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임머신 한국 게임








1992년에 웅진 미디어에서 만든 게임. 게임을 하면서 동시에 역사 공부도 하는 한국 역사 탐구 게임을 표방하고 있다.

내용은 우리나라의 역사를 지키는 묘향 전사가 되어 미래에서 과거로 시간 여행을 하여 역사를 어지럽히는 국제 범죄 단체의 악당들을 쫓아가 소탕하는 것이다.

브로드번드 사의 인기 게임인 카르멘샌디에고 시리즈가 생각나지만 어쨌은 이 작품의 게임 방식은 기본적으로 타임머신을 타고 여행을 하는 것이다.

이 작품에 나오는 시대는 구석기 시대, 신석기 시대, 청동기 시대, 고조선, 가야 연맹, 동예, 백제, 신라, 고구려 등으로 딱 한국 역사에 초점을 맞추었다.

각 시대에서 수사를 통해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며 주위 사람들과 대화를 나누어 정보를 얻어야 한다.

입수한 정보는 수사 수첩을 통해 확인할 수 있고 실제 게임 상으로 프린트 기능까지 지원한다. 게임을 하면서 동시에 프린트까지 연결해 사용할 수 있는 방식이 참 특이했다.

이렇게 모은 정보를 토대로 몽타주를 작성해야 한다.

몽타주는 복장, 국명, 특징, 보물 등으로 세분화되어 있는데 여기서 모든 항목을 가득 채우면 악당의 몽타주가 작성된다. 몽타주를 완성하여 방위 사령부에서 검색을 완료한 뒤, 범인이 출몰한 지역을 수사하면 잡을 수 있다.

하지만 그렇다고 아무데나 마구 수사를 할 수 없는데 그 이유는 연료 제한이 있기 때문이다. 연료가 다 떨어지기 전에 악당을 잡아야 한다. 또 몽타주를 만들어야 할 시점이 범인이 이리저리 도망갈 때인데 그때 시간을 지체하여 몽타주를 완성하지 못해 범인이 도망치면 미션 실패다.

범인을 무사히 잡으며 승진 시험을 볼 수 있는데 이때 나오는 역사 문제 5개를 맞추면 바로 승진할 수 있다.

결론은 추천작. 교육용 게임으로선 상당히 괜찮고 나름 추억이 서린 작품이다.

이 게임은 당시 AT 컴퓨터에 컬러 모니터 밖에 지원이 안 됐기 때문에 친척집에서 할 수 밖에 없었는데.. 당시 친척 동생들이 워낙 인색해서 이 게임은 그냥 먼 발치에서 구경 밖에 못해 본 기억이 난다.

2HD도 아니고 달랑 2D 1장 용량에 키 디스크 락이 탑재되어 있어 복제가 불가능한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견본품이었던 걸 가지고 마구 생색내던 친척 동생들을 생각해 보면 뭐 이제는 그것도 다 추억이 된 것 같다.



덧글

  • 떼시스 2010/04/23 22:13 # 삭제 답글

    게임디스켓... 진짜 추억의 저장매체죠..
  • 잠뿌리 2010/04/25 12:23 # 답글

    떼시스/ 지금은 역사 속으로 사라졌지요.
  • [][ 2010/05/08 13:48 # 삭제 답글

    Carmen Sandiego 시리즈의 노골적인 아류작이죠.
  • 잠뿌리 2010/05/13 00:29 # 답글

    [][/ 이 게임에서 진행 막바지에 나오는 범인 움직이는 애니메이션 보면 확실히 그런 것 같습니다. 게임 스타일도 그렇고요.
  • infinity 2011/03/14 18:26 # 답글

    이거 하고싶은데 어떻게 구할방법 없으려나요..한자성의 비밀이랑 같이 추억이 깃든 게임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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