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곤 퀘스트 ~용사 아벨 전설~ (1989) 일본 애니메이션




1989년에 야마다 카츠히사, 린 타로, 칸다 타케유키 감독이 동명의 게임을 원작으로 삼아 TV 애니메이션으로 만들어 후지 TV에서 방영한 작품.

원제는 드래곤 퀘스트지만 이후에 애니판으로도 나온 드래곤 퀘스트 타이의 대모험과 구별하기 위해 ‘아벨 전설’, ‘아벨편’, 또는 ‘용사 전설’이라고 불렸으며 이후 DVD판에서는 ‘용사 아벨 전설’이란 새로운 부제가 붙었다.

국내에서는 아벨 탐험대라는 제목으로 번안됐다.

원작 게임은 드래곤 퀘스트는 일본의 3대 RPG로 손곱히는 명작 RPG인데 1986년에 처음 나왔고, 이 애니메이션판은 1989년에 나왔으며 원작과 세계관만 공유한 오리지날 스토리로 전개되어 총 43화로 종결됐다.

내용은 용의 날, 용의 해, 용의 시에 태어난 푸른 구슬의 용사 아벨과 그의 동료들이, 마왕 바라모스한테 잡혀 간 붉은 구슬의 무녀 티아라를 구하고 세계 정복의 야망을 분쇄하는 이야기다.

이 작품은 1편부터 32화까지가 1기에 해당하며 이때까지는 오프닝이 없고 다만 엔딩곡이 27화부터 32화까지 변화하긴 했는데 현지에서 급작스럽게 종결이 되면서 뒷부분을 이야기로 설명해주다가 방송을 재개하여 2기라고 하고 42화로 끝냈다.

2006년에 DVD가 발매되면서 나머지 부분이 모두 들어갔다.

국내에서는 1993년에 KBS2에서 방영을 했는데 거의 마지막 화에 가서는 2시간에 걸쳐 4편을 몰아서 방영해주었다.

원작이 유명 RPG게임인 만큼 세계관이나 기타 여러 설정을 차용하고 있으며, 원작을 해본 유저가 아니면 모를 각종 설정이 난무한다.

그리고 80년대 애니가 흔히 그렇듯 약간의 노출 씬이나 서비스 씬이 이 작품에도 나온다. 지금 나오는 애니메이션은 다 모자이크 처리가 될 만한 부분도 여기선 과감없이 나온다.

1화부터 32화까지는 게임적인 연출이 많이 나오는데 본편 중간에 잠시 쉬어가는 씬의 스틸컷이 패미콤 조이패드 화면이 나와 페이즈. 즉 정지 표시가 나왔다 사라진다.

본편 내용이 끝난 다음 차회 예고 때는 게임 속에 나오는 화면 같이 꾸며 놓고 메뉴 클릭에 따라 자막과 함께 나레이션이 나오기도 한다.

또 매 에피소드가 끝날 때마다 메인 인물인 아벨, 티아라, 야나크, 모코모코, 데이지 등의 레벨과 스테이터스 화면이 나온다. 이건 매 화가 지날 때마다 레벨과 능력치가 상승된 것으로 나온다.

적 몬스터의 경우도 보석 몬스터란 개념을 넣어서, 쓰러지면 시체도 남기지 않고 사라지면서 대신 그 자리에 보석을 남긴다고 설정했다.

하지만 이러한 게임적인 연출은 32화 이후로는 사라져서 다시는 나오지 않는다.

원작 드래곤 퀘스트의 일러스트레이터는 대대로 드래곤볼의 작가 도리야마 아키라가 맡았고 이 작품 역시 디자인을 그가 맡았는데. 원작에 나오는 몬스터는 원작 그대로의 모습을 하고 나오지만 바라모스와 그의 측근인 무어, 치키도 등은 도리야마 아키라 특유의 외계인처럼 나온다. 계왕 일족이나 나메크 성인 풍이란 말이다.

때문에 뭔가 다른 몬스터들과 비교하면 이질감이 느껴지기도 하며, 바라모스 일당의 본거지가 마왕성 같은 게 아니라 하늘을 떠다니는 우주선이기 때문에 더욱 그렇다.

그래도 용사 아벨 일행의 액션이나 행동은 드래곤 퀘스트 원작에 충실하게 재현되어 있다.

원작에 나온 로토의 갑옷, 로토의 검, 하야부사(소리매)의 검을 비롯하여 이오라, 베가라마, 베기라곤 등 주문도 전부 구현되어 있다.

음악 역시 게임에 쓰인 걸 어레인지시켜서 사용했기에 게임을 해 본 사람한테는 친숙하게 들릴 것이다.

그 중 완전 오리지날로 만들어 넣은 것도 상당히 괜찮다. 특히 용사물 특유의 클라이막스 씬에 나오는 특유의 배경 음악이 특히 좋다.

드래곤 퀘스트 시리즈가 흔히 그렇듯 주인공인 용사보다는 오히려 동료들이 더 인기가 많은데. 이 작품 역시 그렇다.

주인공 아벨이나 히로인 티아라보다는 동료인 모코모코, 데이지(카샤), 야나크(마타), 도돈가(퉁퉁이) 등이 훨씬 정이 간다.

모코모코는 해골 투구에 몽둥이 두 자루를 들고 나오는데 애니에서 표기된 직업은 치카라모치라고 해서 힘 센 사람 혹은 장사 정도의 뜻이 있는데 원작 기준으로 보면 당최 직업이 뭔지 알 수는 없지만 어쨌든 의외의 부분에서 파티에 도움을 주며 개그와 먹기를 담당한 루니 캐릭터다.

야나크는 무슨 판타지판 시티 헌터 같은 호색한이지만 마법 전투 때 간지가 잘잘 흐르는 나이스 가이로 변한다. 로토의 문장에선 개나 소나 다 쓰는 이오를 나름 필살기스럽게 쓰는 게 멋있었다.

퉁퉁이는 티아라가 바라모스의 우주선에 납치됐을 때 그녀를 감시하던 몬스터지만 나중에 개심하여 같이 다니다가 티아라를 구하고 장렬한 최후를 맞이하는데 어렸을 때는 그걸 보고 꽤나 감동을 받아 울컥했던 기억이 난다.

하지만 무엇보다 매력적인 건 데이지다.

동생을 찾기 위해 현상금 사냥꾼이 된 여검사로 츤데레라기 보다는 거칠고 강한 야성녀(요즘 용어론 짐승녀)지만 쥐와 삐꺽거리는 소리를 무서워하고 사실은 여자 아이답게 장신구와 이쁜 옷에 관심을 갖는 의외의 일면을 갖고 있다.
(거기다 무려 8화에서는 전 42화 통틀어 처음이자 마지막, 거기다 유일한 올누드도 선보인다)

야나크와 더불이 파티의 핵심 인물로 전화를 통틀어 아벨 다음으로 큰 활약을 하며 용사의 동료로서 적절한 어시스턴트를 한다. 아벨에게 검술을 가르쳐줄 때는 무려 보컬곡도 따로 나왔고 등장 초반에는 자기 전용 BGM도 갖고 있었다.

최종 무기가 하야부사의 검이란 걸 감안하면 로토의 문장 기준으로 보면 검왕의 선조 뻘이 될 듯 싶다.

히로인 티아라보다 더 매력적인 캐릭터지만 소꿉 친구 및 운명의 연인 드립을 이기지 못해서 좀 안습이다.

스토리 진행은 아무래도 80년대 용사물이다 보니 다소 뻔한 내용이긴 하지만 어쨌든 티아라를 구하기 위한 아벨 일행의 모험과 바라모스의 우주선에서 자기 나름의 스토리 진행을 하는 티아라 쪽의 일이 교차되다가 나중에 한 곳에 모여서 이야기를 진행하는 방식이라 꽤 흥미롭다.

개인적으로는 마지막 화인 42화를 정말 재미있게 봤다. 로토의 갑옷을 입은 아벨과 부활한 용에게 발리는 바라모스, 도돈가와 모코모코의 희생, 데이지, 야나크의 분전. 그리고 지금까지 쭉 배경 인물에 지나지 않았던 왕국군, 마을 주민, 심지어 슬라임까지 모두 힘을 합쳐 바라모스와 싸우는 장면은 그야말로 용자물의 왕도였다.

결론은 추천작. 드래곤 퀘스트 시리즈의 애니메이션 중에는 이 작품이 가장 나은 것 같다. 로토의 문장이나 타이의 대모험 애니메이션판과 비교해서 말이다. 또 원작과 전혀 다른 오리지날 스토리로 전개되니 그것만으로 볼 만하다고 생각한다.

여담이지만 이 작품의 KBS 번역판에서 데이지 역을 맡은 성우가 짱구 엄마 성우로 친숙한 강희선인데. 이 작품을 처음 볼 때가 초등학생 때고 그때는 짱구는 못말려 애니메이션이 나오지 않아서 몰랐지만 나이 들어서 다시 보니 자꾸 그 생각이 나서 참 묘한 기분이 들었다.

덧붙여 41화에서 도망치는 군중 중에 드래곤 퀘스트 4의 아리나 공주가 나온다. 아리나 공주의 경우 카메오 출현인 것 같지만. 그 이외에 드래곤 퀘스트 4에 나오는 캐릭터로 마냐와 마이네 자매도 22화의 나오며 그 중 특히 동생인 마이네는 그 화의 주역으로 활약한다. 그래서 이 작품의 시대 배경은 드래곤 퀘스트 4에 가깝다고 할 수 있다. 이것은 이 작품이 당시 발매 예정이었던 드래곤 퀘스트 4의 프로모션 적인 성격을 띄고 있었기 때문이라고 한다.

추가로 41화에서 슬라임이 출산 장면이 나름 쇼킹했다. 슬라임 출산 장면은 전대미문의 연출이었다.

마지막으로 드래곤 퀘스트 전통의 파후파후가 이 작품에선 특히나 많이 언급된다. 좀 이상한 부분에서까지 원작에 집착하는 느낌을 준다.



덧글

  • 2010/04/29 18:41 # 답글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제절초 2010/04/29 19:34 # 답글

    이 작품은 오프닝곡이 참 좋았죠. 그걸 번안한 한국 비디오판 오프닝도 명곡이고요.
  • 헬몬트 2010/05/03 20:40 #

    티아라 성우인 최수민이 불렀죠

    친구여 우리 모여 다같이 춤을 춰보자~
  • ㅎㅎ 2010/04/29 22:06 # 삭제 답글

    이것도 옛날에 꽤 재밌게 봤었는데, 도대체 결말이 어떻게 되는 건지 알 수가...
  • 카군 2010/04/30 00:01 #

    결말은 일용일인가에 해줬죠.
    엔딩이 아직도 기억나는 =_=;;
    엔딩내용원하시면 기재해 드릴게요=ㅁ=
  • dethrock 2010/04/29 23:02 # 답글

    2시간에 걸쳐 4편을 몰아서 방영하던거 직접 본 기억이 나는것 같기도 하네요..
    아마 뜬금없이 토요일 오후? 쯤 보통은 영화 보여주는 시간대에 해주길레 본 기억이 나는데 말이죠.
  • 세이닌 2010/04/29 23:25 # 답글

    정말 재미있게 봤었죠.

    오프닝노래중에 기억나는 '티아라는 내 친구~' (막상 티아라는 거의 나오지도 않지만-_-)

    마지막회를 일요특선인가 하는 원래 영화보여주는 프로에서 보여줬던게 기억나는군요.
  • 정호찬 2010/04/30 00:03 # 답글

    나쁜 놈들은 깨끗한 물에 빠지는 죽는 거였죠. 막판에 동네 사람들이 무려 소방 호스로 마왕을 공격하기도, 게다가 마왕도 피해를 입고!

    그러고 보니 마왕은 지 팔뚝 뼈를 뽑아 그걸로 칼로 써먹는;;;
  • 시몬 2010/04/30 04:46 # 삭제 답글

    42화나 되는 제법 긴 전개였지만 이야기의 완급을 잘 조정했고, 여러가지 설정이나 이야기의 흐름이 딱딱 맞아떨어져서 굉장히 좋아했던 애니입니다. 가장 인상깊은 에피소드는 야나크가 막 동료로 들어온 뒤, 용의 전설에 실린 어떤 아이템을 찾으러 산을 뒤지는 부분이었는데, 야나크가 전설의 구절을 풀이하면서 힌트를 얻어 멋지게 아이템이 숨겨진 장소를 발견하는 장면에선 감탄했습니다. 뇌속까지 근육인 아벨과 모코모코는 죽어도 하지 못할 발상이었죠.
  • 참지네 2010/04/30 08:01 # 답글

    그냥 깨끗한 물에도 당하는 악당이라서 참 신선했죠. 덧붙여서 마지막화에 나오던 마왕의 끔찍한 몰골은 아직도 기억에 남습니다. 그리고 역시 제일 가장 멋지게 본 것은 각자가 신무기나 아이템을 얻었을 때라죠.
  • 시무언 2010/04/30 10:23 # 삭제 답글

    깨끗한 물이라...그럼 캡틴 플래닛이 출동하면 완승이겠군요(...)
  • 시몬 2010/04/30 16:15 # 삭제

    캡틴 플래닛이 나설것도 없이, 5인조중 물의 힘을 쓰는 일본여자애 혼자서 충분히 바를수 있을겁니다.
  • 아무리 2010/04/30 12:33 # 답글

    오픈캐스트에 링크하겠습니다 :)
  • 메리오트 2010/04/30 16:03 # 답글

    파후파후(...)
    강희선씨 하니 전 길티기어 정발판을 할때 그걸 느꼈죠. 국내에선 그게 동인쪽 소재로 쓰이기도 하고...(짱구엄마 이노...)
  • 블랙 2010/04/30 16:31 # 답글

    바라모스의 부하중에 드퀘2의 중간보스 '하곤'(과 똑같은 녀석)이 있었죠. 변신한 모습은 2의 최종보스인 '시드(시도)'.
  • 함락신 2010/04/30 16:53 # 삭제 답글

    드래곤퀘스트.. 어렸을때 재밌게봤는데 친구들은 한명도모르더군요.. 타이의대모험도, 아벨탐험대도 정말 재밌게봤었는데...
  • 2010/04/30 19:41 # 답글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질풍뢰 2010/04/30 20:00 # 삭제 답글

    드래곤 퀘스트 로토의문장 을 보유중인 1人입니당@~@
  • 무한 2010/04/30 21:07 # 답글

    오오 어린저로썬 가장 와닿는건 저 드래곤볼 같이 생긴 그림체 밖에..
  • 잠뿌리 2010/05/03 12:23 # 답글

    비공개/ KBS판은 뭔가 잘리고 찔리거나 조금이라도 노출 씬이 있으면 다 짤렸지요.

    제철초/ 비디오판 오프닝곡은 모르겠지만 KBS판 오프닝곡은 아동 정서에 맞춘 오리지날곡이라 좀 별로였습니다. 당시 KBS 방영 번안 애니 주제가가 다 그랬지요.

    ㅎㅎ/ 결말은 용사물의 전형입니다. 아벨이 바라모스를 쓰러트리고 티아라를 구하는 거지요.

    dethrock/ 본래 영화 소개 프로에서 해줬던 기억이 납니다.

    세이닌/ 티아라가 히로인이지요. 중간에 합류한 이후에는 출현씬이 좀 늘어나긴 합니다.

    정호찬/ 그때 마왕에 항거하는 NPC들의 활약이 돋보였지요.

    시몬/ 아벨 파티는 진짜 야나크랑 데이지 없었으면 진작에 전멸하고도 남음이었지요.

    참지네/ 모코모코, 데이지, 야나크가 신 아이템을 얻은 시장 에피소드가 참 재미있었습니다.

    시무언/ 물만 있으면 게임오버지요.

    메리오트/ 그러고 보니 강희선 성우의 목소리는 지하철 안내 방송이 기억이 나네요.

    블랙/ 하곤 같이 생긴 몬스터가 다른 드래곤 퀘스트 시리즈에도 종종 나오지요.

    함락신/ 아마 제목이 아벨 탐험대라고 나와서 그런 걸지도 모르겠네요.

    비공개/ 데이지가 알몸으로 물에 띄어들어 수영하는 장면과 야나크가 여자들한테 추근거리는 씬이나 망상할 때 나오는 씬, 그리고 마을의 으슥한 골목길에서 무슨 콜걸 같은 여자들이 나타나 파후파후를 권하는 씬 등입니다.

    질풍뢰/ 전 로토의 문장을 GM코믹스로 나오던 시절에 모으다가 권수가 많아서 포기했었지요.

    무한/ 드래곤볼 그림체라서 기억하는 사람이 많을 겁니다.
  • 뷰너맨 2010/05/16 07:09 # 답글

    당시에도 쉽지 않았을 원작 게임의 여러가지 요소를 담아낸 애니였지만, 무슨 일로 갑자기 중도 하차! 를 겪은 상태에서 갑자기 다음 이야기가 나와서 꽤 놀랬습니다.

    비디오로 나왔던 아벨 탐험대는 결국 끝까지 제대로 보질 못했었는데...


    나이가 들어서 dvd판을 얼떨결에 보게 되었고 이게 얼마만큼 잘 구성된건지 보여주어서 놀랬지요.



    힘꾼이 녀석은 아무래도 무투가 쪽을 기반으로 한 것으로 추측되는데...



    생각해보니 토리야마식 디자인은 이쪽이 더 맞는거 같긴 합니다만,... 그림체가 워낙에 씷어서 어느정도 벗어난 이 애니가 괜찮았던 것 같습니다. 데이지를 보는 맛도 좋았고 말이죠.

    원작 게임인 드래곤 퀘스트의 전투를 보면 벨런스랄지. 균형이 잡힌 맛이 있고 또 그걸 즐기면서 할 수 있는 계단식 플레이의 재미가 있고 턴식 전투를 하는 재미를 가지고 있어 좋습니다만,...그저 단지 그림체가 너무너무 맘에 안들어서 안한다는 것이 예전부터 있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아틀라스에서 세계수의 미궁을 내놨을 때 환호를 지르며 마구마구 했군요.하지만 일본어를 몰라서 공략본이 없으면 거의 진행을 못한.... 이 작품의 대사와 스토리와 의미를 알고 싶어서 일본어를 제대로 공부하는게
    좋지 않을까 할 정도입니다.(미묘하긴 하지만 말예요..1인칭 던젼답사를 전문으로 하는 rpg와 필드를 헤메는 rpg의 차이란 과연.)


    맛을 가진 애니로 기억하고 있는 작품을 다시 보게되는군요.-~-
  • 잠뿌리 2010/05/17 09:15 # 답글

    뷰너맨/ 모코모코는 정말 뭔 직업인지 알 수가 없습니다. 맨손으로 잘 싸우면 몰라도 몽둥이를 들고 다녀서요. 원작 드퀘보다 이쪽이 토리야마 스타일에는 더 잘 맞긴 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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