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시나가 사유리가 온다 야! 야! 야! ~A HARD DAY'S NIGHT~ PC98 게임







1995년에, 국내에서는 어서오세요 시네마 하우스에, 코브라 미션 등으로 친숙한 메이커인 하드에서 만든 게임. PC9801로 나온 것으로선 자사의 마지막 작품이 됐다.

내용은 학교 교사 요시나가 사유리가 되어 여름 방학 기간 동안 기숙사에 남아 있는 여덟 명의 소녀들을 선도하는 것이다.

이 줄거리만 놓고 보면 정상적인 학원물인 것 같지만 내용은 엽기 개그에 가까운데, 학생들의 비행이라는 게 수학, 물리, 화학, 철학 등을 공부하는 게 불건전한 서적을 탐독하는 것이고, 건전한 학생이라면 성에 관한 공부를 해야한다고 해서.. 학생들이 가출을 하거나 외도를 하면 기숙사, 학교, 거리를 돌아다니며 찾아서 성의 교육을 시도하여 개심시키는 이야기이기 때문이다.

스토리와 연출이 엽기개그적인 배경을 잘 따라가고 있어서 등장인물들이 실제로 개심하는 것 등을 보면 꽤 웃기다.

기본적인 스토리 진행은 기숙사 학생 8명 중 한 명이 스토리 전개상 가출을 하면 직접 찾아서 붕가를 뜨는 건데, 한 번 이동을 할 때마다 약 2시간이 소요되고 몇 일 동안 찾지 못하면 주인공 요시나가의 라이벌 캐릭터인 마르바시 선생이 먼저 가서 붕가를 통해 선도를 하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제한된 시간 내에 찾아야 하며 여러 등장인물들과 대화를 하여 가출한 학생의 소재지를 파악해야 한다.

서브 캐릭터가 상당히 많이 나오며, 수색 도중 만나서 붕가 이벤트를 치룰 수 있다.

컨셉이 아예 개그다 보니 심지어는 길가다 마주친 이름 없는 소녀한테 엑스트라치곤 뭔가 수상한데 라고 의심하고는, H 이벤트를 치른 다음에는 어 진짜 별거 없는 보통 사람이네 란 대사를 하며 유유히 그 자리를 떠나는 것도 있다.

캐릭터가 많은 만큼 로리, 백합, SM, 위원장, 유학생 등등 바리에이션도 다양하다. 라이벌 마르다시 선생한테 선수를 빼앗겨도 그에 따른 CG가 나온다.

비록 작화가 좀 후달리긴 하지만 질보다 양으로 승부하며, 그래도 비중이 좀 있는 캐릭터들에게는 CG가 3장에 특정 부분이 움직이는 모자이크로 나오기도 한다.

아쉬운 점이 있다면 패턴이 너무 단순하고 플레이가 다소 반복적이라는 것. 그리고 메시지 스킵이 안 되고, 세이브는 이동 메뉴가 뜬 상태에서는 어디서든 가능하긴 한데.. 로드를 하면 세이브 하기 직전에 나온 이벤트의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기 때문에 시스템 인터페이스가 좀 불편하다.

결론은 추천작. 한국에도 무려 한글화되어 CD로 정식 발매된 바 있는 어서오세요 시네마 하우스란 명작을 만들어 PC-9801의 게임 역사에 한 획을 그었고 1986년부터 PC98 게임을 만들기 시작한 하드의 마지막 작품인 것 치고는 좀 쇼킹해서 전작 시네마 하우스의 대단함을 기억하는 사람한테 문화적 충격을 안겨주겠지만 어쨌든 바보 게임으로선 꽤 할 만한 편이다.

여담이지만 이 게임은 PC98 게임 중에서 제목이 긴 게임 랭크 5위를 기록하고 있다고 한다.

덧글

  • 푸른미르 2010/07/10 12:07 # 답글

    첫 짤빵이 너무 꼴릿해서 글이 안보이네요^^;;
  • 뷰너맨 2010/07/10 12:31 # 답글

    ...생각지도 못한 작품이였군요.(....)

    의외의 정보에 맛있게 보고갑니다.'ㅅ'
  • 방바닥 2010/07/10 19:40 # 답글

    저런걸 16컬러로 찍어냈던 그래픽 담당분들이 대단하네요
  • 콜드 2010/07/11 00:41 # 답글

    알흠다운 엉덩이인데요(응?)
  • 메리오트 2010/07/11 01:22 # 답글

    설정이 꽤나 괴하군요(...)
    막짤이 뭔가 비범합니다
  • 유이 2010/07/11 06:10 # 답글

    PC98용 게임에 대해 관심이 많은 편이지만 '시네마 하우스에 어서 오세요'가 한글화되어 출시가 된 적이 있다는 정보는 처음 듣는데, 아마 성인 영화 제작 부분은 삭제되었을 거라는 생각이 들고 어느 유통사에서 출시했는지도 좀 궁금해지네요.
  • 잠뿌리 2010/07/11 14:00 # 답글

    푸른미르/ 밑에 그림체 보면 정상화됩니다.

    뷰너맨/ 의외의 작품이었지요.

    방바닥/ 16비트 시대의 근성이지요.

    콜드/ 타이틀만 그럴 듯하고 실제 그림체는 좀 그렇지요.

    메리오트/ 설정이 정말 괴이합니다.

    유이/ 아. 지금 정품 시디를 찾아보니, 착각한 것 같습니다. KSS에서 윈도우용으로 만들고 통큰 미디어가 컨버젼 및 유통한 영화 감독 만들기가 한글화되어 정식 출시됐습니다. 예전에도 그렇지만 시네마 하우스랑 영화감독 이야기랑 항상 헷갈렸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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