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 틴타이탄 DC/마블 초인물




2003년에 카툰 네트워크에서 알렉스 소토, 마이클 창 감독이 만든 작품.

DC 코믹스의 틴에이져 히어로들로 구성된 틴 타이탄이란 팀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본래는 1960년대부터 아이디어가 나왔다가 1980년대에 본격적으로 만들어지고 DC 코믹스의 특성상 수많은 버전으로 제작되었는데 이 작품은 그 중에서 2003년에서 2006년까지 3년 동안 카툰네트워크에서 방영된 작품이다.

때문에 전 연령 애니이션으로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져 있다.

본래 틴 타이탄은 젊은 영웅들의 모임이긴 했지만 다들 나이가 어린 건 아니었는데 여기선 아예 다 10대 중반 정도로 만들었다.

배트맨에서 나오던 로빈.

괴력, 비행, 방사능 저항 및 에너지파를 쏘는 다재다능한 능력을 지녔지만 순수하고 착한 스타 파이어.

텔레포트와 그림자 조종 등의 능력을 가진 레이븐.

신체 절반을 기계로 개조하고 기계에 대한 지식이 높은 사이보그.

자신이 본 동물이면 무엇이든 변신할 수 있는 비스트 보이.

이렇게 4명의 히어로로 구성되어 있다.

DC 코믹스 원작의 애니메이션은 이미 많이 나왔는데 이 작품은 카툰네트워크에서 방영되는 만큼 작화 자체가 기존의 스타일과 다르게 아동의 눈높이에 맞게 귀엽게 디자인 됐다.

전투와 개그가 적절히 들어가 있는데 그 스타일이 종래의 미국산 초인물이라기 보다는 오히려 한국 애니메이션 같은 느낌이 든다.

스타 파이어 같은 경우는 수시로 볼을 붉히고 자주 미소를 보이는데 이런 건 미국 애니에선 참 낯선 표현이지만 한국 애니에선 친숙한 표현인 듯 싶다. 그래서 한글 더빙의 성우 연기가 아주 잘 어울렸다.

로빈이 거의 주인공이자 팀의 에이스격이긴 하지만 기본적으로 스토리 진행은 각 멤버들의 협력을 통해서 사건이 해결되고 우정을 다지기 때문에, 초인팀이란 주제에 걸맞는 구성을 갖추고 있어서 꽤 재미있다.

배트맨에서는 진짜 병풍 신세를 면치 못했던 로빈이 여기서는 완전 날라다니고, 악당 보스 격인 캐릭터인 나이트 슬레이더와 대립을 하면서 비중이 대폭 상승했다.

새삼스럽게 느끼는 거지만 미국 초인물의 세계에서는 초능력만 강하다고 무조건 센 건 아닌 모양이다. 틴 타이탄 팀 중에 유일하게 초능력이라고는 전혀 없는 로빈이 기술과 민첩성이 팀원들 중 으뜸이라 종횡무진 활약하니 말이다.

아쉬운 게 있다면 이 작품에서는 틴 타이탄 팀 이외에 초인들의 출현이 적다는 점이다. 악당들도 애니메이션 오리지날로 거의 다 단역이다.

본래 틴 타이탄 멤버는 상당히 많고 또 팀도 계속 바뀌는데 여기선 처음부터 끝까지 로빈, 스타파이어, 사이보그, 비스트 보이의 4인 체재를 유지한다.

결론은 추천작. 배트맨이나 슈퍼맨, 저스티스 리그 등의 DC 코믹스 원작의 초인 애니가 성인 대상의 작품인 반면 이 작품은 완전 청소년용이나 누구나 부담 없이 볼 수 있는 것 같다.



덧글

  • 작가 2009/12/04 22:20 # 답글

    한국 쪽이 아니라 일본 쪽.....
    게다가 국내 판은 시즌 3이 수입이 되지 않았죠. 스브스 판이던 어디던 시즌 2. 즉 테라가 죽는 걸 끝으로 종 ㅋ 결 ㅋㅋㅋㅋㅋㅋㅋㅋ
    게다가 사실 저기 있는 애들도 이미 '만화'에 나온 애들이기 때문에 저 애니메이션 보고 '틴 타이탄' 이슈들을 구해봤다간 피토합니다. 게다가 멤버 구성도 자주 바뀌죠.

    그리고 로빈이 리더인 이유는 배트맨한테 갈굼 당하면서 교육을 빡세게 받아 그렇습니다.
    ㅇ,악 배트맨이다!!
  • 카이 2009/12/05 01:26 # 답글

    고인이 되신 부르스 웨인에게 심심한 애도를;;;
  • 참지네 2009/12/05 02:56 # 답글

    저도 그 생각이 듭니다.
    좀 더 많은 인물이 나왔으면 했지요.
  • 콜드 2009/12/05 03:05 # 답글

    저거 옛날에 참 재밌게 본 물건이죠 =ㅂ=

    그리고 5인이 아니라 4인?! 자켓에는 5명이 그려져있던데....

    마지막에 레이븐을 빼먹으셨네요 ^^;;
  • 나인원 2009/12/05 13:07 # 삭제 답글

    마블쪽에서 일본애들하고 합작해 만든애니로 미국식인 것을 일본식으로 만든 애니입니다. 오죽하면 OVA판은 이 놈들이 동경에가서 설치죠.

    제가 마지막으로 본 화는 테라라는 소녀의 죽음까지 봤습니다.
  • 놀이왕 2009/12/05 17:44 # 답글

    일본계 미국인인 글렌 무라카미(배트맨 비욘드, 저스티스 리그 제작에 참여)가 제작을 맡아서 애니 작화가 거의 일본식으로 바뀌었고 제작진 가운데에는 한국인도 몇 명 포함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악당들의 경우 슬레이드, 닥터 라이트, 기즈모, 징크스, 맘모스, 브라더블러드, 트라이곤 등의 악당은 원작 만화 캐릭터로 그 예로 슬레이드는 원작에선 살인 청부업자였지만 애니로 넘어오면서 틴 타이탄의 숙적이자, 로빈, 테라, 레이븐을 끈질기게 괴롭혔던 악당이 되었고 트라이곤은 시즌 2에서 죽은 슬레이드를 부활시켜 자신의 야망을 실현시키는데 이용하기까지 합니다.
    또한 미국 히어로 애니메이션에서 주인공이나 악당이 죽는 경우는 없지만 여기서는 예외로 시즌 2에서 테라가 막판에 죽는 결말을 보여주어서 큰 충격을 가져다 주었고 나중에 마지막 시즌 5의 마지막회에서 테라가 여학생의 모습으로 부활해서 이도저도 아닌 결말로 끝나버렸죠.(이후에 도쿄대소동이라는 제목의 OVA가 만들어졌음.)
    그리고 이 애니에서 악당이던 징크스가 시즌 5에서 키드 플래쉬를 좋아하게 되어서 막판에 틴 타이탄 편에 들기도 하는 등 좀 색다른 전개도 보여줍니다.
    다만 국내에서는 시즌 4까지만 더빙판이 방송(시즌 1, 2는 SBS와 카툰네트워크코리아이고 시즌 3, 4를 카툰네트워크코리아에서 방영)되어서 아직까지 시즌 5가 국내에서 방송된적은 없고 미국에서는 시즌 6을 만들라는 서명까지 할 정도로 인기가 많았습니다.
    참고로 말하자면 틴 타이탄 맴버들 가운데서 레이븐 팬이 꽤 많습니다.
  • 잠뿌리 2009/12/09 23:11 # 답글

    작가/ 만화 스타일은 일본보단 한국 애니 쪽에 더 가까워 보였습니다. 개그나 연출 스타일 등이 말이죠. 틴타이탄 원작에선 진짜 많은 영웅들이 소속되어 있더군요.

    카이/ 배트맨에게 애도를 ㅎ

    참지네/ 이 2003년도판에선 너무 수가 적었지요.

    콜드/ 아, 5를 4로 잘못 썼군요 ㅋㅋ

    나인원/ OVA판도 볼만하겠네요.

    놀이왕/ 역시 제작진에 한국인이 포함되어 있었네요. 올 일본인이었다면 파워퍼프걸즈 Z같이 완전 일본화됐을 텐데 말이지요.시즌 5에서는 키드 플래쉬가 나오는군요. 국내에서는 방영되지 않아서 아쉽군요.
  • BB 2012/10/14 12:24 # 삭제 답글

    맨 마지막 화, 끝내주죠(시즌5 13화).
  • 잠뿌리 2012/10/15 12:12 # 답글

    BB/ 맨 마지막 화는 아직 보지 못했는데 다음에 한 번 찾아봐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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