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고기 햄 계란부침 & 식빵 & 막걸리 & 디저트 2019년 음식


실제로 해먹은 건 한참 전으로, 월드컵 기간 때 한국 팀의 8강 전인 한국 대 우르과이 전 때 찍은 거였다.


술은 막걸리, 안주는 불고기 햄 계란 부침!


먼저 불고기 햄 계란 부침. 홈플러스에서 자체 브랜드표 저가 불고기 햄이 유통 기한 한 3일 남은 게 50% 할인을 해서 개당 750원에 판매하고 있기에, 딱 2개 남아 있는 걸 겟!

축구 보기 전에 마더스 매직의 힘으로 계란 부침화. 이 홈플러스표 불고기 햄은 분홍 소시지처럼 어육 소시지는 아니지만 닭고기, 돼지 고기 기타 등등 여러 부위를 섞어 만든 저가 햄이라 계란을 부치지 않고 그냥 먹으면 맛이 떨어진다.

지금 현재 꽤 인기를 누리고 있는 계란 입혀야 맛있는 소시지 란 이름의 제품 시리즈보다도 맛이 떨어지는 건 홈플러스 자체 브랜드 제품이라 그렇지만, 어쨌든 질보다 양이란 측면에서 볼 때는 나름 괜찮다.


다음은 막걸리!


막걸리 역시 구입처는 홈플러스. 이 제품이 현재 홈플러스에서 파는 막걸리 중 중량 대비 가격 면에서 가장 저렴하다. 1.2l에 990원이다.

밖에서 민속 주점에 가면 자주 나오는 장수 막걸리보다 당연히도 맛이 조금 떨어지지만 역시나 맛 대비 양의 비율은 높은 편! 그래서 주저 없이 선택했다.


햄 계란 부침부터 한 입 덥석!

일반 소시지와 스팸의 중간 경계선을 넘나들며 어육 소시지와 불고기 햄의 풍미를 더한 저렴한 맛이다. 뭐 맛이 아주 없는 건 아니라서 나름 만족스러웠다.


역곡 시장 남부 쪽에 최근 새로 개업한 빵집이 있는데, 여긴 특이하게 갓구은 빵을 하루에 일정 수량 한정으로 개당 1000원에 판매하고 있다.

그래서 하나 사온 게 바로 이거다.

기존의 식빵처럼 잘라서 주지 않는 이유는, 갓구워서 내놓기 때문에 뜨겁고 너무 말랑말랑해서 잘라 놓으면 모양이 제대로 서지 않고 허물어지는 데다가, 자르는 것 자체가 힘들어서 그런 것 같다.


늦은 오후에 사서 밤에 먹는 거라 식을 대로 식었고 빵이 좀 주저 앉긴 하지만, 여전히 말랑말랑해서 손으로 잡고 쫙쫙 잘 찢어먹었다. 부드럽고 촉촉한 게 장점, 퍽퍽하다 못해 딱딱한 삼립 식빵 같은 것보다 훨씬 나았다.


그냥 먹는 건 심심하고, 잼 발라먹기도 내키지 않아서, 불고기 햄 계란 부침을 올려 놓고 먹었다. 안 그래도 불고기 햄을 2개 자른거라 양이 무지 많아서 그냥 그것만 먹기는 좀 질린 탓에 이렇게 빵이랑 같이 먹으니 아주 좋았다.


이쪽은 디저트로 준비한 얼린 요구르트!

포인트는 요구르트 윗부분의 뚜껑을 딴 다음 이빨로 콱 깨물었다가, 사진과 같이 윗부분 껍데기만 원을 그리듯 떼어내는 것이다.


작은 스푼으로 야금야금 갉아먹다가..


본격적으로 퍼먹기 시작!


다 먹고 밑바닥에 남아 있는 차가운 요구르트를 후룹 마신 걸로 완식!

맛있게 잘 먹었지만 축구는 졌고, 우리나라의 월드컵은 끝났다.

여담이지만 불고기 햄 계란 부침이 많이 남아서 이틀 동안 그것만 가지고 밥을 먹었다.



덧글

  • 메리오트 2010/07/14 21:27 # 답글

    햄계란부침 맛있죠. 얼린 요구르트는 꽤 간만에 보네요. 역시 저건 이빨로 떼내서 먹는게 제맛이죠.
  • 기사 2010/07/15 09:34 # 답글

    맛있게 잡수셨겠군요
  • 잠뿌리 2010/07/17 17:30 # 답글

    메리오트/ 전 가위로 입구를 살짝 쪼개서 먹습니다. 이빨로 하다가 입술 깨문 적이 있어서 ㅎㅎ;

    기사/ 네, 맛있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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