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지산 버스터 아케이드(오락실) 게임








1992년에 카네코에서 만든 작품. 카네코 최초의 대전 액션 게임이다. 원제는 후지산 버스터. 북미판 제목은 쇼군 워리어다.

내용은 에도 시대 때 외국인이 본 잘못된 일본관을 풍자하여 에도 파이트로 승화하여 대전을 벌이는 것이다.

사무라이는 갈색 머리에 푸른 눈을 가지고 있고, 쇼군(장군)은 로봇 무사, 닌자는 셀렉트 화면에서는 복면을 하고 있지만 클로즈업 된 얼굴과 대전 승리 시 맨 얼굴을 드러낸다. 스모는 일본 전설에 나오는 킨타로의 어른 버전 스타일이고 가부키는 오니의 얼굴을 하고 있다.

캇파는 본 작품에서 플레이어 캐릭터 중에선 유일한 요괴로 레버 입력과 함께 공격 버튼을 누르면 달심처럼 팔 다리가 늘어난다. 게이샤는 본 작품의 홍일점인데 초 미니 스커트를 입고 싸운다.

사부는 본 작품의 캐릭터 중 유일하게 직업 이름이 아닌 고유한 이름을 가지고 나오는데. 에도 시대의 소방관의 모습을 하고 있다.

대전 상대를 전부 쓰러트리면, 오니, 텐구, 무사시보 벤케이 등의 보스가 차례대로 나오고 최종 보스로는 고에몬이 나온다. 여기서 벤케이와 고에몬은 이 작품의 후속작인 에도 파이트(블러드 워리어즈)에서 기본 셀렉트 캐릭터로 나온다.

기본 조작 버튼은 강약 킥펀치 등의 4가지 버튼과 레버. 커맨드 입력으로 기술이 나가는데 사무라이와 닌자를 제외한 전 캐릭터 공통으로 2가지씩 가지고 있다. (사무라이와 닌자는 3개)

일반 커맨드 입력기와 모으기 커맨드 입력기로 나뉘는데 당시 선풍적인 인기를 끌던 스트리트 파이터 2의 파동권, 승룡권, 용권 선풍각 커맨드로 대부분의 기술이 나가지만 몇몇 캐릭터는 커맨드 입력 방식이 괴악해서 다루기 좀 까다롭다.

공통된 커맨드 기술 중에 하나가 4버튼을 동시에 누르면 나가는 게 있는데. 이때 나가는 기술은 특수기라서 입력하기 어려운 것 치고는 별 도움도 안 된다.

특이한 시스템이 한 가지 있다면 힘겨루기라고 할 수 있는데 일단 가까이서 버튼 2개를 눌러 상대를 잡거나, 역으로 잡히면 레버를 좌우로 흔들고 버튼을 연타해서 버티기를 할 수 있는데 여기서 겨루기에 이겨야 상대를 메칠 수 있다. 그런데 사실 게임을 하다 보면 이게 진짜 무지하게 불편해서 잡기기능은 없는 셈 치는 게 나을 정도다.

게임 자체의 난이도는 생각보다 어려운 편. 잡기가 힘든 것도 문제지만 그보다 더 문제인 건 이상하게 어려운 CPU다.

게임 특성 상 거의 전 캐릭터가 대공기 없이 기본기로 그걸 커버하고 있어서 접근하기가 상당히 어렵다. 백날 뛰어봐야 저쪽에서 강킥, 강펀치 등 타점이 높은 공격을 걸어오면 답이 안 나온다.

또 커맨드 입력 기술을 막아도 적이나 아군이나 데미지를 입지 않기 때문에 갉아먹기도 힘들다.

커맨드 입력 기술에 의지하기 보단 차라리 기본기 싸움으로 제공권을 확보하는 게 관건이다.

결론은 평작. 뭔가 괴악한 센스의 대전 게임이다.



덧글

  • 떼시스 2010/06/14 22:18 # 삭제 답글

    요새는 이런 괴상한 게임을 보면 더 하고 싶어집니다.
  • 잠뿌리 2010/06/16 18:51 # 답글

    떼시스/ 가끔씩 괴작이 땡길 때가 있는 법이지요.
  • guesy 2013/01/25 02:59 # 삭제 답글

    우연히 들렸다 글 남깁니다. 몇년전에 마메로 드디어 롬덤프가 되어
    플레이를 해봤는데 상당히 어렵더군요. 기본기 단타 위주로
    얼마나 cpu를 공략하느냐가 관건인것 같습니다.
  • 잠뿌리 2013/02/02 19:36 # 답글

    guesy/ 기술이나 잡기가 어려워서 기본기를 잘써야 되는 게임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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