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 (Teeth, 2007) 2009년 개봉 영화




2007년에 밋첼 릭텐스타인 감독이 만든 작품. 현지 개봉은 2007년인데 우리 나라에는 2년 후인 2009년에 개봉했다.

내용은 결혼 전까지 순결 서약을 지키기로 하고 맹세의 반지를 낀 여고생 던이 전학생 바비를 보고 첫눈에 반하여 그에게 이성적인 감정을 느끼다가, 둘이 몰래 만나 계곡으로 여행을 가게 되는데.. 우여곡절 끝에 바비에게 강간당하다 그의 거시기를 무참히 잘라버리면서 자신의 그곳에 이빨이 달렸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라틴어로 바기나 덴타타라는 고대부터 전해져 내려오는 이빨 달린 성기 신화로 붕가붕가는 남자와 여자가 싸우는 것이며 이빨 달린 성기는 언제나 영웅에게 정복당한다는 이야기인데 그게 현실에선 동내에 핵 발전소가 있어 그 영향을 받고 태어난 돌연변이 아이가 바로 주인공이란 설정이다.

메인 스토리는 순결 서약을 누구보다 적극적으로 지키던 던이 모종의 사건으로 인하여 서약을 깨면서 이빨 달린 성기로 인해 사건 사고에 휘말리다가 결국 그런 자신을 받아들여 그것을 무기로 활용하는 것으로 하이틴 호러물이라고 할 수 있다.


이 작품은 자극히 여성향적이다.

그곳에 이빨이 달려서 음흉한 남자들의 거시기를 무참히 잘라버리는 스토리인데. 거시기의 참상은 적나라게 드러내면서 그곳에 이빨이 달린 건 단 한 번도 보여주지 않으면서 주인공 던에게 접근한 남자는 모두 나 저질에 나쁜 놈이라 죄의 댓가를 ‘내가 고자라니’로 받기 때문이다.

이 작품이 주는 공포의 포인트는 남녀가 다르게 받을 것 같다.

남자가 받는 공포 포인트는 던과 떡을 치는 남자가 고자가 되는 것이고, 여자가 받는 공포 포인트는 주변 남자들이 죄다 저질 악당이란 점이다.

던이 호감을 느낀 전학생, 던이 좋다고 댓쉬하는 남학생, 장갑을 벗고 맨 손에 젤을 바르고 진찰을 하다 참변을 당한 의사, 가족을 막대하는 망나니 이복 형제, 그리고 변태 할아버지까지 이 작품에 나온 남자 중 약 9할은 다 이런 변태들이다.

이 작품의 장르는 호러, 코미디로 분류되는데 코믹 요소는 별 게 없다. 그냥 ‘내가 고자라니?’ 이 부분만 코믹 요소라고 만든 것 같은데 남자들이 볼 때는 전혀 공감이 가지 않을 센스일 것 같다.

결론은 평작. 성별에 따라 호불호가 갈릴 수 있는 작품이라고 생각한다.

여담이지만 이 작품의 클라이막스 부분에서 던의 이복 오빠 브래드가 보고 있는 TV 영화는 해머 필름사에서 나온 고전 호러 영화 ‘고르곤’이다.



덧글

  • 잠본이 2010/03/26 22:35 # 답글

    핵 돌연변이 중에서도 꽤 괴이한 돌연변이군요 (발전소 지못미 OTL )
  • 이젤론 2010/03/26 22:42 # 답글

    내가 고자라니!! (...)
  • 찌짓떼로 2010/03/26 23:38 # 답글

    내가 고자라니!! (...) (2)
  • 메리오트 2010/03/27 00:01 # 답글

    소재는 정말 여러모로 특이한 것 같습니다.
    주변 남자들이 죄다 저질 악당이라니 그것 참 -_-
  • 진정한진리 2010/03/27 02:46 # 답글

    내... 내가 고자라니....!!
  • 참지네 2010/03/27 10:00 # 답글

    무서워........... 이거 완전히 고자잖아요........
  • opiana 2010/03/27 11:36 # 삭제 답글

    엄허;;이런 영화가 있었나.?;;
    남자의 거기를 자른다에서 식겁했습니다.-_-;;
    요즘은 별별 희안한 영화들을 보는군요.
  • 뷰너맨 2010/03/28 07:12 # 답글

    아..그 영화로군요. 남성심벌 자르기의 여신이 나온다던 그 영화의 제목이 이거였군요~

    전부터 소문은 들었지만, 대략 어떤건가 했었는데..히야.


    "정말로 x밖에 모르는 남자에겐 처절한 공포영화요. 남자를 x만도 못한것으로 아는 여자들에겐 코미디 영화"

    라는 화장실 유머를 떠올리는 레벨의 작품이랄지.... 보는이의 입장에 따라 장르가 뒤바뀌는 영화라고 생각됩니다.

    과연 감독은 무슨 생각으로 이런 특이한 작품을 찍었을지~
  • 떼시스 2010/03/28 14:37 # 삭제 답글

    포스터의 장미꽃에 참 적절한 디자인(?)을 해놯네요
  • 잠뿌리 2010/03/31 02:17 # 답글

    잠본이/ 전대미문의 거시기 뮤턴트지요.

    이젤론, 찌짓떼로/ 그게 참 무섭습니다.

    메리오트/ 정상적인 남자가 하나도 안 나오지요.

    진정한진리/ 남자들은 식겁할만하지요.

    참지네/ 실시간 고자 만들기 영화랍니다.

    opiana/ 작년에 개봉한 영화지요.

    뷰너맨/ 성별에 따라 호불호가 갈리는 작품이지요.

    떼시스/ 아름다운 장미엔 이빨이 있다는 의미인가 봅니다.
  • ㅋㅋㅋㅋ 2010/04/12 02:10 # 삭제 답글

    아름다운 장미엔 가시가아닌 이빨이 있다!
    전대미문의 거시기 뮤턴트....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실시간 고자 만들기 영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고자라니... 한번보고 싶다... 공포가 될 것인가...? 코미디가 될 것인가...? 고자가 될 것인가....? 응?
  • 기사 2012/06/17 18:46 # 답글

    ..........저거 수술해서 이빨 뽑아내면 안될려나
    현대 의학으로는 고칠수 있을법도 한데.....
  • 잠뿌리 2012/06/22 20:59 # 답글

    기사/ 아마 안 될 것 같습니다. 유전자 레벨의 돌연변이라는 설정이라서 어쩌면 뽑으면 다시 돋아날지도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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