지는 이야기로 기본적인 진행은 매일 주인공이 소유한 회사에 관한 일을 하거나 혹은 집안 여러 곳을 돌아다니며 여러 캐릭터를 만나는 일 두 가지로 나뉘어져 있다.

회사 일 같은 경우 매일 기상 시 비서가 찾아와 여러 선택지를 고르게 하는데 특정 분야에 투자를 해서 일을 진행시킬 수 있다.

하지만 이 게임은 육성 시뮬레이션 게임이 아니기 때문에 별도의 패러미터가 지원되지 않고, 회사 일보다는 오히려 여기저기 돌아다니며 캐릭터를 만나는데 중점을 둬야 한다.

비서한테 일을 지시하고 그 다음 돌아다니며 다른 인물을 만나는 거으로 하루가 지나가며, 일을 지시하지 않으면 비서가 임의로 일을 진행하는 것이 되는데 어떤 선택을 하든 돌아다니는데 지장은 없다.

일단 캐릭터들을 만나면 대화를 하거나 아니면 한 캐릭터 당 서너개씩 준비되어 있는 붕가붕가를 할 수 있는데. 대화를 하다 보면 자연히 플레그가 열리고 공략이 가능해진다.

이 작품은 주인공의 친동생과 근친 설정이 나오지만 여타의 게임과 달리 행복한 결말 따윈 없고 해당 루트 스토리가 파극적으로 치달아 배드 엔딩이 나오기 때문에 현시창의 극을 보여주고 있다. 해당 스토리는 진짜 요즘 나오는 스쿨데이즈 같은 거 뺨친다.

한 번 엔딩을 보면 새로 시작할 때 새로운 선택 사항이 나오며, 엔딩 하나하나에 후일담이 있다.

한 번 본 엔딩은 회상 모드에만 나오고 플레이 상으론 다시 나오지 않기 때문에 다양한 엔딩을 즐길 수 있다.

붕가붕가 씬의 경우 특정 캐릭터는 아예 레퍼토리가 서너 개로 딱 정해져 있고 같은 걸 계속 볼 수도 있는데 텍스트 분량은 적지만 에로 강도는 상당히 높고 시츄에이션이 좀 극단적이라 호불호가 갈릴 수도 있다.

바리에이션이 풍부한데 그 중에서 고어한 것도 나오고 귀축 능욕 스타일이 강해서 순애랑은 거리가 매우 멀다.

결론은 추천작. 앨리스 소프트의 게임 중에선 시스템이나 스타일 등에서 새로운 역사를 쓴 작품으로 한 번쯤 해볼 만하다.

배포 프리인 게임인 만큼 누구나 구해서 플레이할 수 있다. 하지만 지금 XP나 윈도우 7 운영 체재로는 윈도우 95판은 구동이 불가능할 테니 PC9801용을 구해서 하는 걸 권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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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민트 2010/10/30 16:25 # 답글

    와.. 그리운 제목이네요.
    예전에 한참 재밌게 했었는데 주변친구들은 말해도 잘 모르더라구요 ㅠ.ㅠ
    이 겜을 아는 분이 계시다니 반가워서 지나치려다가 리플 달고가요~~
  • 比良坂初音 2010/10/30 16:34 # 답글

    아....이거 정품 구하는거 참 힘들게 구했지요....
  • 몽부 2010/11/01 14:11 # 답글

    ㅇㅇ;; 그리운 제목 .. 맞네요 ..
    단지 제가 저걸 하던 시절에는 .. 일어에 대해 거의 몰라서 ;;
    꽤 헤메이기만 했던 기억이 나네요.
  • 잠뿌리 2010/11/01 17:24 # 답글

    민트/ 옛날에는 아는 사람도 드물었던 것 같습니다.

    比良坂初音/ 레어품이네요.

    몽부/ 저도 이 게임을 처음 했을 때는 일어를 전혀 못했고, 지금도 일어는 못하지만 번역기의 덕을 보았지요.
  • 뷰너맨 2010/11/03 18:25 # 답글

    아..이거 오래간만에 보는군요.. 철없던 시절.이런 게임을 주류로 접한 나머지 지금은 한마리의 평범한 귀축남이 되버렸...(응? 뭐가 평범한건데!?)

    아무튼 엘리스 소프트는 몇안되는 걸작을 꾸준히 내놓는 좋은 회사여서 다행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그러고 보니... ..복장이 참 오묘했었군요 지금 보니(....)
  • 잠뿌리 2010/11/06 22:56 # 답글

    뷰너맨/ 앨리스는 아직도 참 신뢰가 가는 회사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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