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리트 파이팅 맨 MS-DOS 게임








1989년에 스컬푸쳐가 개발하고 마스터토닉 그룹이 발매한 게임.

내용은 닉을 조작하여 바이올런스 갱단에 납치당한 연인 지나를 구출하는 것이다.

총 다섯 단계의 레벨로 구성되어 있고 덴버, 아틀란타, 디트로이트, 로스 엔젤레스, 뉴욕 등을 돌아다니며 지나를 구출해야 한다. 스테이지 1에서 지나를 구출하면 적한테 기습당해서 빼앗기고 스테이지 2에서 또 찾으러 가고 이런 식이 반복하는 것이다.

지나는 해당 스테이지 어딘가에 밧줄로 묶여 있고, 그런 지나에게 다가면 키스를 나눌 수 있지만 곧 적한테 빼앗기는 것으로 스테이지를 클리어할 수 있다.

기본 조작 키는 컨트롤이 줍기, 알트가 제자리 뛰어 차기, 스페이스바가 펀치다. 체인, 크로우바, 나이프 등 총 3가지의 무기가 등장하는데 이걸 들고 싸우다가 한 대 맞고 놓치면 적이 대신 주워들고 사용할 수도 있다.

기본 펀치나 킥은 리치도 짧거니와 판정 문제 때문에 적이 공격에 안 맞고 가까이 다가와 치는 경우가 많은 반면, 무기는 리치가 길어서 잘 맞고 위력도 보통 공격보단 높아서 나이도가 쉬워진다.

줄거리나 액션 스타일을 보면 테크노스저펜의 더블 드래곤이 생각나는데 실제 게임은 전혀 다른 스타일이다.

횡 스크롤 액션 게임이 아니라, 쿼터뷰 시점으로 전개되는 액션 게임이기 때문이다. 즉 상하좌우로 움직이는 게 직선이 아니라 곡선을 그리며 움직인다는 것이다.

대각선 방향으로만 이동이 가능하며 플레이어 캐릭터의 움직임에 따라 화면 스크롤이 움직이는 게 아니라, 해당 화면 바깥쪽으로 나가면 다른 화면으로 이어지는 쿼터뷰 방식을 채택하고 있어서 횡 스크롤 액션 게임에 익숙한 사람한테는 좀 불편할 것 같다.

난이도는 그렇게 어렵지는 않은 편인데 에너지 회복 포인트가 적을 많이 쓰러트리면 된다. 에너지는 ‘스트랭스’로 표시되어 있는데 처음 시작할 때는 약 1/3 정도 밖에 안 차 있지만 게임을 진행하면서 적을 마구 쓰러트리다 보면 가득 찬다.

그 이외에 회복 포인트는 지나를 발견해서 구해주면 키스를 할 때 에너지가 회복된다. 그런데 이건 스테이지 클리어 직전의 일이라서 그리 쓸 만한 포인트는 아니다.

플레이어가 됐든 적이 됐든 한 대 맞으면 뒤로 점프하는 오바스러운 액션이 나오는데 만약 화면 끝에서 그렇게 맞으면 다음 화면으로 강제로 넘어가게 된다.

결론은 평작. 스트리트 파이팅 맨이라고 해서 스트리트 파이터인 줄 알고 낚이는 사람도 있었을 것이라 생각한다. 그런데 스트리트 파이터보단 더블 드래곤의 아류 같다.

여담이지만 게임 속 닉은 콧수염 아저씨인데 어째서 타이틀 화면에 나온 남자는 콧수염이 없고 붉은 머리에 하야 티셔츠를 입고 나온 건지 영문을 알 수 없다.



덧글

  • 뷰너맨 2010/06/27 12:16 # 답글

    ..이야..이거 참..그리운..그리운 그래픽이로군요.(정작 저 게임을 해보진 못했습니다만,)


    ...마지막 장면을 보고 있자니. 묶여서 쓰러진 청년(?)이 자신의 연인에게 배신당하고 악당이 승리를 거둔 채

    킥 애스 같은 최후를 맞이하는 느낌이 왜 떠오르는지 참.(....이런 삐뚤어진 심성이라니)

    요즘은 이런 그래픽으로 만들어진 게임을 참 보기가 힘들지만, 웬지 조금은 있어도 괜찮지 않을까 합니다.
  • 잠뿌리 2010/06/28 11:43 # 답글

    뷰너맨/ 주인공이 왠지 주인공처럼 생기지 않아서 그런 걸 수도 있습니다.
  • 닉애미 2016/12/04 03:04 # 삭제 답글

    싸우다 수염이 자랄 수도 있지 왜 우리 닉의 기를 죽이고 그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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