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육점에서 살 수 있는 고깃값 5000원 선까지.. 프리토크


최근 820원으로 풍성한 식탁을 차려서 먹을 수 있다는 포스팅을 봤다.

그 포스팅에 대해 뭐라고 하고 싶진 않고, 다만. 돼지고기 전지 1킬로에 4000원주고 살 수 있다는 걸 보고 좀 의아해서 몇 자 적는다.

일단, 내 경험상 30년 동안 돼지고기 전지 1킬로에 4000원에 파는 곳은 단 한번도 보지 못했다.

식당을 하는 사람이라면 또 모르겠지만, 일반 사람 기준에서 말이다.

우선 정육점에서 파는 돼지 고기가.. 우리 동네 기준(경기도 부천 지역)에서 가장 싼 것은 후지. 즉 뒷다리 부위다.

보통 후지는 1근에 2500원에 판매되고 있다. 이것도 사실 평균가고 좀 더 싼 곳을 찾아보면 1900~2000원 하는 것도 있다. 이건 우리 동네에는 정육점이 하도 많아서 서로 가격을 균일가에 놓고 팔기 때문에 그런 것이고, 타 지역으로 가면 아마 비싸도 3000원 안팎이 아닐까 싶다.

우선 후지는 전지와 상당히 다르다. 전지는 앞다리살이고 후지는 뒷다리살인데, 전지 가격이 후지보다 약 2배 이상 비싸다.

그 이유는 전지가 다용도 고기이기 때문이다.

전지는 전지목이라고 해서, 일반 고기집에서 생고기 2500원. 이런 메뉴로 파는 게 전지목살이며, 통으로 썰어서 구워서도 잘 먹지만 그보다 더 많이 쓰이는 식재료는 김치 찌개에 들어가는 것이다.

삼겹살을 넣어 김치 찌개를 끓이는 사람이 있겠지만, 사실 삼겹살을 찌개에 넣으면 기름기가 많아져서.. 전지를 넣는 게 더 좋다. 전지는 기름과 살이 적당히 차 있어서 그렇다.

반면 후지는 주로 불고기나 장조림용으로 쓰이는데, 왜 그런가 하면 기름기가 상당히 적고 물이 많기 때문이다. 비계는 붙어 있되 기름기는 적고 고깃살이 퍽퍽해서 아무런 양념도 치지 않고 그냥 구워 먹으면 종잇장을 씹는 듯한 느낌을 주며 맛도 없다. 전지목과 달리 그냥 구워먹긴 힘들고, 불고기로 무쳐 먹거나 장조림으로 졸여 먹어야 하는 것이다.

후지가 불고기용이라고는 하나, 고기 아니겠어? 란 생각에 1근 사서 집에 가지고 와 후라이팬에 몽땅 투입해서 구워봤는데..

실시간으로 굽는 도중에 기름은 적고 물이 많으니, 이건 뭐 고기가 익는 게 아니라 삶아졌다. 그래도 다 굽고(아니, 삶고) 물기 버리고 고기만 건져서 먹었는데 역시나 맛은 심하게 없었다.

물론 찌개에도 넣을 수 있지만 그런 경우, 비계가 거의 없다시피 하기 때문에 다른 부위의 고기를 넣거 끓인 찌개보다 맛이 떨어진다. 찌개 국물에 고기 맛이 제대로 우러나오지 않을 뿐더러, 고기가 부드러워지는 게 아니라 뚝뚝 끊기기까지 한다.

간혹, 수육용 고기를 사러 갈 때 후지와 삼겹살 중 하나를 고르라는 곳이 있는데.. 후지도 수육이 가능하지만, 삼겹살로 만든 수육의 맛에 비교될 수 없으니 맛을 위해서라면 삼겹살을 쓰길 권장한다.

그리고 보통, 정육점에서 후지를 살 때는 불고기용으로 슬라이스해서 얇게 썰어주는 게 일반적이다.

그냥 후지. 라고 메뉴표에 붙이면 사람들이 안 사가니까, 부위 설명 없이 생고기 1근에 2500원. 이렇게 적는 경우가 많다.

약 3년 전에 집 근처 중형 마트가 새로 개업했을 때나, 동네에 있는 중형 마트 10주년 기념. 이럴 때마다 마트 내의 정육 코너에서 정육 고기를 세일하는 때가 있는데 후지의 경우, 가장 싼 가격이 한 근에 1000원 할 때도 있었다.

한 근에 1000원에 팔 때는 정육점 주인이 아예 고기를 썰어주지도 않고 그냥 통으로 잘라서 그램수 맞춰서 줬는데. 그때는 장조림을 해서 먹을 수 밖에 없었다. 그 전에 어떻게든 혼자 해먹어 보려고 갈비찜의 원리를 생각해서 전기밥솥에 넣었다거나, 대형 찌개 냄비에 무작정 물을 붓고 집어 넣어 삶았는데도, 고기가 통으로 짤린 관계로 너무 두꺼워 속까지 완전히 익히는데 상당한 시간이 소유됐다는 뻘짓을 한 경험도 있지만 말이다.

가장 만족했을 때가, 1근에 1000원할 때 약 4근 정도를 사다가 수육을 했을 때인데. 물론 맛도 기름도 적은 비계를 다 잘라내고 나니 남은 살코기가 줄긴 했으나 그래도 1킬로가 넘어가는 양이었기 때문에 여름 내내 냉장 보관하며 잘 먹었던 기억이 난다.

결코 의도하지 않은 장점이라고 할 만한 건, 삼겹살로 만든 수육은 냉장 보관하다가 다시 꺼내먹을 때 비계가 굳어있기 때문에 뎁혀야 하는 반면, 후지로 만든 수육은 비계 맛이 없어 전부 떼어내다 보니 보관하다 다시 먹을 때 굳이 데을 필요가 없다는 것 정도다.

아무튼 후지는 이렇고, 이 다음으로 싼 건 등심인데.. 현재 우리 동네에서 등심 가격은 제일 싼 곳이 1근에 3900원. 평균가는 1근에 4500원 가량이다.

등심은 지방이 완전 없고 살코키만 있어서 보통 잡채를 만들 때나, 돈까스를 만들 때 사용하는 고기다.

등심 같은 경우 잡채용으로 살 때 채 썰어달라고 하면 그렇게 해주고, 구이용으로 달라고 하면 돈까스 사이즈로 두툼하게 썰어서 준다.

돈까스를 만들려고 하니 눌러 달라고 하면 정육점 내에 있는 기계를 사용해서 눌러 준다. 고기 다지기용 망치로 일일이 다지는 게 아니라 그냥 기계에 한 번 집어 넣으면 적당하 늘려주면서 고기 표면에 양념이 밸 구멍도 촘촘이 박아준다.

이 등심 같은 경우, 돈까스용 고기로 누른 다음 집에 사 가지고 오면 그냥 후라이팬에 소금, 후추 솔솔 뿌려서 구워 먹어도 된다. 비계가 거의 없지만 그래도 일단 고기는 고기라서.. 한 번 구우면 육즙이 익을 때 나오는 회색 덩어리가 나오는데 그것만 걷어내고 남은 살코기를 시식하면 된다.

볶음, 구이 이외에는 깍두기처럼 사각으로 썰어서 카레용으로 쓰기도 한다. 기름기, 지방이 적으니 카레로 만들 때 보관도 용이하니 먹기 편하다.

등심은 후지처럼 양념맛에 의존할 필요 없이 그냥 먹을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가격도 저렴한 편이라 종종 이용하고 있다.

이 다음이 전지. 즉 앞다리살인데 한근 가격이 약 4500~5000원 정도 하고 있다.

전지는 찌개용으로 자주 쓰이는 만큼, 아예 동네 정육점에서, 찌개용으로 듬성듬성 자른 고깃조각을 팩에 담아 가격표를 붙이거나. 아니면 듬성듬성 자른 걸 수북히 쌓아놓고 주문 받을 때마다 비닐 봉지에 담아서 그램수를 재주곤 한다. 찌개용으로 많이 찾는 부위인 만큼, 다른 고기와 다르게 반근만 사도 눈치볼일 없다. 정육점 가서 찌개거리 고기 주세요. 2000원어치료. 이렇게 말해도 알아서 잘 챙겨준다.

비계가 전혀 없는 등심이나 있어도 육즙만 많은 후지와 달리, 전지는 비계도 적당히 붙어 있고 살코기도 많아서 찌개에 넣기 좋고 그냥 후라이팬에 후추, 소금 넣고 달달 볶아서 먹기도 좋다.

밖에서 고기 사먹는 기분을 내고 싶다면 큼직하게 구이용으로 잘라 달라고 해서 불판에 구워먹어도 좋다.

그런데 단점이 있다면, 전지는 주문에 따라 썰어주기 보단 미리 썰어서 쌓아놓은 걸 파는 경우가 많은 관계로 잘못 걸리면 진짜 고기 질이 너무 떨어진다는 거다. 이를 테면 살코기는 적고 비계만 왕창 있다거나, 힘줄 때문에 너무 질겨서 씹는 맛이 없는. 그런 것 말이다.

마지막으로 딱 5000원 선 하는 고기는, 수입산 삼겹살이다. 현재 우리 동네에선 수입산 삽결산이 최저가 1근에 4000원에서 평균가 5000원 정도로 판매되고 있고 100그램 당 800원 이하다.

삼겹살이 금값인데도 불구하고, 1근에 그렇게 파는 이유는 수입산이기 때문이며 칠레, 스위스, 프랑스 등등 국적도 다양하다.

국내산과 달리 수입산은 아무래도 서양에서 날아오는 거라서 냉동 보관을 하기 때문에, 생삽겹살은 전혀 없고 전부 다 냉동 상겹살이다.

즉 꽁꽁 얼어 있다는 것이고, 해동이 되도 물기가 많고, 또 살코기는 약 20~30% 비율에 나머지 70~80%가 죄다 비계로 되어 있기 때문에 육즙과 기름이 엄청 많이 나온다. 가격이 저렴해도 일단 사 가지고 와서 집에서 구우면 육즙과 기름이 홍수를 이루어 결국 남은 살코기의 전체 양은 1근은커녕 200그램도 채 안 될 정도다. 저가와 고가가 맛의 차이가 매우 큰 게 삼겹살이 아닐까 싶다.

오겹살도 현재 우리 동네에선 1근에 4500~5000원 가량에 판매되고 있는데 이것도 수입산이라 다 똑같다. 오겹살이 왜 그런 이름이 붙었냐면 삼겹살에 돼지 껍대기가 붙어서 그런 건데.. 이것 역시 수입산이면 구워 먹을 때 큰 차이는 없다.

결론은 5000원 선에 딱 맞춘 그 이하 저가 고기 순위가.. 수입산 삼겹살 < 후지 < 등심 < 전지목. 이 정도다. 취향에 따라 순서가 바뀌겠지만 개인적으론 이렇게 생각한다.

어쨌든 다른 부위도 아니고, 전지를 1킬로에 4000원에 파는 곳이 있다면 어딘지 좀 알고 싶다. 그러면 진짜 몇 킬로씩 사다가 냉장 보관하면서 찌개도 해먹고, 장조림도 해먹고, 구이도 해먹고.. 그럴 테니 말이다.



덧글

  • 다크엘 2010/07/07 13:59 # 답글

    후지는...저희집에서는 제삿상에 올리는 '산적'감이죠 ...방금 식사로 어머니가 원종제일시장에서 사온 후지 먹었(.. )
    그나저나 부천 사셨군요. ^^
  • Kana 2010/07/07 14:00 # 답글

    헐키;; 순간 뉴스벨리인줄 알앗네여..ㅋㅋ
    그냥 이런글은 뉴스벨리에나 올리세요
  • ­ 2010/07/09 02:09 #

    음식밸 맞는거 같은데요ㅋㅋㅋ
  • 키세츠 2010/07/07 15:54 # 답글

    본격 저녁에 고기 먹어지고 싶어지는 포스팅.......
    글귀마다 고기에 대한 주인장님의 애정이 절절이 녹아있는 듯 합니다.

    하지만 그 사람에게는 소귀에 경읽기일것 같네요.

    방법 1. 자기는 식당하는 사람이다 드립.
    방법 2. 최저임금으로 먹고 살면 그만이지 무슨 맛 까지 따지느냐 드립.
    방법 3. 그냥 쌩.

    이 중에 하나일 것 같습니다.
  • 메리오트 2010/07/07 18:56 # 답글

    정말 고기 먹고싶어지는 포스팅이군요. 그러고보면 최근엔 소고기나 돼지고기나 별로 먹질 못한듯.
  • 이안 2010/07/07 20:35 # 답글

    종종 후지로 카레해먹습니다.마트가면 비싼 안심살을 카레용 고기라면서 반근에 5천원 하는데 비싸서 울뻔했...;;
  • 유나네꼬 2010/07/07 22:08 # 답글

    요즘 유행인 뻘포스팅의 관련글이 매우 유익한 포스팅이 되어버렸다!....군요;;;
    좋은 포스팅 잘읽었습니다. 급 정육점에 가고싶어지네요.
  • 2010/07/07 22:29 # 답글

    오오 멋진 글입니다. 정육점에 가도 뭐가 뭔지 하나도 모르는데, 알기 쉽게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 시드군 2010/07/07 23:03 # 답글

    고기에 대해 몰랐는데 잘 알려주셔서 감사해용^^
    그 분 덕분에 이렇게 알찬 포스팅이 많아지는군요.ㅋㅋㅋ
  • rumic71 2010/07/07 23:49 # 답글

    으음 돼지든 소든 비곗살을 엄청 싫어하는 저는 (꼭 배탈이 나더군요) 뒷다리살의 이용법을 강구해봐야겠군요
  • Anonymous 2010/07/08 00:05 # 답글

    삼겹살 1800g에 10000원; 은 구로시장에서 본 적이 있습니다.
    전지도 비슷한 가격대였던 것 같은데 저 가격이면 1kg에 5500원 정도가 나오겠네요.
  • 크로페닉 2010/07/08 00:19 # 답글

    뒷다리 이제 3000원입니다. ㅠ.ㅠ 지역에 따라서는 더 비쌉니다. 서울 거주.
  • 힐링포션 2010/07/08 00:54 # 답글

    이런 거야말로 정말 유용한 글이네요. 후지였던가 등심이었던가 기억은 잘 안 나지만 한 덩어리를 사서 뻘짓했던 걸 생각하니...

    삼겹살 수요는 공급을 초과할 정도로 많은데 다른 부위는 안 팔린다고 양돈협회에서 TV 광고까지 하며 안심, 등심, 뒷다리살을 밀어주길래 그 셋은 비인기부위라고 굉장히 쌀 줄 알았는데, 요즘은 딱히 그렇게 싸지도 않은 것 같더군요 orz
  • 제라늄 2010/07/08 01:08 # 답글

    이런 세계가 있었군요. 몇년전에 장조림거리를 사오라는 심부름을 가서 소고기를 사오는 바람에 눈물겨운 식사를 한적이 있습니다.
  • 안경소녀교단 2010/07/08 01:15 # 답글

    아마 정육점에서 돼지껍데기가 1킬로에 2~3천원이었던가? 그런걸로 기억합니다.

    문제가 있다면 삶아서 양념하고 이러는게 번거롭다는거죠.
  • soup 2010/07/08 01:16 # 답글

    제가 싸기도 하고 기름기가 거의 없어서 자주 먹는게 돼지 안심(국거리용으로)인데, 이것도 마트에서보면 보통 100g에 1280원 가량 가죠.
  • kann 2010/07/08 09:01 # 답글

    서울거주자인 저는 마트에서 후지1근을 3900원에 사고 있었는데..
    정육점과 마트 가격 차이가 많이 나나요? 왠지 급 손해본 느낌이네요 ;;
  • 삼별초 2010/07/08 10:55 # 답글

    정육식당이 싸긴 한데 자리값을 받는곳이 있어서 확실히 저정도의 가격은 어려울수 있죠
    좀 더 지방으로 내려가면 나올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긴합니다만..
  • sinis 2010/07/08 11:08 # 답글

    저는 저 고기에 돼지비계를 좀 얻어다가 둘다 잘게 썰어 양념하고 볶아서 먹었습니다.
    일명 "인조 삼겹살 볶음"...


    PS : 저게 제가 일본에 살때 이야기인데, 당시 제 집에서 같이 살던 후배가 그러더군요...
    "형...제발 맛있는 것좀 먹자...ㅠㅠ"
  • nn조nn 2010/07/08 11:09 # 답글

    구포시장에 가면 싸긴 한데 후덥지근 여름에도 돼지고기를 평상에 놓고 팔더라고요
    그닥 믿음이 안가서 걍 마트에서 사먹는 편이죠.
  • 하저로어 2010/07/08 11:38 # 답글

    쩝쩝... 돈까스먹고싶어지네요..
  • 2010/07/08 11:46 # 답글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2010/07/08 12:47 # 답글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실러캔스 2010/07/08 13:16 # 답글

    아 뭔가 제목보고 집에서 나와 혼자 살게 되니 얼마에 사야지 합리적인질 몰라서 좀 알아가야지 했는데..
    전지, 후지 이야기가..... ㅋㅋ 삼겹살은 1근에 얼마에 사야지 합리적일까요?
  • 크리스 2010/07/08 13:56 # 답글

    후지는 정말 기름이 없고 닭가슴살보다 싸서 닭가슴살 대용으로 운동하는 분들이 먹기도 한다고 하더군요. 전 지방을 정말 못 먹어서 후지 사서 찌개에 넣어 먹고 카레 해 먹고, 된장국에도 넣어먹고 합니다. 고기가 이렇게 싸도 되나 싶고, 단백질 먹으니 든든한 기분도 들어서 자취생에겐 최고죠. ㅎㅎ
  • Rudvica 2010/07/08 14:27 # 답글

    전지로 카레 끓이는데...
    보통 1근(600g)만 사도...
    가격은 가뿐하게 7-8천원이 넘어가는 세상에...
    1Kg 4천원이면 당장 달려가서 사재기하고 싶습니다...^^
  • 잠뿌리 2010/07/08 15:46 # 답글

    다크엘/ 네. 정확히는 부천시 역곡동인데 여기서 산 지 벌써 20년이 됐지요.

    Kana/ 음식에 관한 이야기라 음식 벨리에 그냥 올립니다.

    키세츠/ 특별히 누군가를 뭐라고 하기 위해 쓴 건 아니고 그냥 고기가 좋아서 쓴 거지요.

    메리오트/ 저는 사실 닭고기를 가장 좋아히죠 ㅎㅎ

    이안/ 대형 마트에선 고기값이 비쌉니다.

    유나네꼬/ 본의 아니게 관련 포스팅이 됐네요 ㅎ;

    엘/ 정육점에 가면 가격표를 잘 체크하면 적당한 가격의 고기를 살 수 있습니다. 중요한 포인트지요.

    시드군/ 별말씀을요 ㅎㅎ;

    rumic71/ 비계 없는 고기가 필요하면 등심을 추천합니다.

    Anonymous/ 재래시장 근처의 정육점에 가면 그렇게 몇 근씩 몰아서 파는 곳이 많지요. 삼겹살 3근에 만원, 오겹살 2근에 만원, 암돼지 생고기 4근에 만원 이런 식으로요.

    크로페닉/ 네. 지역에 따라 더 비쌀 수도 있지요. 저희 동네가 정육점이 20곳이 넘어서 평균가가 싼 것 같습니다.

    힐링포션/ 아마 덩어리로 잘라서 주는 건 후지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등심은 그나마 싼데 안심이 조금 더 비싸고, 뒷다리살이 셋 중 제일 비싸지요.

    제라늄/ 소고기도 장조림용이 있지만 돼지고기에 비해 무지 비싸지요.. 그래서 저희집은 소고기는 국거리용으로만 조금씩 사다 씁니다.

    안경소녀교단/ 돼지껍데기가 정말 싸지요. 저희 동네에선 돼지껍데기 한 팩에 1000원인데.. 문제는 예전에 이걸 사놓고도 해먹을 방법이 마땅히 없어서 버리고 말았답니다.

    kann/ 대형 마트에서 사면 비쌉니다. 재래시장 정육점에 비해 2배 가량 되지요 가격이.

    삼별초/ 지방은 더 쌀지도 모르겠네요. 여긴 수도권이거든요.

    sinis/ 인조 삼겹살 볶음 ㅠㅠ 안구에 습기가..

    nn조nn/ 저희 동네 재래시장도 그렇습니다. 생고기가 주로 그렇고 다른 고기는 냉장 진열대 안이나 랩으로 씌워놓고 팔고 있지요.

    하저로어/ 저도 돈까스나 집에서 해먹어야겠네요 ㅎㅎ

    비공개/ 여기도 수도권입니다. 부천시 역곡에서 1정거장만 지하철로 더가면 서울시 온수가 나올 정도지요. 다만 여긴 특성상 정육점이 워낙 많아서 가격이 싼 것 같습니다. 진짜 과장이 아니라, 재래시장에서 한 블럭만 옆으러 더가면 정육점이 계속 나오거든요. 시장 내에 있는 정육점만 6군데나 됩니다. 회사 직판장은 가본적이 없는데 기회가 되면 가보고 싶네요.

    비공개/ 7년 전이면 고기값이 한창 쌀 때였군요. 그때에 비해 지금 고기값이 무지 오른거지요. 돼지고기 값이 많이 올랐다고 신문에도 자주 나온 것 같습니다.

    실러캔스/ 저희 동네 기준에서 보면 삼겹살이 냉동 수입산은 4000~5000원 선이고, 일반 국내산 생삼겹살은 7000~8000원 선입니다. 냉동과 생은, 얼린 것과 안 얼린 것의 차이인데 당연히 후자가 더 맛있습니다. 평균가를 고려해보면 한근에 8000원 가량이 적당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크리스/ 후지는 기름기가 너무 없긴 하죠. 비계는 붙어있는데 거기서 물이 나오는 것 같습니다. 닭가슴살 대용이면 등심이 더 좋은 것 같은데, 가격은 후지가 더 싸니 후지가 가격면에서 메리트가 있지요.

    Rudvica/ 저도 전지목 1킬로에 4천원이면 진자 사재기하고 싶습니다 ㅎㅎ
  • band 2010/07/08 15:49 # 답글

    5년여전에 지육단가가 2800~3200원정도 했었드랬지요. 1차구제역 이후 1000원이상 올랐으니 2000년대 초반의 지육단가는 2000원을 넘나들었었습니다. 뭐 전국평균단가이고 지역에 따라 가격이 좀 틀리므로(전북,전남이 삼겹살 대용으로 전지를 많이 사용하던 지역이라 가격차가 좀 납니다.) 전지단가(보통 돼지불고기 감으로 많이 팔리던 것)가 키로에 4000원하는 곳(소매단가)을 많이 볼 수 있으셨을 것입니다.

    내가 보는것만 전부는 아니니까요
  • MerLyn 2010/07/08 16:10 # 답글

    아래쪽에 고기의 다양한 용도가 세분화되어 있는 태그도 흥한듯!!
  • 잠뿌리 2010/07/10 12:00 # 답글

    band/ 네. 지역에 따라 가격이 틀리죠. 그래서 본문에 언급해두었습니다.

    MerLyn/ 태그를 다양하게 넣은 보람이 있네요 ㅎㅎ;
  • 낭만괭이 2010/08/01 20:14 # 답글

    음..저도 역시 부천에 거주하고 있습니다만...
    고기는 보통 자유시장 단골 정육점에서 사다가 먹고있습니다.
    몇일전 전지를 좀 끊어다가 제육볶음을 해 먹었는데,
    100g에 500원대였었던 걸로 기억합니다.(반근 조금 넘는 양을 2500원에 샀었더랬죠)
    2년전까진 구로에 살았는데,
    전지가 100g당 400원대에 팔던곳도 있었으니...
    kg당 4천원대에 파는 정육점도 분명히 아직 있긴 하겠죠
  • 잠뿌리 2010/08/05 01:58 # 답글

    낭만괭이/ 자유시장이 역곡시장보다 고기는 더 싼가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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